은둔형 외톨이의 마법(큰글자도서) (이준호 장편소설)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큰글자도서) (이준호 장편소설)

$32.00
Description
“너무 겁먹지 말고 빠르게 걸어가기만 하면 돼.”
마법으로 얻은 행복과 그로 인한 상처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유미가 초대하는 세계
한 사람은 마법이 원인이 된 괴상한 소문으로, 다른 한 사람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라고, 언젠가는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버텼다. 하지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매 상황이 그들에겐 충격이었다. 그들은 예상보다 훨씬 깊은 은둔 생활에 빠져 있었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유미. 그런 그녀를 도와주고 싶은 주원. 유미와 주원은 다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지만,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는데……. 과연, 이 두 남녀는 벽을 뚫고 세상에 나올 수 있을까.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둔형 외톨이들의 이야기에 마법이라는 판타지가 만나 태어난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저자

이준호

공대에서4년동안등록금을낭비하며‘이길은나의길이아니다.’라는결론을얻었다.졸업후여러일을했지만도전하지않고현실에안주하는삶에회의가들어,이야기를만들고글을쓰기시작했다.그것이작가의시작이었다.평소밖에나가사람을만나기보단좁은방안에서혼자만의시간을즐기는편이다.현실적인고민도하고말도안되는이야기도만들어보며시간을보낸다.나에게는일종의취미활동이다.그과정이있기에소설을완성할수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1.은둔생활
2.은둔생활을하기까지
3.은둔생활의전환기
4.첫번째걸음
5.은둔형외톨이의모임
6.신비한머리끈
7.어색한설렘
8.갑작스러운여행
9.호수에서생긴일
10.아무도모르게
11.동물원
12.마지막마법
13.안녕

출판사 서평

큰글자도서소개
리더스원의큰글자도서는글자가작아독서에어려움을겪는모든분들에게편안한독서환경을제공함으로써책읽기의즐거움을되찾아드리고자합니다.

‘겨울잠을자고있는거라고.남들보다조금긴겨울잠…….’

전혀다른장소에서‘은둔형외톨이’로사는두남녀.
서울에사는주원이라는남자는자신이만든규칙에맞춰하루하루를보냈다.그것은기상시간과취침시간만이아니었다.화장실에서어떤순서로무엇을하는지도그의계획대로움직였다.그런그는남들과마주침을극도로꺼렸다.배달음식을시킬때도그는요구사항을꼭적었다.‘음식은문앞에두고초인종만눌러주세요.제가나올때까지기다리지말고떠나주세요.’.
그러던어느날평소와다를바없이지내던주원에게가장친한친구이자유일한친구였던재성의어머니에게서연락이왔다.그녀의메시지를읽은주원은낙담했다.교통사고로혼수상태였던재성의아버지가세상을떠났다는내용이었다.당연히장례식장에가야한다고생각했다.옷도갈아입었다.하지만도저히문밖으로나갈수가없었다.분명,마음만먹으면얼마든지세상으로나갈수있을거라여겼는데그게아니었다.그렇게,주원은은둔생활을탈피하기위해한발짝걸음을내디딘다.
[이주원의은둔생활탈피프로젝트]
첫번째.대낮에밖으로나가걸어다니기.두번째.카페에서몇시간동안앉아있기.세번째.사람이많은시간대에마트를가서장보기.그리고마지막……네번째.
모임에나가사람들과어울리기.

시골에사는유미는몸이불편한할머니와단둘이지낸다.그녀가집을나설때는근처개울을갈때뿐이었고최대한사람들과마주치지않으려노력했다.그런유미에게한가지비밀이있다.‘공간을바꾸는마법’.이름은자신이정했다.매일자정만되면자신이사는기와집의마당을놀이동산,개울가,학교등등자신이가고싶은다양한장소로바꿨다.
할머니의몸상태가날이갈수록좋지않던어느날,할머니는유미에게자신이살던옛날집을마법으로바꾸어달라고부탁한다.그렇게옛집을본다음날아침,할머니는세상과작별을고했다.할머니의유품을정리하던유미는자신에게남긴할머니의편지를발견한다.편지를다읽은그녀는서울로떠나기로마음을먹었다.
주원과유미는사람들과소통하고세상과부딪히고싶었다.그래서선택한것이‘은둔형외톨이모임’.그곳에서둘은서로를처음만나게되지만각자의사연으로은둔형외톨이가된그들은세상으로나오는것이힘들기만한데…….
유미와주원은어느날우연한만남을갖게되고,서로의이야기를나누며서로를알아가던중주원은용기를내유미에게고백을한다.그렇게둘은서로를의지하며세상밖으로조금씩나아가지만그들은예상치못한상황들을마주치게된다.어쩔수없이은둔형삶으로돌아가게된유미.과연그녀는세상밖으로다시나올수있게될것인가.그리고주원은그런그녀에게도움을줄수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