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술사 (므네모스의 책장 | 임다미 장편소설)

기억술사 (므네모스의 책장 | 임다미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그녀의 기억 속 도서관은 유난히 커 보였다.”

“희주 씨 기억 속에서 ‘무엇’인가를 마주했어요.”
“저 혼자 기억을 되찾을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을까요?”
“이제 ‘무엇’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나도 좀 감이 오네요. 한번 해볼게요.”
- 책 속에서

어느 날, 선오는 자신이 남들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타인의 기억은 커다란 도서관의 모습이었고, 그 ‘기억 도서관’ 안에는 그 사람의 기억들이 여러 권의 책에 기록되어 있었다. 선오는 책들을 만지면 기억에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람들의 잊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주기 위해 ‘므네모스 상담소’를 열게 된다. 그렇게 선오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추억’과 흐트러진 ‘추억’을 찾아주며 치료를 시작한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던 희주는 선오의 상담소를 방문하고, 선오는 그녀의 기억 도서관을 들여다보던 중, 기억을 망가뜨리는 존재인 ‘그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자

임다미

한때심리상담가를꿈꾸었던대한민국변호사다.
간호사어머니밑에서자라며의료인이되길바랐으나비위가약한탓에피를보지않는심리상담가를꿈꾸었다.성균관대학교에서경제학을전공하고심리학을복수전공하였다.이후‘들어주기’에서더나아가‘행동하기’를실천할수있는변호사가되기로하였다.
현재는금융공기업에서변호사로재직중이며,서울대학교법학과박사과정에재학중이다.

한번사는삶이기에행복하게살기위해노력하고있다.

목차

1.그녀의도서관
2.은아를찾아서
3.첫사랑에대한기억
4.엄마의잃어버린반지
5.선오의도서관
6.희주의지워진과거
에필로그1.조선생의소원
에필로그2.므네모스의책장

출판사 서평

사람들의기억을볼수있다면?
그리고사람들의머릿속을정리해줄수있는‘기억술사’가있다면?

머리를만지면,그사람의기억을볼수있는‘기억술사’선오.그는그능력으로‘므네모스상담소’를열었다.선오의사무실을찾아오는고객은다양했다.잃어버린소중한물건을찾고싶은사람부터,치매진단을받고지푸라기를잡는심정으로찾아온사람까지…….모두가사라지는기억에대한간절함이있는사람들이었다.
그들의도서관에서선오는머릿속이복잡하여무엇부터생각해야할지모르는사람들의흐트러진기억을정리했다.그곳은책대부분이뒤죽박죽섞여있거나제멋대로바닥에떨어져있었기에,차례대로차곡차곡정리하는것만으로도그들의기억은조금씩돌아왔다.
어느날,선호는점점기억을잃어가는희주의기억도서관을들여다보다가기억을망가뜨리는존재인‘그것’을발견하게된다.

다른이의머릿속을볼수있는능력을가진남자가
기억을잃어가는사람들을만나며일어나는이야기들

희주는언젠가기억이조금씩사라지는것을느꼈다.사실하루하루바쁘게사느라예전의일들을기억할일이거의없었다.퇴근하면너무피곤해서바로집에가서쉬기바빴고매일반복되는일상을살아가기바빴다.희주는마치예전기억들이예쁜액세서리같다고생각했다.자주사용하다가도잃어버리게되면조금아쉬워할뿐다른예쁜액세서리에눈을돌리는것처럼,이전의기억들이그순간중요했을지라도지금당장큰영향을미치지못한채다른새로운기억에눈을돌릴뿐이다.
하지만희주는어느날부터자신의어릴적기억이뭉텅이채없어지고있다는것을깨닫게된다.어제만해도생생했던기억이오늘은마치소설을읽는것처럼낯선기분이들었기때문이다.희주는치료를위한수소문끝에‘므네모스상담소’를찾아가게되고,그곳에서선호를만나게된다.

“선오는커다란도서관을걸어가고있었다.그녀의도서관은유난히커보였다.꼼꼼한그녀의성격을반영하듯커다란도서관책장에는책들이가지런히꽂혀있었다.
‘사각사각사각사각.’
천천히소리나는쪽으로발걸음을옮긴선오는드디어‘무엇’과마주했다.‘무엇’은희주의가장오래된기억부터차례대로먹어치우고있는것같았다.선오는‘무엇’이희주의오래된기억부터차례대로책들을먹어치우고있는것이라는생각을했다.(……)
선오는자신이할수있는한접혀있는페이지를제대로펴고,구겨진종이들을반듯하게정리했다.이미찢어진종이들을다시붙일수는없었지만꾸겨진페이지들을최대한펴서책들을가지런히정리하기시작했다.이렇게라도해야조금이라도돕는기분이들기때문이었다.
-책속에서”

선호는희주의머릿속에있는‘무엇’이왜생겨났는지,그녀의기억을찾다보면알수있을것같았다.그렇게어린시절친구,선생님,부모님을만나며실마리를찾아가던중,희주가잊으려고했던것들을찾게되고머릿속의‘무엇’에맞서그녀의기억을되찾는것을돕는다.
이책《기억술사:므네모스의책장》은누구나가지고있는‘기억’이라는것을소재로,사람들의머릿속을정리할수있는‘기억술사’선오와어느샌가기억을잃어가는희주를중심으로일어나는일들을잔잔하면서도따뜻하게풀어낸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