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를 보호하는 개인정보,
알아야 지킨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아예 못 쓰게 할 수도 없다. 아이들에게 핸드폰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학습에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창으로 활용되니까. 하지만 핸드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이 생기거나 개인 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노출되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전화번호나 주소 등을 쉽게 기재해 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안 뺏겨! 개인정보》는 핸드폰의 올바른 사용과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동화이다. 핸드폰이 생기고 난 후 엄마에게 하는 작은 거짓말, 단톡방에서 이루어지는 장난 같은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친구의 초상권 침해 등의 다양한 주제가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잘 버무려져 쉽게 읽히지만, 읽고 난 후에는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공짜를 바라면 안 된다”
책을 통해 미리 경험하고 얻는 경각심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화 《악플 전쟁》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악플’ 문화의 폐해를 알린 이규희 작가가 이번에는 핸드폰의 잘못된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악플 전쟁》은 2013년에 출간되어 동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인터넷 예절의 중요성을 다룬 작품이다. 《안 뺏겨! 개인정보》 역시 동화로는 거의 처음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엄마가 일을 하게 되면서 핸드폰이 생기게 된 수지는 핸드폰으로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엄마 생일이 다가오자 좋은 선물을 해 주고 싶은 마음에 검색을 하다가 당첨되면 10만 원을 준다는 학습지 이벤트를 발견한다. 서점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스크림 쿠폰을 받은 친구도 생각나고, 이사할 때 인터넷 회사에서 상품권과 냄비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린 수지는 고민 없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당첨금을 받기 위해 엄마의 개인정보를 자세히 기재한 수지. 엄마에게 좋은 선물을 해 주고 친구들과 좋아하는 걸 나누고 싶었던 수지의 따듯한 마음이 나쁜 결과로 돌아왔기에 수지의 행동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수지 역시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혜정이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다. 장난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었던 것. 수지는 혜정에게 한 행동을 후회하고 미안해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이렇게 이규희 작가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엮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안 뺏겨! 개인정보》는 수지의 이야기 외에 친구의 사진을 허락 없이 SNS에 올린 범우, 만원 받으려고 개인정보를 적어서 원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된 민국이 등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현실적인 사례가 잘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 이지미 작가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상황을 우주로, 아이들을 속이는 나쁜 사람들을 외계인으로 위트 있게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디어 교육의 중요한 교재가 될 수 있는 《안 뺏겨! 개인정보》는 잘못된 핸드폰 사용으로 악용되는 피해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련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알아야 지킨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아예 못 쓰게 할 수도 없다. 아이들에게 핸드폰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학습에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창으로 활용되니까. 하지만 핸드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이 생기거나 개인 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노출되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전화번호나 주소 등을 쉽게 기재해 당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안 뺏겨! 개인정보》는 핸드폰의 올바른 사용과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동화이다. 핸드폰이 생기고 난 후 엄마에게 하는 작은 거짓말, 단톡방에서 이루어지는 장난 같은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친구의 초상권 침해 등의 다양한 주제가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잘 버무려져 쉽게 읽히지만, 읽고 난 후에는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공짜를 바라면 안 된다”
책을 통해 미리 경험하고 얻는 경각심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화 《악플 전쟁》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악플’ 문화의 폐해를 알린 이규희 작가가 이번에는 핸드폰의 잘못된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악플 전쟁》은 2013년에 출간되어 동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인터넷 예절의 중요성을 다룬 작품이다. 《안 뺏겨! 개인정보》 역시 동화로는 거의 처음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엄마가 일을 하게 되면서 핸드폰이 생기게 된 수지는 핸드폰으로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엄마 생일이 다가오자 좋은 선물을 해 주고 싶은 마음에 검색을 하다가 당첨되면 10만 원을 준다는 학습지 이벤트를 발견한다. 서점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스크림 쿠폰을 받은 친구도 생각나고, 이사할 때 인터넷 회사에서 상품권과 냄비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린 수지는 고민 없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당첨금을 받기 위해 엄마의 개인정보를 자세히 기재한 수지. 엄마에게 좋은 선물을 해 주고 친구들과 좋아하는 걸 나누고 싶었던 수지의 따듯한 마음이 나쁜 결과로 돌아왔기에 수지의 행동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수지 역시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혜정이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다. 장난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었던 것. 수지는 혜정에게 한 행동을 후회하고 미안해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이렇게 이규희 작가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엮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안 뺏겨! 개인정보》는 수지의 이야기 외에 친구의 사진을 허락 없이 SNS에 올린 범우, 만원 받으려고 개인정보를 적어서 원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된 민국이 등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현실적인 사례가 잘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 이지미 작가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상황을 우주로, 아이들을 속이는 나쁜 사람들을 외계인으로 위트 있게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디어 교육의 중요한 교재가 될 수 있는 《안 뺏겨! 개인정보》는 잘못된 핸드폰 사용으로 악용되는 피해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련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안 뺏겨! 개인정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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