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자살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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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정 가운데 놓인 주인공을 숨가쁘게 밀고 당기는 주변 인물들,
장면마다 넘치는 활기가 순식간에 읽히는 힘을 불어넣습니다” - 이미예
매일 밤, 드론을 이용해 화학물질을 밤하늘에 뿌려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녹여 정수로 바꾸느라 자정 너머엔 항상 옅은 비가 내리는 머지않은 미래.
대한민국은 일명 ‘이지은 법’이라는 이름으로 자살 방지법이 제정되었다. 죽은 지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생명보호처장인 수경은 생명보호처 내 신설된 자살 예방 TF팀에 지은의 딸 회영을 특별채용하고 그를 딸처럼 돌본다.
자살 예방 TF팀의 업무는 비밀리에 개발된 타임머신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한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을 구하는 것. 자살 신호가 감지되면 그 사람이 죽기 30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3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99명의 사람을 구했지만, 회영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유언 한 장 없이 떠난 엄마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매일 밤 악몽을 꾼다.
우연히 타임 리프 기능이 최대 3시간 전에서 10년 전까지로 변경된 것을 발견하고, 회영은 엄마의 죽음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같이 재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응원하며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K-스토리 공모전”의 SF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자살이라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임에도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와 장면마다 넘치는 활기로 독자 심사위원 및 내외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주변인의 자살로 인하여 겪는 가족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저자

정온샘

2017년여름,글을쓰기시작했다.
엑셀과워드사이를떠돌며
낮에는직장인,밤에는작가가되어
쓰고싶은글을계속쓰기위해고군분투중이다.

방안에는읽지않은책을쌓아놓고,
틈틈이서점과도서관을전전하며
책속의고요를즐긴다.

목차

1
2
3
4
5
6
7

출판사 서평

자살신호가감지되면그사람이죽기30분전으로돌아갈수있는회영.
그녀는엄마의죽음을막기위해무리한시도를하는데…….

이작품을심사한소설가이미예는이작품에대해“주인공이생활하는시대의설정이명료하게읽는이의머릿속에자리잡도록이끄는깔끔한문장력이돋보입니다.명백히주인공중심의이야기지만적정수의주변인물이균형감있게배치되어있어머릿속에그려지는장면마다적당한활기가도는점도훌륭합니다.”라고전했다.심사위원들은“사건을이어가는구성과전개가매끄러워이야기의신뢰도가높았다.시간여행이라는다소뻔할수있는소재를독특한주제의식과연결한것이특별했다.주인공의절박한도전이위험하고위태롭지만,이내몰입하고응원하게된다.”라고선정이유를밝혔다.

‘10초만더거기있었어도우리여기못왔어요.
하드웨어가너무불안정해요.이제다신하지…….’

자살예방TF팀의업무는비밀리에개발된타임머신을이용해자살을시도한대상자들을직접찾아가그들을구하는것.회영은엄마를잃은자신과달리순수한열정으로업무에성실히임하는TF팀장연우및팀원인희태와대화할때마다더외로워지곤한다.
엄마가죽은후,매일버티듯이살아가는회영을지켜주는건처장님이건네준AI시계‘D’의
목소리에반해시작된D와의인연은,회영이점점그에게의지하며서로없이는살수없는사이가된다.
회영은자살구조가끝나면의식을치르듯홀로어디론가향한다.바로남들몰래사적으로타임머신을사용하는것.최초회귀시간은최대30분이었지만,D가회귀시간이연장되고있다는사실을알리자회영이가장처음간곳은엄마가돌아가신그날.자신의집이다.D의만류에도다급히돌아간그곳에서목격한것은매일밤꾸는자신의악몽속현장.‘이지은법’이라는이름을딴이상시스템상해당현장에접근이불가능하도록미리설정되어있던것이다.
하는수없이회영은다른시공간에자신만의안식처를찾는다.그건여덟살자신의생일이다.홀로운동장에앉아있던자신에게선물을주고돌아오는것이다.
어느덧100번째구조대상자를구하고여느때처럼20년전으로돌아갔던날,회영이건넨RC카때문에어린회영이차에치일뻔하고회영은이를구하려다무릎에생겨버린흉터를보고자괴감에빠진다.한편,타임머신의관리개발자이선은회영의배터리가유난히빨리닳는이유를묻지만회영은대답하지않는다.D는회영에게이선과친하게지내지말라경고하지만회영은이선에게알수없는친밀감을느낀다.이선은아무도몰래회영의계획을돕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