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전쟁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작가가 전하는
아이들을 위한 인권 선언
아이들을 위한 인권 선언
“사방이 요란하게 울려. 나는 복도에, 베라가 앉아 있는 유모차 옆에 서 있어. 그저 다시 평화가 찾아오면 나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 그저 평화로운 생활로 충분할 거야. 바닷가 휴가도 원치 않고, 예쁜 옷이나 맛있는 음식도 필요 없어. 그저 평화로운 생활을 바랄 뿐이야.”
〈시사 IN〉 772호, 2022년 7월 5일 발행, 〈우크라이나에서 온 일기〉 중에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에 사는 스베틀라나(2022년 당시 35세) 씨는 심장내과 전문의로 일하다 딸 베라를 낳고 출산 휴가를 보내던 중 전쟁이 시작되었다.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 그녀에게는 갓 태어난 베라와 여섯 살 아들 료사가 있었다. 〈시사IN〉 772호에 스베틀라나 씨가 전쟁 속에서 쓴 일기가 실렸다. 2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의 일기를 읽다 보면, 전쟁 중에도 먹고, 자고, 산책하고, 이웃끼리 빵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친구가 떠났을 때 우울감,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없는 미안함, 그러면서도 아이들과 이웃들을 통해 얻게 되는 희망…….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바란다는 그녀의 일기는 밥을 먹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안전한 곳에서 편안히 잠자는 우리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쩌면 아이들일지도 모른다.”는 기사 속 글을 읽으며,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전쟁 속에도 우리는》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아이들의 인권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잔니 로다리는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형이 독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되살릴 수 있는 힘이라고 믿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환상을 이끌어 내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직접 전쟁을 겪었던 작가가 쓴 글이기에 더 강한 울림이 있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겪고 있는, 그리고 전 세계에서 평범하게 혹은 고단하게 살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바치는 한 편의 헌정 시이다.
줄거리
우리는 낮에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깨끗이 씻고, 배우고, 골고루 먹는 일 등이다. 밤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 잠을 자고, 꿈을 꾸고, 잠시 귀를 닫는 일이다. 하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낮에도 밤에도, 바다에서도 땅에서도 전쟁 같은 일로 남을 해치지 않는 일, 바로 그것이다.
〈시사 IN〉 772호, 2022년 7월 5일 발행, 〈우크라이나에서 온 일기〉 중에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에 사는 스베틀라나(2022년 당시 35세) 씨는 심장내과 전문의로 일하다 딸 베라를 낳고 출산 휴가를 보내던 중 전쟁이 시작되었다.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 그녀에게는 갓 태어난 베라와 여섯 살 아들 료사가 있었다. 〈시사IN〉 772호에 스베틀라나 씨가 전쟁 속에서 쓴 일기가 실렸다. 2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의 일기를 읽다 보면, 전쟁 중에도 먹고, 자고, 산책하고, 이웃끼리 빵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친구가 떠났을 때 우울감,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없는 미안함, 그러면서도 아이들과 이웃들을 통해 얻게 되는 희망…….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바란다는 그녀의 일기는 밥을 먹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안전한 곳에서 편안히 잠자는 우리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쩌면 아이들일지도 모른다.”는 기사 속 글을 읽으며,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전쟁 속에도 우리는》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아이들의 인권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잔니 로다리는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형이 독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되살릴 수 있는 힘이라고 믿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환상을 이끌어 내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직접 전쟁을 겪었던 작가가 쓴 글이기에 더 강한 울림이 있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겪고 있는, 그리고 전 세계에서 평범하게 혹은 고단하게 살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바치는 한 편의 헌정 시이다.
줄거리
우리는 낮에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깨끗이 씻고, 배우고, 골고루 먹는 일 등이다. 밤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 잠을 자고, 꿈을 꾸고, 잠시 귀를 닫는 일이다. 하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낮에도 밤에도, 바다에서도 땅에서도 전쟁 같은 일로 남을 해치지 않는 일, 바로 그것이다.
|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9.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3학년 2학기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5학년 1학기 사회 3.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2학기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2학년 1학기 국어 9.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3학년 2학기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5학년 1학기 사회 3.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2학기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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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도 우리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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