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16.80
Description
젖은 마음, 빙굴빙굴 빨래방에서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가세요.

밀리로드 연재 첫 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
“특별할 것 없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토록 정겨운 안부와 인사는 마치 행복의 주문을 외우는 일상의 판타지 같다. 이 작은 빨래방에서 이뤄지는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은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눈부시며 케케묵은 빨래가 상쾌하게 마르는 것처럼 읽는 내내 내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주고 주름도 함께 말려준다. 녹진한 삶의 끝에 건네는 다정한 위로 같은 소설. 내 살갗에 온기가 필요해질 때마다 이 책을 몇 번이고 꺼내 읽게 되리라.”
- 천선란(소설가)

연남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빙굴빙굴 빨래방. 그곳엔 신기한 다이어리가 있다. 누군가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끄적인 고민을 다른 누군가가 진지하게 읽고 답글을 남겨 놓는다. 그렇게, 빨래방에 오는 사람들은 고민의 주인공인 동시에 고민 해결사가 된다. 투박한 손 글씨로 나눈 아날로그적 소통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어느새 연남동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빨래방은 사람이 모이고 위로가 모이며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여 함께 살아가는 정을 나눈다. 막 건조를 마친 이불처럼, 따뜻한 온기와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당신만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다.

저자

김지윤

“소중한건눈에보이지않는다고해요,그래서그걸써보려고합니다.글로,아주소중하게.”

목차

1.토마토화분을두드려보세요
2.한여름의연애
3.우산
4.분실물보관함
5.대추쌍화탕
에필로그1
에필로그2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연재2회만으로도조회수1만회돌파!

저마다의고민으로눅눅했던마음이뽀송뽀송해지는곳
지친하루끝에만나는위로의공간,
여기는,‘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입니다.

연재2회만으로도전자책베스트셀러TOP1위를차지한소설이있다.“읽는내내위로받는느낌”“소설이아니라실제로존재하면좋겠어요”“책으로출판되면꼭소장하고싶은소설이네요.사실드라마나영화로더보고싶은건안비밀.”등수많은찬사를받으며연재종료시까지밀리로드소설분야1위를유지했다.
김지윤장편소설《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은전자책구독서비스플랫폼인밀리의서재의신진작가플랫폼인밀리로드에공개일주일만에베스트셀러1위에올랐다.연재내내1위를유지하며수많은독자의찬사와종이책으로소장하고싶다는독자들의끊이지않는요청으로마침내종이책으로다시태어났다.

사람의온기가그리운시대,
사람내음이느껴지는이야기를마주하다

《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은실제로존재할것만같은연남동한구석에자리잡은24시간무인빨래방을무대로하여,힘겨운시대를살아가는우리이웃들의희로애락을감동과사랑으로담아냈다.
진돗개와사는독거노인,산후우울증에육아스트레스로힘든나날을겪는엄마,관객없는버스킹청년,만년드라마작가지망생,데이트폭력피해자,아들을해외에보낸기러기아빠,그리고보이스피싱으로가족을잃은청년까지….언젠가부터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에온손님들은테이블에놓인연두색다이어리를통해각각의고민을털어놓고위로를받는다.빙굴빙굴빨래방의비밀노트(다이어리)에는마음을털어놓는힘이있다.누군가가고민을적으면누군가는그아래에진심을담아위로의글을담는다.
기쁨은나누면배가되고슬픔을나누면반이된다는말이있듯,슬픈마음은그저꺼내놓는것만으로도줄어들며,누군가털어놓은마음은애정과용기와희망을담은댓글로채워진다.그렇게,빨래방에온손님들은누군가의젖은마음을말려주고누군가의더러워진기분을씻어주며어느새마음도함께세탁되어뽀송뽀송한마음으로문을나선다.
평범하기그지없는공간에보통사람들이모인이곳은사람이모이고감정이모이고저마다의이야기가모이며어느새사람들의마음의쉼터가된다.그러던어느날,다이어리의주인인듯한한남자가등장하여다이어리를가지고가려고하고,다이어리에얽힌사연을알게된이들은모두가한마음으로힘을모으는데….
사람의정이점점그리워지는요즈음,투박하지만진정성이느껴지는누군가의손글씨처럼이들의이야기는오롯이사람들의관계와위로에집중하며,따뜻한온기와사람내음을느끼게해준다.

‘말할곳이없어묵혀두기만했던그마음을말끔하게씻어내고싶다면이제는문을열어보세요.여러분의마음속에지어진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의문을요!’(371쪽)

작가는연남동이연트럴파크가되기전부터,오랫동안이곳에살았다고한다.어릴적에는마당에나무있는집들이즐비했던이동네가,지금은많은사람이모이는젊음의거리홍대가된모습을보았고,그속에서간판을내리는작은찻집과서점,건물을지으며부득이하게떠나야했던원룸촌사람들,젊은이들속에서차한잔마시러갈곳없는토박이어르신들까지보며포근한이불처럼따듯한이이야기를꼭쓰고싶었다고한다.이름도,나이도,성별도모르는사람들이연남동어느빨래방에서만나서로에게위로를전해주는이야기를말이다.
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은우리주변어디나있는곳이다.어디선가포근한섬유유연제시트향이느껴지면그곳엔당신만의‘빙굴빙굴빨래방’이문을열고당신을기다리고있을지도모른다.

======《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을먼저일어본독자들의감동어린찬사=========

★우리주변에있을법한사람들,공감가는현실….딱넘치지않게마음을위로해주네요.
★서로의영향을받고,위로를해주는인물들의모습이감동적입니다.
★우리네사는이야기.읽다보니눈물이나네요.
★눈물한바가지흘렸어요.제가이상한건아니죠?
★누구나한번은꼭읽어봤으면하는책.
★건조기에서막꺼낸이불처럼마음이따뜻해집니다.
★공감백배!재미있게봤습니다.
★우리동네에도이런빨래방이있을까요?오늘다이어리사러갑니다.
★처음엔훌쩍거리다가,나중엔마음이간질간질해지네요.이런소설처음이야.
★가슴이따뜻해지는이야기.추천하고싶어요.
★어딘가존재할것같은곳,나도모르게검색을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