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 놈의 바카라(큰글자도서) (오현지 장편 소설)

이 죽일 놈의 바카라(큰글자도서) (오현지 장편 소설)

$32.00
Description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은 실제인가 소설인가!
2장의 카드를 놓고 벌어지는 돈과 사람의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플레이어와 뱅커가 순서대로 패를 1장씩 받는다. 그렇게 받은 2장의 카드 숫자를 합했을 때 높은 쪽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인 바카라는 간단한 규칙으로 많은 사람을 쉽게 매료시킨다. 하지만, 이는 마약과도 같아서 한번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그래서 오늘도… 바카라 게임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울고 웃는다.
주인공 은지는 남자친구 윤석과의 마카오 여행에서 처음으로 바카라를 마주하게 된다.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하고 너무도 쉬운 룰에 그녀는 쉽게 빠져들었고, 첫 게임에서 큰 승리를 맛보았다. 화려한 도시와 짜릿한 승리. 그곳에서의 쾌감은 그녀를 바카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의 삶은 이 2장의 카드로 인하여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는데….

1.5평 정켓에서 벌어지는 바카라의 세계
바카라의 세계는 이 사회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기본적으로 돈과 인간의 관계가 엮인 곳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1.5평 남짓의 정켓에서 벌어지는 뱅커와 플레이어, 돈과 사람 간의 심리 게임이다.
작가는 바카라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치 바카라 게임장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또한, 플레이어와 뱅커 둘을 놓고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 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이 죽일 놈의 바카라》는 단순히 도박에 관한 이야기 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온갖 유혹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마음 한편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이다.
저자

오현지

충청도작은바닷가마을에서태어났다.
평범하게자라나,바카라에발을들이기시작하며삶이송두리째변하기시작하였다.
지금은단도의길을걷고있다.꿈은평범하게평온하게살기.

목차

1.마카오에빠지다
2.나의피앙세
3.생활바카라
4.또다른시작
5.VIPROOM
6.복의이야기
7.돈이붙는여자
8.놓쳐버린비행기
9.굿바이복
10.올인,네버다이
11.리셋
12.단도박의길
13.끝나지않은끝
14.나는,노름꾼이다
15.용사장
16.이죽일놈의바카라
17.자유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띠링.‘바카라게임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2장의카드로진행되는뱅커와플레이어간의심리게임.

“나는마카오가좋았다.화려한도시가마음에들었고,원하는건뭐든지다있어서만족스러웠다.맛있는음식,눈부신야경그리고자주먹었던값비싼코스요리,구석구석사람들이모인곳이면열리던작은콘서트,온갖기계에서나오는기괴하지만신나는음악들.그리고낯선이방인.그리고나는바카라가좋았다.”(P.15)

주인공인은지는남자친구와의첫여행에서기분좋은승리를맛보았다.그렇게그녀는바카라의세계에너무도쉽게빠져들었다.그녀는소위‘돈이붙는여자’였다.승리는항상그녀의편이었고,그렇게그녀는바카라의너무도쉽게바카라에중독되었다.

“게임을한다.게임에서진다.술을마신다.계속마신다.뻗어서잘때까지마신다.(P.47)하지만,그녀는어느새조금씩술과도박에지쳐갔다.지치지만나에게뗄수없는것들이었다.술과도박을제외한모든것,특히사람은웬만하면끊어냈다.(P.48)

《이죽일놈의바카라》는작가의실제경험을바탕으로바카라의세계를생생하고리얼하게보여주고있다.바카라의규칙을몰라도괜찮다.마치게임속으로들어간듯책을읽는내내현실감과속도감으로흥미진진한바카라의세계를느낄수있을것이다.
이책은도박을권장하는소설이아니다.도박은흔히‘빠진다’라는표현을사용한다.저자는이도박이라는것이한번시작하게되면,욕심이라는본능이어떻게인간을지배하고삶을추락시키는지가장분명하고도빠르게볼수있기에도박에빠지는과정부터빠져나오는과정까지모두를담아도박의위험성을경고한다.

인간과욕망의대결,최후의승자는과연누가될것인가?
사실보다더사실같은소설,《이죽일놈의바카라》

이책은작가의첫자전소설이다.저자는바카라로20대와30대의절반을보냈고,도박의승리와그렇게얻어진돈의여유로운삶을살았다.하지만쉽게얻어진쾌락과희열은그만큼의고통도함께얻어지는법.누구보다자신감넘치고어느때보다도여유로운사람이되는순간,그순간에서멈추지못하고결국,절망의바닥으로추락하게된다.
저자는현재단도박중이다.저자는더는자신과같은사람들이나오지않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다짐의의미로‘단도박커뮤니티’에글을올리기시작했다.이글은삽시간에커뮤니티의베스트게시글로추천받으며책으로꼭출간되어많은예비도박러(?)에게경종을울리는책이되었으면좋겠다는수십개의댓글이쇄도했다.저자의바람처럼이책이비단도박뿐만이아니라인생을살아가며빠지게되는수많은유혹에대해생각해볼기회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