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산 빙수 가게 (양장)

얼음산 빙수 가게 (양장)

$14.14
Description
환경 문제는 사실 자본주의와 성장, 개발 등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 《얼음산 빙수 가게》는 인간의 욕심과 환경 문제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빙수’라는 소재를 활용해 유쾌하게 다룬 그림책이다. 얼음산의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들던 가게가 유명해지자 아저씨는 점점 더 많은 빙수를 만든다. 가게가 잘되고 건물이 높아질수록 얼음산은 점점 낮아진다. 얼음산이 사라질 때까지 아저씨의 욕심은 끝이 없다. 비단 자연을 훼손하는 아저씨뿐 아니라 맛있는 걸 먹고자 하는 소비자도 마찬가지. 얼음산을 떠나고 쫓겨나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림 속에서 보여 주면서 환경 문제와 동물권에 대한 주제까지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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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현진

저자:정현진
얼음으로뒤덮인높은산들이해마다조금씩낮아진다고합니다.반면어떤사람들의욕심은높이올라가자연의빈자리를채우기도해요.《얼음산빙수가게》를만들며나의욕심은몇층정도일까생각해보았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히마가꿀꺽!》이있고,그린책으로는《삐딱이를찾아라》《여우와메추라기》《새해는언제시작될까?》《파리신부》《초조함공장》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시원하고달콤한빙수가왔어요!”
생각만으로도시원해지는여름의맛

《얼음산빙수가게》는여름이되면생각나는시원한여름의맛,빙수를소재로한그림책이다.《얼음산빙수가게》의배경은아주추운극지방.추워도신선한얼음을갈아만든빙수는시원하고달콤했고,사람들은덜덜떨면서도한그릇을맛있게해치웠다.처음에는동네사람들이찾아와서먹다가소문이나자크루즈를타고‘북극맛집투어’를하는관광객들이몰려오기시작했다.
가진거라고는얼음밖에없던아저씨는이제가진게너무많아졌고다양한메뉴를개발해점점더많은손님을받았다.한없이내어줄것같던얼음산이작아지기시작하자,아저씨는고민에빠졌다.그사이동물들은얼음산을하나둘떠났다.아저씨는떠나는동물들을신경쓸여력이없었다.자신의‘빙수’를더널리알리고싶었으니까.
아저씨의노력으로얼음산빙수는전세계로퍼져나갔다.과연얼음산빙수가게는언제까지성장하고성공할수있을까?
함께사는세상을위해
성장주의에서벗어나성숙한관계로!

오늘닥친기후위기는우리모두에게자연과의관계재정립을요구하고있다.(중략)
자연에힘을보태기위해서도소유주의가끝없이밀어붙인성장주의에서벗어나야한다.
그리고자연과인간,동물과인간,인간과인간의관계는성장하는게아니라성숙하는것이다.
-〈한겨레홍세화칼럼〉(2023.1.12일자)중에서

지금은작고한홍세화선생의마지막칼럼의일부이다.자연과동물,인간의관계는성장이아니라‘성숙’이라고.
《얼음산빙수가게》에서아저씨는무한한성장을꿈꾼다.결국아저씨가추구하던빙수가게의성장은얼음산이사라지고나서야끝이났다.하지만아저씨의사업구상은여기서끝나지않고바닷물로옮겨간다.‘씨솔트할배주스’를만든것이다.과연얼음산처럼바닷물도사라지는날이올까?
혹자는이그림책을보고아저씨의사업수완에박수를보낼수도있다.하지만그러기에는아저씨에게‘공존’의마음이없다.홍세화선생의말처럼이제우리는성장주의에서벗어나성숙한관계를찾아가야한다.
빙수가게를운영하면서도자연을가장덜해치는방식으로,동물들이떠나지않고함께살수있는방법으로말이다.이책을읽고누구나한번쯤은진지하게고민해봤으면좋겠다.자연과동물과인간이함께살수있는방법에대해.

더욱알차게그림책을보기위해
독후활동지와수업자료수록

《얼음산빙수가게》에는그림책을보고난후독후활동을할수있는활동지와선생님들이활용할수있는수업자료가수록되어있다.뒤표지에있는QR코드를찍으면자료를다운로드받을수있다.
활동지에는빙수의신메뉴를만들어보는활동과얼음산을보호할수있는방안을생각해보고빙수아저씨에게편지쓰는활동이담겨있다.현직초등학교선생님이직접쓴수업자료는총2차시로만들어져,등장인물의이야기나뒷이야기를상상해보는수업및환경생태활동을해볼수있도록구성되어있다.국어,미술,통합등다양한교과와연계해유용하게사용할수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