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게 뭐라고

쓰는 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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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체 쓰는 게 뭐라고 하얀 종이를 까만 글자로 채워 나가는 게 왜 이리도 힘들까. 그렇지만 뭐라도 끄적이지 않고서는 도무지 견딜 수가 없다면? 이 책은 ‘에이, 형편없어!’를 반복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체념하듯 세상에 나온 내용들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안 쓰는 삶과 무엇이든 쓰는 삶 중 후자를 선택하고, 살림과 육아로 바쁜 가운데 어떻게든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해 글쓰기를 실행하고 있다. 숨어서 글을 쓰고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쓰는 일을 독려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저자

강모모

양군의아내,양꼬의엄마,프리랜서
응답전문가,상담사,강사,글쟁이
읽기,듣기,말하기,쓰기로먹고산다
중국어전공했지만중국어는단지수다를위한도구

제주에서태어나제주망아지로살다가
결혼하고애낳고잘키우는중에밴쿠버로이민왔다
새벽5시에일어나글을쓰고,남보기쓸데없는공부를즐겨한다
심각한‘아날로그형인간’으로태어나기계를못다루는것에슬퍼한다
인스타나페북,블로그등등할줄몰라서못한다
화투그림맞추기는배워도못한다
대신김밥과떡볶이같이,
맛있고영양가부족한글을쓰며살기로했다

목차

시작하는글

글쓰기의행복
82년생김지영을다읽지는못했지만
가만히들여다보면보이는것들이있다
건방을떨고있다
기다릴수있는쪽이설렌다
울면안돼
나무야나무야
이래서사람들이TV를보는구나
주려고해도받지를못하니
교정된내용이없습니다
낼모레마흔입니다만
글써서먹고살수있겠다는확신이들었다
글빨이뭔가요
글을쓰다가막히면
사람을사랑한다
나의예쁜발
인간의장르
나의행복은구체적으로어디에서오는가
나이듦에대하여
남편과나는신나는재즈타임
삶과직업을딱정하고살아야되는건아니더라고
글을쓰는이유
낼모레마흔,쓰고싶어서쓴다
노르웨이의숲
스물아홉이면성공했을줄알았다
누구의인생이나극적이다
꽃길만걸어요
두통
리추얼
맨날똑같은얘기하는이유
머리를쥐어패고싶다
명언이다
모든순간이소중하기에
오늘그리고지금,내가좋아하는것생각나는대로(2019년5월)
벚꽃이피면그리워한다
사노요코에게보내는사심1,000%팬레터
삶의무게
새야새야멀리멀리날아라
개인이철저히'개인적일'수밖에없는이유
싸구려커피
쓰는게뭐라고
쓰다보면읽고싶고,읽다보면쓰고싶다
아,하고싶다
아빠제사대신아빠를위한시를썼다
앉아서쓰다보니
어머나,한글을한글답게읽는여자가나타났어
어쩌면
얼굴은예쁘다고쳐줄게요
엄마가되면그저엄마일뿐이다
엉망진창이지만괜찮습니다
왕따‘당한’이들을위하여씁니다
요즘글을쓰면서신경쓰는것
신상취미
우리가바라고원하는친구
원래이상하다는말은‘우와,멋지다’와동의어일지도몰라
위대한발견
유언
읽고교정하는일을계속하다보면
저는지금말을배우고있습니다
정말신기하다
책먹는여우는그후로그후로어떻게살았을까
제대로열받아야성장한다
지방시보다지방색이더아름다워
책을쓴다고했다
이게나한테최선이야
평생먹어온야식을끊는것에대한주절주절
인생에기회가세번온대
하고싶은일을위해서생활습관을‘리모델링’했다
한글은정말아름답다
엄마책

마무리하는글
이글을쓰며읽은책들

출판사 서평

“나도이렇게쓰고있어.뭐든써봐,쓰길원하는그대라면.”

쓰는사람은나요,읽는사람도나하나인글쓰기는외롭다.일기가아니고서뭐라도쓴다는것은세상과소통하기위함일것이다.하지만글을어딘가에공개하기전까지는온갖부끄러운감정에휩싸인다.그한발을세상에풍덩담그기가공포스럽고,괴롭다.그러면계속외로운글쓰기에만머무를수밖에없다.

저자도그랬다.노트에연필로쓰고지우개로지우는행위를하루에도몇십번씩반복했다.쓰레기통에버려진노트가손가락으로헤아릴수없을정도다.글쓰느라낭비한종이만생각하면묵념정도는해야한단다.그럼에도쓰기를멈추지않았다.글쓰기의묘미를알아버렸기때문이다!

『쓰는게뭐라고』는노트를버리지않기로다짐한순간부터다시금차곡차곡쌓인글을엮은책이다.글을쓰는그날그순간의감정들에충실했다.저자는숨어서키보드를두드리고있을이름모를동지들과이책을나누고싶다고했다.모두가용기를얻고자신만의언어로뭐든쓰게되길간절히바라는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