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6 :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6 : 목 도령과 홍수 이야기

$12.73
저자

황석영

1943년에중국만주의장춘(長春)에서태어났어요.고등학교에다니던1962년에소설『입석부근』으로신인문학상을받았어요.그뒤로『객지』,『무기의그늘』,『삼포가는길』,『장길산』,『오래된정원』,『손님』등문학사에획을긋는작품을발표하며우리나라를대표하는작가로자리매김했어요.어른을위한동화『모랫말아이들』,자전적성장소설『개밥바라기별』등은세대를뛰어넘어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았어요.2003년에는중국고전『삼국지』를특유의유려하고장쾌한글솜씨로충실히번역한『황석영의삼국지』를펴냈어요.

목차

수록민담:목도령과홍수이야기|호랑이를이긴다섯친구들

출판사 서평

자연의힘에도굴하지않은끈기와지혜
자연의힘앞에서인간은더없이약한존재입니다.홍수와가뭄,태풍과눈보라같은자연재해와호랑이같은맹수들의습격은먼옛날부터사람들에게크나큰위기였습니다.하지만우리조상들은자연을두려워하는대신슬기와재치를발휘해자연과더불어살아갔습니다.착하게살다보면사람의힘으로어찌할수없는역경이닥쳤을때하늘이도와준다고믿었지요.그래서고난속에서도하늘에기대어희망을품고용기와선함을잃지않았고,연약한동식물도사람과동등하게여기며존중하고배려했습니다.그런마음이전해져서옛날사람들은동물과식물,물건들이오래되면사람처럼마음이생긴다고믿었습니다.그래서고난과역경으로힘든상황에도작은벌레의생명까지소중히지켜주었지요.
우리민담에서는오래산소나무가사람사는사정을저절로깨닫기도하고,하늘에서선녀가내려와사람은물론동식물과벌레까지돌보기도하고,소나무와선녀의영이결합해아들이태어나기도합니다.개미와모기같은벌레들의목숨까지소중히여기고구해주는사람과목숨을구해준은인을곤경에빠트리는사람이동시에등장하는이야기도있습니다.또무시무시한호랑이의위협에도당당하고재치있게받아치는할머니와팥죽을한수저씩얻어먹고할머니를구해주는지게와소똥,가재와알밤,그리고절구다섯친구들이활약하기도합니다.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6.목도령과홍수이야기』를통해희망과상상력가득했던우리조상들의삶을만나봐요!

6권수록민담
「목도령과홍수이야기」
오래산소나무에선녀가깃들어서사람과벌레,화초들의소원을들어주었습니다.그소나무의정기와선녀의영으로태어난아들이바로목도령입니다.어느날대홍수가찾아와산도물에잠기며온땅이바다가되었는데,목도령은소나무아버지덕에목숨을구했습니다.소나무아버지를타고바다가된세상을떠다니던목도령앞에물에빠진개미일족과모기일족,그리고또래소년이나타나살려달라고외칩니다.
목도령은개미와모기,그리고소년을어떻게구해줄까요?목도령에게은혜를입은이들은앞으로어떤일을할까요?

「호랑이를이긴다섯친구들」
깊은산속에사는할머니는밭일을하다가그만호랑이를화나게하고말았습니다.호랑이는해가지고밤이되면할머니를잡아먹으러가겠다고경고했지요.할머니는호랑이앞에서는당당했지만,집에돌아와저녁으로팥죽을해먹고나자걱정이되기시작했습니다.할머니가자꾸한숨을쉬니집에있던지게와소똥,가재와알밤,절구가다가와“팥죽한입먹게해주면도와주지!”하고말합니다.
다섯친구들은어떻게할머니를구하려는걸까요?할머니는다섯친구들의도움을받아무사히호랑이에게서벗어날수있을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