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3 : 콩쥐 팥쥐 (양장)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3 : 콩쥐 팥쥐 (양장)

$13.00
Description
한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미래로 전하는 우리 이야기!
1962년 등단 이후 60여 년간 한국 문학을 대표해 온 작가 황석영. 시대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우리의 전통을 드러내는 것에 늘 진심이었던 그의 문학에는 언제나 ‘민중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80세의 노작가 황석영은 이제 문학 여정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민초들의 일상을 복원하기 위해 ‘민담’을 선택했습니다.
본래 민담이란 사람들이 직접 겪은 것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것입니다. 이웃이나 친구가 겪은 일이며 잠자리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들은 옛날이야기를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하며 이어졌지요. 사람이 말로 전하다 보니 상황과 기호에 맞추어 변형되고, 흐름에 맞춰 변화했습니다. 지역마다 시대마다 다채롭게 변하는 민담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서 스스로 변화하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입과 귀로 전해지던 우리의 이야기가 이제 황석영 작가의 글로 복원되어 어린이들을 통해 미래로 나아갑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을 읽고 자란 어린이들은 훗날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민담을 들려주겠지요. 그 이야기를 듣고 자란 어린이들이 다음 세대로, 다음 세대가 그다음 세대로 우리 민담을 전하며 민담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살아갈 것입니다.

선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
옛날 사람들이 쓰던 말 중에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은 남을 돕고 베풀며 산 선한 사람은 언젠가 복을 받고, 나쁜 마음을 먹고 남들을 괴롭히며 산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담에도 권선징악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야기로써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지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3. 콩쥐 팥쥐』 속 콩쥐는 어머니를 잃고 계모와 의붓동생에게 구박을 받으며 힘겨운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선한 마음을 잃지 않고 좋은 것이 생기면 새어머니와 의붓동생과 나누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착한 콩쥐 옆에는 곤란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선녀와 동물들이 있지요. 그러다가 콩쥐는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험에 빠지지만,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반면 걸핏하면 콩쥐를 괴롭히고 콩쥐의 것을 빼앗으며 심술궂게 지내던 팥쥐 모녀는 모든 악행이 밝혀지고 큰 벌을 받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생겨도 착한 마음씨를 지키며 정직하게 살았다면 하늘도 감동하여 도움의 손길을 주고, 남을 괴롭히며 사악하게 산 사람들에게는 결국 벌이 내려지니, 남을 괴롭히지 말고 선함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3. 콩쥐 팥쥐』를 읽으며 착한 콩쥐가 하늘의 도움으로 복을 받고, 나쁜 팥쥐 모녀는 벌을 받는 결말을 통해 선한 마음과 정직한 삶의 가치를 높이 산 우리 조상들의 삶의 태도를 만나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13권 수록 민담
「콩쥐 팥쥐」
콩쥐는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가 데려온 새어머니와 의붓동생 팥쥐와 함께 살게 됩니다. 새어머니는 팥쥐만 예뻐하고 콩쥐에게는 늘 힘든 일을 시킵니다. 심술쟁이 팥쥐도 콩쥐를 괴롭히지요. 하지만 콩쥐가 곤란할 때마다 어머니가 남겨 준 반지에서 선녀가 나타나 콩쥐를 돕습니다.
어느 날, 새어머니는 콩쥐에게 혼자 해낼 수 없는 일을 시키고 다른 가족들과 잔칫집에 갑니다. 콩쥐는 이번에도 선녀의 도움으로 일도 다 마치고, 새 옷을 입고 예쁜 꽃신을 신고 잔칫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감사 나리가 행차하는 소리에 놀란 콩쥐가 그만 꽃신을 강에 빠트리고 맙니다.
콩쥐는 잃어버린 꽃신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선한 콩쥐와 악한 팥쥐 모녀는 어떤 최후를 맞게 될까요?

저자

황석영

저자:황석영

1943년에중국만주의장춘(長春)에서태어났어요.고등학교에다니던1962년에소설『입석부근』으로신인문학상을받았어요.그뒤로『객지』,『무기의그늘』,『삼포가는길』,『장길산』,『오래된정원』,『손님』등문학사에획을긋는작품을발표하며우리나라를대표하는작가로자리매김했어요.어른을위한동화『모랫말아이들』,자전적성장소설『개밥바라기별』등은세대를뛰어넘어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았어요.2003년에는중국고전『삼국지』를특유의유려하고장쾌한글솜씨로충실히번역한『황석영의삼국지』를펴냈어요.



그림:최준규

시립인천대학교에서회화를공부했습니다.학생들에게그림을가르치며,일러스트레이터로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하꿍,괜찮아』,『아차마녀도도』,『사람이되고싶어』,『또박또박또박이』,『초원을지키는기린아저씨』,『아리영과사리영』,『무럭이의공찾기』등이있습니다.

목차

수록민담:콩쥐팥쥐

출판사 서평

우리의정서를읽으며단단해지는뿌리!

우리정서를흔히들‘한(限)’이라고하지만,우리고유의정서는어떤고난과역경도웃음으로풀고희망으로삼는‘신명’입니다.이신명이녹아있는우리춤과노래,이야기는격동의역사와함께다양하게발전했고,지금의콘텐츠강국대한민국을만들었습니다.K-POP,K-콘텐츠로대표되는한국문화의뿌리가바로우리이야기,민담입니다.
그런데최근우리민담이설자리가점점좁아지고있습니다.1970년대에텔레비전을시작으로2010년대에는스마트폰이보급되고OTT와SNS등여러오락거리가늘어났고,간단한터치와클릭만으로도전세계의온갖콘텐츠를화면으로만날수있게되었습니다.그만큼우리민담은듣는이도전하는이도보기어려워졌습니다.그러나세계가하나되는시대인만큼,‘나’를알고방향을잃지않고세계와어울리는것이,이를위해우리민담을읽는것이더욱더중요하다고황석영작가는강조합니다.민담을읽는것은민초들이쌓아온우리역사와문화,정서를읽으며뿌리를다지고정체성을확립하는일이기도하니까요.
황석영작가는어린이들이자신이누구인지알고세계로나아갈수있도록,민담이미래로전해질수있도록우리민담복원에나섰습니다.그래서“우리는어디서어떻게시작되었지?”라는어린이들의궁금증에답하는『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1.우리신화의시작』을첫권으로내세워,『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이라는긴여정을출발했습니다.

시대의거장이어린이들에게남기는선물!

황석영작가는시대의흐름에따라변형된민담의원래이야기를20여년간수집했습니다.『한국구비문학대계』를비롯하여『한국구전설화』,『대동야승』등다양한시대에다양한관점으로기록된민담집들을꼼꼼하게탐색했습니다.같은내용이지만지역마다조금씩다른이야기들을찾아비교하는작업도거쳤습니다.
이렇게수집한많은민담가운데,우리의뿌리를잘알수있게해주는이야기,우리고유의‘신명’이잘드러나는이야기,어린이나동물이등장하는신비하고흥미로운이야기를고르고골랐습니다.아이휴먼이펴내는『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은거장황석영이오랜기간수집하고엄선한이야기를황석영의시선과문장으로재탄생시킨책입니다.
80세의노작가가그토록아끼고사랑했던우리나라를위해,대한민국의미래이자머지않아지구의주역이될어린이들에게마지막으로주는선물이바로『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입니다.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13.콩쥐팥쥐』도서소개

선한일을권장하고악한일을징계한다
옛날사람들이쓰던말중에‘권선징악’이라는말이있습니다.착한일을권장하고악한일을징계한다는뜻으로,우리조상들은남을돕고베풀며산선한사람은언젠가복을받고,나쁜마음을먹고남들을괴롭히며산사람은반드시벌을받게된다고믿었습니다.그래서우리민담에도권선징악을주제로다룬이야기가많습니다.이야기로써선하게살아야한다는가르침을전하는것이지요.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13.콩쥐팥쥐』속콩쥐는어머니를잃고계모와의붓동생에게구박을받으며힘겨운일상을보냅니다.하지만선한마음을잃지않고좋은것이생기면새어머니와의붓동생과나누려고했습니다.이렇게착한콩쥐옆에는곤란할때마다도움을주는선녀와동물들이있지요.그러다가콩쥐는목숨까지잃을뻔한위험에빠지지만,하늘의도움으로무사히살아나행복한결말을맞이합니다.반면걸핏하면콩쥐를괴롭히고콩쥐의것을빼앗으며심술궂게지내던팥쥐모녀는모든악행이밝혀지고큰벌을받습니다.아무리힘든상황이생겨도착한마음씨를지키며정직하게살았다면하늘도감동하여도움의손길을주고,남을괴롭히며사악하게산사람들에게는결국벌이내려지니,남을괴롭히지말고선함을지키며살아가야한다는교훈이담겨있는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은『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13.콩쥐팥쥐』를읽으며착한콩쥐가하늘의도움으로복을받고,나쁜팥쥐모녀는벌을받는결말을통해선한마음과정직한삶의가치를높이산우리조상들의삶의태도를만나보고배울수있습니다.

13권수록민담
「콩쥐팥쥐」
콩쥐는어릴적어머니를잃고,아버지가데려온새어머니와의붓동생팥쥐와함께살게됩니다.새어머니는팥쥐만예뻐하고콩쥐에게는늘힘든일을시킵니다.심술쟁이팥쥐도콩쥐를괴롭히지요.하지만콩쥐가곤란할때마다어머니가남겨준반지에서선녀가나타나콩쥐를돕습니다.
어느날,새어머니는콩쥐에게혼자해낼수없는일을시키고다른가족들과잔칫집에갑니다.콩쥐는이번에도선녀의도움으로일도다마치고,새옷을입고예쁜꽃신을신고잔칫집으로향합니다.그런데감사나리가행차하는소리에놀란콩쥐가그만꽃신을강에빠트리고맙니다.
콩쥐는잃어버린꽃신을다시찾을수있을까요?선한콩쥐와악한팥쥐모녀는어떤최후를맞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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