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니라”
‘운명(運命)’과 ‘팔자(八字)’라는 말이 있습니다. 운명은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말해요. 팔자는 태어난 날짜와 시간을 여덟 글자로 나타낸 것인데, 그 글자가 어떤지에 따라 일생의 운명이 정해진다고 해요. 어떤 삶을 살지,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좋거나 나쁜 일을 얼마나 겪을지 모두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며 살면 운명도 팔자도 바꿀 수 있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절망적인 일이 생겨도, 기구한 삶이 펼쳐져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자신의 삶을 더 나은 상황으로 이끌어 가려고 노력했어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니까요.
이러한 우리 조상들의 의지는 민담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복 타러 간 가난뱅이』의 용감하고 성실한 가난뱅이가 머나먼 서천 서역국까지 걷고 또 걸어간 끝에 부처님을 만나 ‘대복(大福)이’가 되고, 이름처럼 큰 복을 얻으며 부자가 되어 좋은 배필까지 만난 것처럼요.
아무리 똑똑한 친구라도 수업을 잘 듣지 않고 복습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고, 공부를 못하던 친구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적이 훌쩍 오르곤 하지요. 힘든 상황과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루고 역경도 떨쳐 낼 수 있습니다.
15권 수록 민담
「복 타러 간 가난뱅이」
태어날 때부터 복 없이 살던 가난뱅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가난뱅이는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 준다는 아미타 부처님을 찾아 복을 타기 위해 머나먼 서쪽의 서천 서역국으로 향했습니다.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 험했지만 가난뱅이는 포기하지 않았고, 가는 길에 이 집 저 집 묵으며 그 집안의 문젯거리까지 부처님께 물어봐 주겠다고 약속하지요. 그런데 가난뱅이의 앞에 넓고 거친 바다가 펼쳐집니다. 앞으로 더 걸어갈 수 없어서 곤란해하던 그때, 물거품이 일며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가난뱅이 앞에 나타난 존재는 누구일까요? 그는 바다를 건너 무사히 부처님을 만나고, 복을 탈 수 있을까요?
「호랑이와 곶감」
하루 종일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한 호랑이가 사람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방에 불이 켜진 어느 집 마당에 들어서는데,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호랑이가 잡아간대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는 ‘꼬깜’ 소리에 눈물을 뚝 그쳤어요. 호랑이는 ‘꼬깜’이 자기보다 무서운 짐승이라고 생각해서 겁을 먹고 외양간에 숨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꼬깜’이 호랑이의 등에 올라타 궁둥이를 철썩 때리며 밖으로 몰고 나갔습니다. 놀라고 겁이 난 호랑이는 등에 붙은 ‘꼬깜’을 떼어 내려고 온 힘을 다해 달립니다.
호랑이의 등에 올라탄 것은 정말 무시무시한 ‘꼬깜’일까요? 호랑이는 ‘꼬깜’을 어떻게 떼 낼 수 있을까요?
‘운명(運命)’과 ‘팔자(八字)’라는 말이 있습니다. 운명은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에 의해 이미 정해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말해요. 팔자는 태어난 날짜와 시간을 여덟 글자로 나타낸 것인데, 그 글자가 어떤지에 따라 일생의 운명이 정해진다고 해요. 어떤 삶을 살지,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좋거나 나쁜 일을 얼마나 겪을지 모두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며 살면 운명도 팔자도 바꿀 수 있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절망적인 일이 생겨도, 기구한 삶이 펼쳐져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자신의 삶을 더 나은 상황으로 이끌어 가려고 노력했어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니까요.
이러한 우리 조상들의 의지는 민담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복 타러 간 가난뱅이』의 용감하고 성실한 가난뱅이가 머나먼 서천 서역국까지 걷고 또 걸어간 끝에 부처님을 만나 ‘대복(大福)이’가 되고, 이름처럼 큰 복을 얻으며 부자가 되어 좋은 배필까지 만난 것처럼요.
아무리 똑똑한 친구라도 수업을 잘 듣지 않고 복습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고, 공부를 못하던 친구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적이 훌쩍 오르곤 하지요. 힘든 상황과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루고 역경도 떨쳐 낼 수 있습니다.
15권 수록 민담
「복 타러 간 가난뱅이」
태어날 때부터 복 없이 살던 가난뱅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가난뱅이는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 준다는 아미타 부처님을 찾아 복을 타기 위해 머나먼 서쪽의 서천 서역국으로 향했습니다.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 험했지만 가난뱅이는 포기하지 않았고, 가는 길에 이 집 저 집 묵으며 그 집안의 문젯거리까지 부처님께 물어봐 주겠다고 약속하지요. 그런데 가난뱅이의 앞에 넓고 거친 바다가 펼쳐집니다. 앞으로 더 걸어갈 수 없어서 곤란해하던 그때, 물거품이 일며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가난뱅이 앞에 나타난 존재는 누구일까요? 그는 바다를 건너 무사히 부처님을 만나고, 복을 탈 수 있을까요?
「호랑이와 곶감」
하루 종일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한 호랑이가 사람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방에 불이 켜진 어느 집 마당에 들어서는데,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호랑이가 잡아간대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는 ‘꼬깜’ 소리에 눈물을 뚝 그쳤어요. 호랑이는 ‘꼬깜’이 자기보다 무서운 짐승이라고 생각해서 겁을 먹고 외양간에 숨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꼬깜’이 호랑이의 등에 올라타 궁둥이를 철썩 때리며 밖으로 몰고 나갔습니다. 놀라고 겁이 난 호랑이는 등에 붙은 ‘꼬깜’을 떼어 내려고 온 힘을 다해 달립니다.
호랑이의 등에 올라탄 것은 정말 무시무시한 ‘꼬깜’일까요? 호랑이는 ‘꼬깜’을 어떻게 떼 낼 수 있을까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5 : 복 타러 간 가난뱅이 (양장)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