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 2 : 우리 모두가 이뤄낸 280일의 기적

웅크 2 : 우리 모두가 이뤄낸 280일의 기적

$18.00
Description
과학적 사실에 감성 한 스푼, 상상력 두 스푼!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자라며 한 번쯤은 던져봤을 질문이다.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 새가 물어다 줬다, 하늘에서 내려왔다, 가게에서 사 왔다 같은 장난 섞인 대답에 충격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진실은 과학 시간에 알게 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만들어지고, 자궁벽에 착상한 수정란은 급격한 세포분열을 통해 배아 상태가 된다. 모태로부터 산소와 각종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신경, 뇌, 뼈대, 근육 등이 점차 발달해 사람의 모습을 갖춘 태아가 된다. 태아는 약 280일간 태내에서 성장한 뒤 모체 밖으로 나온다.”
정확한 과학적 사실만이 나열된 교과서 속 지식은 오랜 의문을 풀어주지만, 문득 감성적인 새로운 의문이 피어오른다.
‘아기는 엄마 배 속에서 성장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네이버웹툰 힐링 대표작 『웅크』다. 하나의 세포가 사랑스러운 아기로 자라나는 모습을 그린 『웅크』는 새롭고도 신선한 시각으로 임신과 태아의 성장을 바라본다. 작가 나유진은 풍부한 감성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기의 엄마 배 속 성장기를 재해석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탄생시켰다. 또한 그 시각의 바탕에는 과학적 지식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어, 감동은 물론 현실감과 공감까지 불러 일으킨다.

저자

나유진

저자:나유진
무엇이부화할지모르는삶이라는달걀을따뜻하게사색하며품고싶은사람.
2008년,대표작인<일상날개짓>으로웹툰작가의길에들어섰다.홀로아이를키우며벌어지는알콩달콩한에피소드를그린육아툰으로,특유의따뜻한감성과유쾌한이야기로독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으며2009년독자만화대상에서대상과온라인출판만화상을수상했다.
사람들의내면의힘에날개를달아주고싶은마음으로글을쓰고그림을그리고있다.

목차

9주차①006
②020
③037
④051
⑤066
10주차①082
②097
③113
④128
⑤144
11주차①159
②176
③190
④204
⑤220
12주차①235
②250
③265
④280
13주차①294
②308
③324
④339
14주차①354
②368
③382
④396
짤막외전뚝딱410

출판사 서평

감성한스푼에상상력두스푼!

나유진작가의기발한상상력은『웅크』의세계관과캐릭터에서부터빛을발한다.치명적이고무해한엉덩이를자랑하는우리의주인공‘웅크’가자라나는엄마배속은아기섬(아기집)과탯나무(탯줄)가있는세상이다.양수는넓디넓은바다로표현되고,그안에사는입덧고래가크게출렁이며헤엄칠때마다엄마는입덧을느낀다.
웅크를구성하고도와주는존재들의등장도신선하다.웅크가아기섬에서눈뜬순간부터늘웅크에게찰싹붙어있는껌딱지‘뉴렁이’는태아의뇌신경체인‘뉴런’을형상화한것이다.탄수화물,단백질,지방,마그네슘등의영양소는각각‘탄이’,‘단이’,‘방이’,‘슈미’라는이름을가지고등장해웅크가잘자라도록돕는다.
모든아기는‘빛’에서분리된‘빛덩이’라는설정에서도작가의섬세한감성과창의력을엿볼수있다.빛덩이는제각기자기만의목적을품고있다.탄생,또는육체의경험자체가목적일수도있고,누군가를돕고살리는것이목적일수도있으며,소중한운명의존재를만나는것이목적이기도하다.
빛덩이가무사히태아가되어자라고태어날수있도록수호하고돕는존재가있는데,바로‘길잡이’다.웅크의길잡이는거북이로형상화한‘자비’다.거북이나토끼,판다나고릴라…특별한이유없이마음이끌리고애착이가는동물이나사물이있다면,그건우리가태아시절만난길잡이와닮았기때문일지도모른다.

우리는모두280일동안넘치도록사랑받았고,치열하게성장했다!

세상을알아가고엄마아빠의사랑을느끼며치열하게또사랑스럽게자라나는웅크의성장기를보고있자면잊고있던순간들이떠오른다.하나의세포에서사랑스러운아기가되기위해꼬물꼬물들인노력,사랑과보살핌속에서세상과‘나’를배워가던기억,그리고이제는희미해진내안의빛이가장빛나던순간까지.웅크의여정을나도똑같이겪었음을깨닫고나면,어느새웅크를응원하듯자기자신을응원하고,사랑하며자랑스러워하게된다.‘나’를찾는중인사춘기청소년들에게내가얼마나대단하고자랑스러운존재인지깨닫게해주고,기적처럼찾아온우리아이를더이해하고더사랑해주고싶은엄마아빠에게는우리아이가무엇으로어떻게자라는지,어떤말로사랑을전할수있을지보여준다.
『웅크』는태아‘웅크’의순수하고사랑스러운성장기를통해,우리모두가공유하는가슴뭉클한순간의기억을되살리고자극에지친독자의마음을따듯하게치유해준다.

『웅크①』캐릭터소개

길잡이자비
웅크가무사히태어날수있도록도와주는태아수호령(길잡이).웅크가잘성장하도록코치역할을하는사연많고철학적인아저씨영혼.딸이좋아했던거북이로형상화했다.
길잡이는어린자식을두고죽음을맞이한영혼만이될수있으며,대부분생전에자식이좋아했던것으로형상화한다.보호하던태아가무사히태어나면자신의자식곁에3일동안머물수있다.

태아웅크
빛덩이였던기억을잃고육체를얻은후생의차원으로가기위한여정을시작한주인공아기.해맑고순수하지만은근히겁이많고극단적인면도있다.호기심강한엄마바라기사고뭉치.

뉴런뉴렁이
웅크의감정과학습에따라반응하는뇌신경체로,웅크만을맹목적으로따르는반려견같은존재.웅크의행동을잘따라하며,평소에는강아지처럼네발로다니지만웅크가무언가를깨달으면별모양으로떠올라반짝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