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평범한 일상을 일반적인 시어로 구사한 이 시집에, 마음을 확 잡아끌거나 눈을 감고 음미할 아름다움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시집은 쉽게 낭독할 수 있고, 익숙한 듯 읊으면서 그 안에 담긴 소소하지만 소중한 감정을 몇 번이고 되새길 수 있다. 아버지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삶의 애환을 나누고, 오만 원권 지폐를 만 원권으로 바꿔서 주시는 어머니의 사랑에 감격하며, 한 장씩 깻잎 짠지를 밥 위에 얹어 먹으며 어머니의 정취를 느끼기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로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익숙함과 공감을 일으키는 이 시집을 통해 잔잔하게 흐르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기 바란다.
당신의 커피 한 통과 막걸리 세 병 (권대순 시집)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