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이와 라넌큘러스 (신명숙 시집)

옹이와 라넌큘러스 (신명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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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죽은 듯 보였던 옹이가 생명의 근원이듯
사람의 성장도 아문 상처에서 비롯된다!

세상의 아픈 존재들을 보듬는
신명숙 시인의 힐링 시 106편

나뭇가지가 죽은 자리에는 옹이가 생긴다. 흉 진 듯 오그라든 옹이는 알고 보면 가지의 무덤인 것이다.
그런데 그 아래서 반전이 일어난다. 죽은 듯 보였던 옹이는 생명의 근원이다. 옹이가 단단해지고 나면 나무의 다른 곳에 새 가지와 새 꽃을 뻗어 올릴 생장점이 생겨난다.
사람도 상처 입은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성장을 이뤄내곤 하지 않던가. 그 흉터의 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시를 읽어 보자. 아픔의 시간이 지나면 새 움이 돋을 거라는 믿음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신명숙

전라북도군산에서태어났다.
2016년계간지《주변인과문학》수필부문신인문학상을받았고,2018년《여행문화》에창간호특집으로기행수필을기고했다.2019년충주시주최전국여성문학공모전인제7회「문향」에서문학상을수상했다.
성남탄천문학회의회원.
2007년부터세계배낭여행에도전하여현재66개국여행했다.
저서로여행에세이『지구본위를거닐다』가있다.

목차

시인의말5

제1부크게만보이던존재
하루를긁으며010
목각멍에011
크게만보이던존재012
5월014
내비게이션015
자전거016
장미017
벽018
애연가의비애019
버려도되는것들020
조기를말리며021
옹이022
빈쌀통023
고택에서길을묻다024
무인도에떨어지면026
절름걸음027
스투파의눈028
이명030

제2부오후여섯시반
선032
중심033
앙금034
오후여섯시반035
허상을대면하는동안은036
고드름038
떼039
쏘가리의바깥040
한여름두시같은사람041
물이하수구를문다면042
안팎의텃밭043
수리공045
두마리의토끼046
다랑이047
오동나무048
소소한야외049
자자!도덕시간050

제3부타자의거리
지렁이052
그죄는얼마나되기에053
쓸모없을까054
곡선이직선에게055
잔소리056
수긍하는이유057
막걸리항변059
당신은불륜061
굴밤나무탁목조062
풋063
그늘막064
바늘귀065
덤066
어떻게067
타자의거리069
입에달고사는부사070
신사임당072

제4부해박한늙음
조이다가터지는076
낙엽에게077
그들의자리엔무슨일이078
자유롭지않은시선079
반려식물080
해박한늙음081
육식하는채식주의자들083
냄비084
노출085
2019086
망원경088
나비효과089
너구리091
금전출납부092
전철안의스케치093
애마에게095

제5부다시짙어지면
그남자그여자가아직도098
네잎클로버099
다시짙어지면100
거미줄을오르는까닭은101
콩알만한밤102
연근을썰다가103
아귀와사리104
큰물로가는길105
파프리카107
아보카도를자르며108
일월비비추109
보행기에아기있소110
휴지통을매달고111
수마일기112
집한채113
도르래114
안대를끼고115
그림자116

제6부덕질
늦은안부118
냄새에도색깔이있다119
텔레파시121
악마의목구멍122
횡단열차에서123
지독한중독125
그라피티127
커피나무아래서129
언어에토씨하나빠져나가도131
벌133
활활타는몸짓134
베오그라드행버스를타며135
11월에내리는비136
낙소스에서물들이다137
어미새139
수미산141
숨비142
시가보내온넋두리143
찾고싶은흔적의땅에서145
새벽을훔치다147

맺음말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