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엉덩이를 가진 원숭이 (김도해 산문집 | 독일과 한국을 떠도는 이방인의 자유를 찾는 날갯짓)

파란 엉덩이를 가진 원숭이 (김도해 산문집 | 독일과 한국을 떠도는 이방인의 자유를 찾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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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유를 찾는 이방인의 느리지만, 묵직한 용기와 위로의 글쓰기

독일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나, 한국에 있었거나 있어야 하는 나. 그 사이에서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이방인은 이제 자신을 찾고 싶다. 그 여정의 시작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일찍 발견을 당한 직업적 재능, 집을 떠났던 아버지의 귀환, 묵묵히 딸의 결혼을 기다렸던 어머니, 기대했던 사업의 실패, 놓쳐버린 마지막 인연. 이방인의 글에 가슴이 쓰린 이유는 그가 스스로 자신의 뿌리를 끊었기 때문이다. 영혼의 안식처를 찾는 순례자처럼 일회용 집을 떠도는 그의 삶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결국 인간은 가슴 깊은 곳에 있는 홀로서기의 외로움을 혼자 삼켜야 한다.
독일에서든, 한국에서든 그에게 세계는 단단한 알이었다. 그 알을 깨고 나와야 비로소 새가 될 수 있다. 파란 하늘을 나는 새의 날갯짓. 그 하늘에 비가 내리기도 하고, 봄바람이 불기도 하는 하루하루. 삶은 자유의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저자

김도해

사회생활의처음도,그리고50의중반인지금도학생들을가르치며경기도어느한곳의소형학원에서강사로재직중이다.내가할수있는일중유일하게할줄아는것,유일하게잘하는것,그것은학생들을가르치는일이고그것을천직으로생각하며살아왔다.
문학을사랑하지만,글을쓰는작가가되는것을꿈꿔본적은없었다.그러다한걸음,한걸음느릿하게기어가는달팽이의흔적처럼내느릿한걸음의흔적을글로남겼다.
어설픈어린아이의첫걸음처럼낯선곳의문을열고막막한그첫걸음을떼었다.그한걸음떼기가이렇게힘들줄이야….글을쓴다는것,글이묶음이된다는것이간단하지도쉽지도않다는것을묵직한울림으로배웠다.이첫걸음의먹먹한울림이내게는용기가,또누군가에게는위로가되기를소망해본다.

목차

서문

1.소리알레르기
소리의추억
소리폭력
소리알레르기

2.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박살나버린꿈
본질을잃은사교육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3.어리버리하지만괜찮아
영어울렁증
독어울렁증
공포의R(에르)
언어예절
불꽃놀이
흡연구역
취객
붉은악마
운전면허
직설법
이색아르바이트
종교와까치

4.어설프고서투른싱글
김치Day
섹시한나
서투른싱글
몸살감기
죽을쒔다
못하고안하는것의불편함
인생의방향치

5.아버지,그리고여자가되고싶었던엄마!
무지개가되어버린꿈
다시제자리
불청객

6.아버지의굴레를벗다
개명

7.인생의소용돌이
뒤통수
참담한소용돌이
무너진식단

8.파란엉덩이를가진원숭이
동양원숭이
서양원숭이
파란엉덩이를가진원숭이
노화

9.내인생의마지막인연
중년의솔로지만나도여자다
놓쳐버린인연

10.네버엔딩홀로서기
미성숙과서투름의조화
서투른홀로서기
수캐들
보이스피싱
네버엔딩홀로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