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천국』의 저자 진난희의 세 번째 시집
코로나19 속에서도 자연은 순리대로 봄을 맞이하여 벚꽃을 피워 낸다!
집집마다 일요일들이 쏟아져 나와
길 위에서 맴돈다.
자전거를 달리고 말끔한 세차를 하고.
꽃나무 아래 유모차를 세우고
사진기를 설치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을 붙잡고.
허전한 마음이 별안간 쳐들어 오면
커피 한 잔 들고 걸어도 좋을.
맑거나 혹은
쾌청하지 못한 일요일들이
즐비하게 천지에 누워 있었다.
분리수거를 마치고 손을 탁탁 털고
집으로 돌아왔다.
- 시 ‘일요일’ 중에서-
코로나19 속에서도 자연은 순리대로 봄을 맞이하여 벚꽃을 피워 낸다!
집집마다 일요일들이 쏟아져 나와
길 위에서 맴돈다.
자전거를 달리고 말끔한 세차를 하고.
꽃나무 아래 유모차를 세우고
사진기를 설치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을 붙잡고.
허전한 마음이 별안간 쳐들어 오면
커피 한 잔 들고 걸어도 좋을.
맑거나 혹은
쾌청하지 못한 일요일들이
즐비하게 천지에 누워 있었다.
분리수거를 마치고 손을 탁탁 털고
집으로 돌아왔다.
- 시 ‘일요일’ 중에서-
일요일 (진난희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