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속의 저녁노을 (김명수 에세이)

감나무 속의 저녁노을 (김명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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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으나,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
- 프랑스 문학가 생트 봐브
저자

김명수

학교
1970년경기여고졸업
1974년이화여자대학교약학대학졸업
1983년U.C.SanFrancisco약학대학수료

커리어
1983년부터북가주약사로근무
2006년SiliconValleyMGM,L.L.C.

사회활동
2005년지역사회자원봉사:건강과약에대하여초빙강사로암병동강의
2006년오사카일본단기선교(NewVisionChurch)
2010년북가주경기여고동창회장
2018년미주상항한국일보통하여샛별장학회설립

문학활동
1970년명우문학회원
1978년대한약사회문학수필당선
2013년장편소설『잎새위의이슬』출간,필명김수진,출판사:북랩
2018년버클리문학협회회원
2019년미주상항한국일보에여성의창필진으로수필게재
2019년“Firefly”시로PoetryNation(InternationalPoetryContest)시인등단
2020년“SoundofRaindrops”시로BestPoet의한명으로뽑혀Eber&Weinpublishing책에게재
2021년“ATreeinMemory”시로“Who’swhoPoetinAmericanPoetry”

목차

글을쓰게된동기

PART1한국에서의추억
걷고있다는것
병실약국
소매치기
동생
오빠생각
거짓말과사랑
상이군인
바느질실땀
가장존경하는분
사주
씁쓸한오해

PART2미국에서의추억
아슬아슬한순간1,주차장
아슬아슬한순간2,침대
아슬아슬한순간3,젊은경관
선택
평양물냉면
방개차
30년된자동차1,BMW
30년된자동차2,충돌
산마테오브리지
5달러
10달러
마음표현하기
법륜스님
별셋
인연
한국속의미국
아버님의진심
정원사의실수
다정한표정
농담
친구모임
화장장과먼지

PART3추억,자녀와함께
아들의이력서
스트레스
열손가락
영재교육
단하나의주문
1센트짜리사탕
치맛바람
미숀산호제성당
대화1,바디랭귀지
대화2,디베이트클럽
어린동생과함께
아들1,딸의기도
아들2,초등학교
아들3,사춘기
아빠와딸
요하네스버그
간소화
중매
아가의오해

PART4나의견해
걱정과열1,세가지방법
걱정과열2,마음챙김
상대성원리
천재와상상력
가난과부1,워렌버핏
가난과부2,파홈
중독과도파민
분노1,친구의어린시절
분노2,한마디명령
분노3,분노조절
자존감(Self-esteem)1,부모의언어
자존감(Self-esteem)2,다섯가지방법
자존감(Self-esteem)3,부모의실수예
고난
내게서능력이나갔으니

PART4여행&글쓰기
시안
마추픽추
글쓰기1,보물단지
글쓰기2,인테리어디자인
글쓰기3,밤의올빼미
글쓰기4,젖은낙엽
글쓰기5,루이스쌔커
글쓰기6,치킨수프와잭캔필드
감나무속의저녁노을

글을끝맺으며
서평:생활속의멋진글쓰기-권영민교수

출판사 서평

김명수선생의글은작은하나의역사다.어린시절자랐던서울명륜동근처의이야기는그저정겹고약학대학에서공부하던대학생활은누가보아도뿌듯하고자랑스럽게여길만하다.사람은누구나느리지만성장하면서변하고,변하면서그생각도넓어진다.미국유학시절에서부터전문약사로일하게된젊은시절의이야기는일과생활이조밀하게연결되어오히려밝고신선하기도하다.
김명수선생의글쓰기는자기자신으로부터시작된다.어린시절단란하고행복했던부모님과의생활이아름답게구석구석박혀있다.그리고자신이살아오면서겪었던일가운데마음속에남아있는경험이모두진실하게그어린시절의기억들과뒤섞인다.이책에담긴글들은모두다섯장으로나뉘어있다.첫장에는서울에서살았던20대까지의일들가운데기억속에남은아름다운장면들로채워져있다.서울명륜동에서자라나던어린시절부모님과오빠와여동생이함께행복했던모습이누가보아도정겹다.일제말기에징병에끌려갔던아버지이야기와어머니의정성어린기도는그절절함이느껴진다.이와같은아름다운추억이남아있기에한국의서울은김선생의기억속에가장깊숙이자리잡고있다.
둘째장은대학을마친후미국으로건너와전문직약사로일하면서자기삶을가꾸어온과정을그려보인다.약사자격을가지고당당하게자기일과자리를지켜온모습이정말멋진인생을가꾸어오신분임을말해준다.크고작은일들이생기고갈등도겪지만김선생은자신의능력으로모든일을해결하고당당하게처신한다.물론그것은자신에대한믿음에서나온힘이라고할만하다.자신을믿고있었기때문에스스로모든일을감당할수있었던것이다.
김명수선생의삶의자세를그대로드러내는부분이셋째장이다.자신이낳아키운자녀들의이야기를담고있다.자식을낳아기른부모라면누구나자기자식에대한사랑의크기를과장하지않는다.그런데김선생의자녀교육은놀랍게도‘민주적’이다.전혀자녀에게요구하지않고간섭하지않고자유롭게아이들의판단에맡긴다.그리고곁에서조심스럽게지켜본다.물론이런어머니의사랑밑에서자라난자녀가허튼짓을할리가없다.스스로자존감을키우도록곁에서지켜본어머니의사랑을자녀가모두알아차렸기때문이다.그러므로아들딸이모두자기생각을따라좋은대학에진학하고떳떳한이민2세로살아간다.이러한이야기는그대로김명수선생이성공한미국생활을꾸려왔음을말해준다.읽는이도가슴뿌듯하다.
넷째장을나는좀더꼼꼼하게읽었다.일상에서느끼는생활감정보다사색과성찰을중심으로하는글들이기때문이다.김선생은필요없는걱정에매달려살기보다는스스로즐기면서모든일에최선을다하고자하는태도를강조한다.그리고감사하는마음가짐과자기만족을주문한다.일에만매달리다가결국자기자신을망친다면그것보다허망한일이없기때문이다.김선생의자중자애하는삶은모두깊은신앙심에서나온다.신에대한믿음으로하루하루의삶에충실한다는것은쉬운일인것같지만그실천이그리간단하지는않다.
다섯째장은자신의글쓰기에관한진솔한자기표현을보여준다.글이란글쓰는이의생각과느낌이중심을이룬다.그러나머릿속에들어있는모든생각과느낌이그대로글이되는것은아니다.사물에대한느낌도마찬가지다.일시적인감흥을불러일으켰다가금세새로운다른느낌이일어나기도한다.그러므로글을쓰기위해서는생각과느낌을정리하고판단하는사고의과정이필요하다.김선생의글은모두가일상의경험을바탕으로사물을깊이있게관찰하고사려깊게분별하는과정에서이루어진것들이다.앞으로누군가이와같은글쓰기를욕망한다면꼭한번읽어야할필요가있다는생각이든다.
-권영민교수(버클리대학및서울대학교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