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말라야 (남일현 장편소설)

나의 히말라야 (남일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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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학적 배경. 화성과 목성의 여행과 정착, 펜타바이러스, 안드로이드
2180년.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서 기인한 펜타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인간의 거주지가 히말라야공동체로 쪼그라든 상황. 160년 후의 일이지만 소설 속 많은 사건들의 레퍼런스가 현재의 한국 상황들이다. 민주주의, 조직에 대한 충성, 집단 간의 갈등, 개인의 욕망이 다양한 사건들에 녹아 있다.

과학적 배경: 화성과 목성의 여행과 정착, 펜타바이러스, 안드로이드
사회적 배경: 한일 관계, 티베트의 독립 문제, 인종차별, 언론 불신, 권력 기관의 파렴치함
저자

남일현

남일현은 필명이다. 현재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현실에 희망할 것들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글쓰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돌아보면 세상은 나아져 있다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는 실망스러워도 미래는 나아지리라. 초고를 읽고 조언해준 곁에 있는 사람과 《나의 히말라야》라는 제목을 정해준 아들에게 고맙다.

목차

1. 히말라야공동체
2. 최고위원 김선영
3. 선영의 집
4. 윌리엄스 사건 회의
5. 사오리의 방문
6. 남희수의 전화
7. 퍼즐
8. 윌리엄스 사건 2차 회의
9. 리훙과 쉬칭
10. 로타섬의 비밀
11. 돌아온 쉬칭
12. ‘피에이피’ 대장 장춥
13. 군경부 사령관 쿠퍼
14. 작전명 삼사라
15. 에콘 최고위원 모임
16. 제니퍼의 방문
17. 나의 히말라야

출판사 서평

소설의 제목이 ‘나의 히말라야’인 이유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명백해진다. 모든 등장인물이 모두 자기 시각으로 히말라야공동체에 대한 애정이나 소유권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히말라야공동체를 설립한 에릭이나, 그의 정부이자 조력자였던 탕옌이나, 혁명적이었던 남희수나, 시스템 내에서 해결을 모색했던 선영이나, 티베트 민족계인 장춥이나, 도덕성을 가진 안드로이드 쉬칭이나 말이다.

소설은 2180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안드로이드가 등장하고 우주여행 이야기가 나오지만 과학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인종이나 민족이 주요한 소재로 등장하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다. 결국 소설의 이야기들은 두 가지 세계관의 충돌로 집약된다. 조직에 대한 충성과 인권의 문제 말이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그 갈등 말이다. 소설은 인간들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게 DNA든, 경험이든, 인간종의 한계이든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의 모토는 희망이다. 소설 속 이야기들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절망으로부터 시작됐지만 그 안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빨간 머리 앤’ 식으로 말한다면, ‘고칠 것투성이라서 세상이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라고 말이다. 장춥과 선영이 잘 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