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6학년 5반 여름 이야기 (코로나시대에 다시 만나고 싶은 교실이야기)

우당탕탕 6학년 5반 여름 이야기 (코로나시대에 다시 만나고 싶은 교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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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0년 4월 5일. 드디어 2019학년도 학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우당탕탕 6학년 5반 이야기》의 탈고를 마쳤다. 2019년 3월 개학하는 날부터 2020년 2월 졸업하는 날까지 아이들과 함께했던 일상의 시간들을 이야기로 남기고 싶었다. 그렇게 하루하루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일기로 쓰여졌다. 그저 흔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았던 것 같다. 하루의 일들을 기억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기록하는 건 역시 쉽지 않았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나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이런 그들을 담고 품어 주기엔 내 그릇도 경직되어 있기는 매한가지였다. 봄이 지날 무렵부터 서로에게 어느 정도 길들여진 것 같았다. 난 그저 그들을 담아줄 넉넉한 그릇이 되고 싶었다. 그 그릇 안에는 여러 빛깔과 소리가 담긴다. 하지만 누군가는 빈 채 내버려 둔다. 그리고 또 다른 이는 그릇을 탓하기도 했다. 그런 가르침과 배움의 과정에서 서로 맞춰 가며 어울려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교학상장! 언제 들어도 참 설레는 말이다.

이 글을 쓰는 데 우리 반 아이들이 참 많이 도와주었다. 워드 작업도 함께 하고 틈틈이 사진도 찍어 주어 부족한 내 기억과 기록을 메워 주었다. 2019학년도라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준 6학년 5반 아이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마워! 우리 소중한 인연 쭉 이어 나가자!
저자

이도건

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하며그들의순수한마음에통일의씨앗을심어,세상을향한존중과사랑의꽃을피우도록돕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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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자아이들이재미있는말리듬을만들었다.오늘현장체험학습으로부산으로간승은이이름이나온다.
“주희어디갔어요?”
“여수밤바다!”
“승은이어디갔어요?”
“부산밤바다!”
“선생님어디갔어요?”
“4층화장실!”

오랜만에마카로니과자를나눠먹었다.며칠비가오더니과자가눅눅해졌다는평이다.
“많이들먹어라.”
한주먹,아니두손으로만든거대한그물에마카로니를가득담는다.종이컵하나만빌려달라고말하자마자고맙습니다하고그냥꺼내가는녀석도있고.역시마카로니에는우유라며운치있게곁들인다.한녀석은감귤주스남은걸마시겠단다.그걸들은몇몇이줄을선다.얼마남지않은지라컵에안따르고입으로곧장댄다.다마실기세지만내자리옆에쏟고말았다.입안대고한꺼번에페트병을기울여참사가났다.뒤에기다리던륜경이에게거의안남겨주려욕심을부렸단다.하지만이들의우정은보기보다끈적끈적하단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