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눈으로 그리다 2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백두대간을 걷다)

백두대간 눈으로 그리다 2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백두대간을 걷다)

$35.00
Description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백두대간을 걷다!”

백두대간을 그리는 데 불청객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날씨이다.
그림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그려도 되지만 사진은 그렇게 할 수가 없어 한 구간을 두세 번 많게는 네 번이나 올라야 했던 곳도 있다. 또 하나는 울창한 숲이다. 힐링을 하는 데 숲보다 더 좋은 곳은 없지만 대간을 그리는 데는 시야를 가린다. 그래서 난 희양산, 조령산, 설악산 같은 바위산을 제일 좋아한다.
오를 땐 악! 소리 나게 힘이 들더라도 백두대간을 그리는 데 그만이기 때문이다
저자

김태연

1963년전북부안에서태어났다.
1991년도에전라북도교육공무원에임용되어진안중학교,김제청하중학교,부안제일고등학교,부안고등학교,김제여고등전라북도내중·고등학교에근무하면서교과서에나오는백두대간을걸어보리라다짐하고2년동안지리산중산리에서향로봉까지걷고3년동안백두대간하늘길조망점사진을찍어「백두대간눈으로그리다」를펴냈다.
현재는부안고등학교에서지리교사로근무하고있다.

목차

제2권을시작하며
일러두기

18.대미산:자태가아름다운대미산
19.황장산:황장봉산(黃腸封山)의황장산과문복대
20.도솔봉:미륵보살이머무는도솔봉
21.소백산:비로자나불의세계,소백산
22.선달산:김삿갓의발자취가남아있는선달산
23.태백산:민족의영산,태백산
24.함백산:크게밝은산,함백산
25.덕항산:화전민(火田民)의터전,덕항산
26.두타산:번뇌를떨쳐낸해탈의산,두타산
27.석병산:자태가빼어난석병산
28.고루포기산:안반데기를품은고루포기
29.선자령:대관령을품은대관산,선자령
30.두로봉:오대산을품은두로봉
31.갈전곡봉:삼둔·사가리를품은갈전곡봉
32.점봉산:천상의화원점봉산
33.설악산:태고의신비를간직한설악산
34.상봉:금강산의관문상봉
35.향로봉:북녘으로가는길목,향로봉

출판사 서평

하늘로통한다는하늘길!

백두대간종주를마쳤지만,절반은무박산행으로진행되었고또그절반은황사,미세먼지,우천,운무로인하여백두대간마루금을온전히그리며진행된구간은몇손가락꼽을정도에지나지않았다.그때문에정맥산행을중도에멈추고다시대간마루금에서게되었다.

오직온전한하늘길을그려보리라는일념하나로날씨가좋은주말이면어김없이아내의도움을받아새벽에구간출발점에도착해야만했다.일출직전에내달려산마루에올랐으며남북으로발달한대간마루는오후가되면어김없이역광으로변하는자연의순리를깨닫고바쁜걸음을재촉하느라점심은항상걸어다니면서해결해야했다.

나는개인적으로희양산,조령산,설악산같은바위산을제일좋아한다.오를땐악!소리나게힘이들더라도백두대간을그리는데그만이기때문이다.이외에돌산은아니어도지리산,덕유산,소백산,함백산,두타산,선자령처럼조망이좋은산들도많지만늦은맥이~부쇠봉,피재~귀네미,원방재~생계령,삽당령~닭목령,진고개~두로봉,구룡령~점봉산구간은드론이라도띄우고싶은곳이다.차마그렇게할수없어이능선저능선기웃거려야만했다.때론백두대간탐사에나선대학생들이어디로가야할지몰랐을때나무에올랐다는말을듣고나무에오른적도한두번이아니었다.

여러가지이유로2권출간이늦어지고있었지만가장큰이유는향로봉구간을채우기위해기회만엿보고있었기때문이다.그동안향로봉방문을위해관련기관에여러번타진했지만,남북관계가경색되면서끝내허락을얻지못했다.그러던중지성이하늘에닿았는지제1회백두대간평화트레킹대회(2018.10.30.)가열리면서마지막남은미지의구간까지눈으로그려마침내2권을완성할수있게되었다.
〈제2권을시작하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