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자국 속의 물고기 5: 전란의 시기(3) 정유재란 (이순신의 탄생부터 선조의 죽음까지)

수레바퀴 자국 속의 물고기 5: 전란의 시기(3) 정유재란 (이순신의 탄생부터 선조의 죽음까지)

$17.62
Description
이순신이 명량 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물러섰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전라도와 경상도 남쪽은 오랫동안 왜적의 지배하에 있게 되었을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아예 일본 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면 아찔한 순간이기도 하였다.
이순신은 이곳 명량의 좁은 물목을 최후의 결전 장소로 정했음이 분명하다.
적은 전선으로 수많은 왜선을 대적할 최선의 방법은 좁은 수로를 택하는 것이다.
그곳은 명량(울돌목)뿐이었다. 1년 전 이순신은 체찰사 이원익과 연해안을 순시하면서 이곳에 들러 머물렀었다. 그때 이 거센 물살의 목을 유심히 살펴볼 수 있었고 이제 명량(울돌목) 해협은 조선 수군의 살 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왜선이 진도 외양을 돌아 명량을 피하는 일이 없게끔 유도하기 위해 회령포에서부터 차근차근 이동했고 벽파진에서는 15일을 머물며 적을 유인했던 것이다. 이제 최후 결전의 순간이 왔음을 직감한 이순신은 진을 우수영으로 옮기고 제장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비장한 각오를 장수들에게 전했다.
“병법에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死卽生 生卽死)’라고 했다.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사람을 두렵게 할 수 있다’고 했으니 지금 우리를 두고 한 말이다. 너희 장수들이 조금이라도 영을 어긴다면 즉각 군율대로 다스려 작은 일일이라도 용납하지 않겠다” 하고 재삼 강조하였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비장한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 [명량대첩] 중에서
저자

임갑혁

1948년전북정읍에서태어나중학교까지다녔다.
원고향이전남나주였으므로고등학교는연고지인광주로유학하여‘광주제일고등학교’를졸업했다.
대학교는서울로유학하여‘서울공대공업교육과(전기전공)’를나왔다.
그후기업체에서전기엔지니어로25년정도근무했다.
중간에숭실대학교중소기업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기도했다.
역사에관심이많았는데1990년대에는《로마제국쇠망사》,《로마인이야기》등을접하면서로마역사에심취했었다.그후2000년대에〈불멸의이순신〉드라마가방영되면서다시이순신에관심을가지게되었고,독자의입장에서그시대를조명해보고자하여지금까지매진하였다.

목차

01다시전쟁의소용돌이에휘말리다:선조30년(1597정유년)
밤새생각하여죽을꾀를내다
명은구원군을편성하는데,선조는이순신을죽이려하다
이순신백의종군하다
수군칠천량에서대패하고,남원성이함락되다
명군의직산승리와이순신의명량대첩이나라를구하다
양경리도산성을총공격하다

027년전쟁의끝,그러나끝나지않은전쟁이었다:선조31년(1598무술년)
군량운반이최우선과제였다
간인의참소로양경리가물러나다
명군4로병진을하다.풍신수길은수명을다했다
선조는정사를폐하고,유성룡은탄핵을당하다
명군중로군과서로군은패하고대책이없었다
구국의명장전사하고,구국의명재상하향하다

참고문헌
60간지
관직직위표

출판사 서평

이책은연구서나소설은아니다.단지역사서나고전을읽어가면서필요한내용을취사선택하고날짜별로정리했을뿐이다.

이순신에관한책은수도없이많았다.모두들많은노력을기울여썼겠지만대부분은정조때집대성하고이은상선생이한글로번역한《이충무공전서》를기본으로하고있었다.그래서여기에사견을조금보탠글을하나더추가하는건의미가없다는생각이들었다.이것이이순신의생애와더불어그가태어나면서부터죽음에이르기까지의시대를조명하자는목표를잡게된계기다.

작가도아니고역사학자도아닌필자가역사를다룬책을낸다는것이외람된일이될것이다.그러나한편으로는필자가읽고,느끼고,공부한만큼이라도전하고자하는마음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