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청소년 말모이 :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 선행 학습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 :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 선행 학습

$15.26
Description
말모이로 시작하는 통일 첫걸음!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가 청소년을 위해 기획한 첫 번째 책
『남북한 청소년 말모이』는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기획하고 감수한 청소년용 북한 말 사전으로, 북한 말을 출발점 삼아 북한 청소년들의 일상은 물론 북한의 사회·문화를 살펴본다. 북한 말 전문가인 정도상(겨레말큰사전 부이사장)과 오랫동안 교직에 있었던 작가 박일환이 필자로 만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펴낸 『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생활 용어 2』와 북한의 문화어 사전인 『조선말대사전』을 기초 자료로 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북한 말을 엄선하였다. 학교와 교육, 정치와 사회, 의식주 등 주제에 따라 1~5부를 구성하였고, 각 부의 앞부분에는 남한의 청소년들이 북한의 말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찍는 과정을 담은 만화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였다. 또한 출간 전 300여 명의 현장 교사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현장감을 높였으며 교사들로부터 북한 말 골든벨 퀴즈, 통일 글쓰기,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평화·통일 수업을 시작할 수 있는 안내서라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남과 북이 다른 것이 아니라 비슷한 점도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서로의 말을 이해해 가며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을 한걸음 더 당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도상,박일환

시대의그늘과그안에서소외된사람들의삶을서정적이면서도사실적인문체로그려온작가다.1960년1월3일경상남도함양에서출생하였다.현재전북익산에거주중이다.

1987년단편소설『십오방이야기』를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하였다.창작집『친구는멀리갔어도』,『실상사』『모란시장여자』,『찔레꽃』등이있고장편소설『누망』,『낙타』『은행나무소년』,『마음오를꽃』,『꽃잎처럼...

목차

1부궁금해,북한친구들의학교생활(#학교와교육)
초급중학교/직통생/상학시간/부교장/뚜꺼먹다/락후생/락제국을먹다/학급장/소조활동/총화/비판서/모서리주기/출학/원족/위생위원/정성사업/졸업증/딱친구/필갑/꿀꿀이문제집

2부장마당과전자상점,어디로갈까?(#정치와사회)
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평양직할시/공민증/고려의사/조선글날/고난의행군/장마당/막팔기/봉사원/돈주/달리기장사/서비차/알락이/연유공급소/보안원/저금소/돈자리/체육추첨/전자상점

3부평양냉면한그릇주세요!(#의식주)
때식/랭면/농마국수/즉석국수/두부밥/인조고기/속도전떡/가락지빵/에스키모/단설기/똘뜨/닭알/닭튀기/탄산단물/단졸임/남새/전기밥가마/인민복/몸매바지/조선옷/조선옷품평회/살양말/로동화/아빠트/위생실

4부승부를가른십일메터벌차기(#문화와체육)
군중가요/화면반주음악실/인민배우/텔레비죤통로/콤퓨터/타치/봉사시장/정보봉사소/물놀이장/유희장/식당배/예술체조/빙상호케이/십일메터벌차기/헤염옷

5부우리같이산보할까?(#일상생활)
가두녀성/미안막/살결물/머리를빨다/패기머리/몸까기/입종이/피형/이쏘기/산보/첫날옷/주패놀이/낙지/하늘소/꽝포쟁이/발개돌이/짤락돈/닭공장/백공오리/소행

한눈에보는남북한말모이
출처및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학교생활부터일상생활까지,주제별로선정한북한말
낯설고먼북한을우리곁으로바짝당겨오다!
『남북한청소년말모이』는총5부로구성되어있다.1부에서는학교와교육분야의말로북한청소년들의학교생활을,2부에서는정치와사회분야의말로오늘날북한사회의모습과장마당을비롯한경제생활을,3부에서는의식주분야의말로북한의음식,의복등을살펴보았다.4부에서는문화와체육분야의말로문화생활과체육경기를,5부에서는일상생활에서자주쓰이는말로북한사람들의일상생활과여가활동등을살폈다.각부안에서는앞에서말한내용이이어지는뒤의내용을이해하는데에배경지식이되게끔단어의순서를정리하였다.

『남북한청소년말모이』는단순히사전식으로말과뜻을제시하는것이아니라실제언어사용맥락안에서북한말과그뜻을전달하며,말을디딤돌삼아북한사람들의일상생활과문화를소개한다.예를들어,표제어인‘초급중학교’나‘직통생’을통해‘소학교→초급중학교→고급중학교’로이어지는북한의학제와학교를졸업한후의북한학생들의진로를살펴보고(22~25쪽),‘서비차’를통해서는휴대전화보급에따라차량으로물건을유통하는일이활발해진북한사회의변화를살핀다(94~95쪽).북한에서스마트폰을가리키는말인‘타치’를소개하며북한사회에서역시스마트폰이널리보급되고있다거나(186~187쪽),셀카를찍은다음보정하는어플인‘봄향기’가인기있다는내용(188~189쪽)등역시일상의풍경을보여주는대목이다.때문에청소년들은이책을재미있게읽는것만으로도북한의생활문화를두루알수있다.

『남북한청소년말모이』는청소년들의흥미를고려해각부의앞부분에만화를배치하였다.영상동아리친구들인영호,나은,유민,아영은남북정상의만남을전하는뉴스를보다가북한말을소개하는영상을만들어또래친구들에게널리공유하기로한다.인터뷰,퀴즈등다양한활동으로영상을만들어가는과정을담은만화는표제어를설명하는본내용으로자연스럽게연결이된다.만화를시작으로각각의표제어를따라가다보면청소년들은어느새스스로가평화와통일시대를열어갈주인공이라는것을자연스럽게인식할수있을것이다.또한이책은오래떨어져있었던사이남과북의말이조금씩달라졌지만그차이가크지않으며,그마저도우리가조금만관심을기울이면금세서로를이해할수있다는점에초점을둔다.남북한의언어가더멀어지기전에서로의말에관심을가질수있는징검돌이되어줄『남북한청소년말모이』를통해평화시대를여는첫걸음을시작해보자.


신나는평화·통일수업을위한안내서
300여명의현장교사자문단의검토를거쳐현장성을높이다
『남북한청소년말모이』는출간전300여명의현장교사자문단의검토를거쳤다.자문단선생님들은책의내용이청소년의눈높이에맞는지를살펴검토의견을주었고,이의견들이책에꼼꼼하게반영되어현장성을높였다.다음은이책을먼저읽은청소년과선생님의반응이다.

“‘뚜꺼먹다’라는말이재밌고웃기면서도친근했어요.우리도은어를많이사용하는데,저말을보고북한에대한선입견이조금사라졌거든요.‘북한친구들도우리와별다를게없구나.’하는생각이들게하는말이었어요.“_○○고등학교1학년

“학교생활과관련된말과북한청소년들의일상사가흥미로웠고,『겨레말큰사전』의핵심을청소년의눈높이를고려해엄선하고다듬은노력이느껴져교사로서는참고마웠습니다.남북한언어를배우는국어시간은물론역사나사회과목과통합수업을할때이책을활용하려합니다.”_○○중학교교사

이책을먼저읽은청소년들은북한말과북한에관심이생겼고북한의청소년들이좀더친근하게느껴졌다고한다.서로의말을알아가는것에서부터평화와통일에관한관심이생긴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반응이다.또한이책을먼저읽은교사들은믿을수있는저자들이쓴책으로다양한평화·통일수업을할수있어반갑다는반응을보였다.이처럼『남북한청소년말모이』는학교현장에서북한말골든벨퀴즈,통일주간글쓰기대회,통일후공통의맞춤법이나표준어제정과관련된토론수업등다양한평화·통일수업을시작할수있는안내서의역할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