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수상한 놀이공원 (양장본 Hardcover)

쉿! 수상한 놀이공원 (양장본 Hardcover)

$14.04
Description
《쉿! 수상한 놀이공원》은 폐장 후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에서 일어날 법한 소동을 환상적이고 긴장감 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텅 빈 놀이공원을 차지한 동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귀엽게 그렸다. 동물들은 낮의 사람들처럼 지폐 대신 도토리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대관람차에서 데이트하며,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밤의 놀이공원을 즐긴다.

이른 새벽 시간, 잠에서 깨어난 경비원과 동물들을 교차해 구성한 장면들은 영화처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대사나 지문 없이 등장인물의 말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장면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한 그림책 기법은 독자가 마치 한밤중에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소동에 함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동물들은 왜 몰래 놀 수밖에 없었을까? 추천사를 쓴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는 이 책을 “다른 생명의 시공간을 빼앗아서 사는 일에 무감각해진 사람들에게 꿈결처럼 아름다운 방식으로 충격을 안겨 주는 그림책”이라고 평했다. 몰래 놀이공원을 즐기는 동물들의 모습을 마냥 귀엽게만 보고 넘길 수 없는 이유다.
저자

기디언스테르

GideonSterer
미국의어린이책작가.뉴욕주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밤이도면부모님이운영하던동물원에서다른사람들몰래동물들과신나게어울려놀았다.쓴책으로는『세상이물고기로변했어요!』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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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밤중아무도없는놀이공원을차지한수상한손님들의정체는?
숲속동물들이벌이는비밀스럽고신나는축제한판

사람들이모두집으로돌아간한밤중,어두컴컴한놀이공원근처로수상한그림자들이모여든다.그리고는찢어진울타리사이로슬그머니들어와아무도없는놀이공원을차지하고한바탕축제를벌인다.그들은지폐대신도토리로아이스크림을사먹더니,두손으로눈을꼭가린채롤러코스터와바이킹까지탄다.순식간에놀이공원은화려한빛과갓구운프레츨냄새로가득찬다.과연이수상한손님들의정체는무엇일까?《쉿!수상한놀이공원》은폐장후아무도없는놀이공원에서벌어진아무도상상하지못했던소동을환상적이고긴장감있게풀어낸그림책이다.


고요하면서도소란스러운,글자없는그림책의매력
대사하나없이도전해지는생생한긴장감

흥미로운소재외에특히주목할점은책에대사와지문이등장하지않는다는것이다.이책에나오는글자는오직놀이기구의이름과푸드트럭간판뿐이다.대사와지문의생략은이책을읽는독자가한밤의고요한정취를자연스럽게느낄수있게하는한편,인간이아닌동물의시각에서놀이공원을즐겨보는기회를제공한다.생동감넘치는동물들의표정과잔망스러운행동은별다른대사없이도충분히그들의생각과감정에공감하게한다.가시에간식을꽂아서다니는고슴도치,커다란곰인형을가져가는곰,롤러코스터가무서워두손으로눈을가린너구리등장면장면에숨겨진유머를찾아보는재미도쏠쏠하다.
또한같은시간대에동물과인간이무엇을하고있는지를대비시킨장면연출은일종의서스펜스를경험하게한다.새벽까지놀이공원에서노는동물들과잠에서깨어나일과를준비하는인간들의모습을교차시킨연출은초반부터이어져오던아슬아슬한긴장감을극도로고조시킨다.


당연히인간의것이라고믿었던오만함을돌아볼기회
자연과의공존에대한생각거리를던지다

추천사를쓴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는이책을‘다른생명의시공간을빼앗아서사는일에무감각해진사람들에게꿈결처럼아름다운방식으로충격을안겨주는그림책’이라고평했다.《쉿!수상한놀이공원》은우리의것이아님에도자연에게‘허락’받았다고오만하게착각하진않았는지돌아볼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동물들은‘왜’자신들의보금자리위에세워진놀이공원을사람들의눈을피해‘몰래’즐겨야만하는걸까?사람들이올시간이되자쓰레기를줍고떠나는동물들.게임에서상품으로받은금붕어를자연으로돌려보내는아기여우의모습은그저가벼운마음으로책을읽어나가던독자에게미묘한불편함을던져준다.인간의것이라고생각했던놀이공원을동물들에게빼앗기는경험을통해인간으로부터자유와즐거움을빼앗겼던동물들의마음을이해하게된다.
놀이공원의주인은진정인간이라고말할수있을까?이땅에있는것들중인간의것은얼마나될까?여러분도비밀스럽고사랑스러운소동에함께하며이질문에대한각자만의답을찾을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