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강낭콩

너와 나의 강낭콩

$12.00
Description
베스트셀러 동화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김원아 작가가
‘강낭콩의 한살이’로 전하는 고요하지만 힘찬 성장

이 책은 강낭콩을 키우면서 몸도 마음도 단단하게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뭉클하게 담아낸 초등 중학년용 동화다.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한살이’를 이색적인 성장 동화로 풀어낸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의 김원아 작가가 이번에는 조용하지만 알차게 영글어 가는 ‘강낭콩’을 소재로 한층 더 깊고 의미심장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의 주인공은 교실에서 강낭콩을 키우기 시작한 4학년 준영, 기훈, 지우다. 이야기는 강낭콩의 생장과 이들의 생활이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두 상황이 사뭇 상반된다. 강낭콩은 알아서 싹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반면 아이들은 모든 게 복잡하게 흔들리고 요란하기 그지없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친구와의 갈등, 집안 문제로 멀어진 엄마와의 불편함, 누군가를 향해 싹트는 좋아하는 마음 등이 강낭콩의 모습과 어긋나듯 맞물리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출렁이는 일상과 성장의 순간을 ‘강낭콩의 한살이’라는 특별한 장치와 접목해 큰 울림을 자아냈다. 이는 초등 과학 교과서의 ‘식물의 한살이’와 연계돼 교과 융합형 교육과 ‘온작품 읽기’로 활용되기에 최적인 주제이자 소재다. 좌충우돌하면서도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선택해 나가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부모와 교사 독자들에게도 적극 권한다. 이 책은 창비교육의 어린이문학 시리즈 ‘이야기친구’의 첫 번째 책이다.

*줄거리

강낭콩 키우기 활동을 시작한 4학년 아이들의 교실. ‘나’(준영)와 같은 반 친구인 기훈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가득하다. 사실 둘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단짝 관계였지만, 1년 전 엄마들까지 연관된 큰 싸움을 치른 후 지금은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었다.
준영은 짝꿍이자 학급 회장인 지우와 알콩달콩 사이좋게 강낭콩을 키우는 한편, 기훈과는 사사건건 시비가 붙어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그러다 준영과 기훈의 강낭콩 화분 줄기가 서로 꼬여 있는 것을 발견한 준영이 둘을 억지로 떼놓으려다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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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원아

저자:김원아

초등학교교사로일하며어린이책을쓰고있다.『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로제20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창작부문(저학년)대상을받았고,동화『신비아이스크림가게』,『섣달그믐의쫄깃한밤』,『안녕,엄마안녕,로마』,『너와나의강낭콩』,어린이교양서『예의없는친구들을대하는슬기로운말하기사전』(1~2),『슬기로운공부사전』등을썼다.



그림:이주희

이야기를읽으면그안의존재들이어던꿈을꿀지,어디로가고싶을지상상하게됩니다.글속실마리를모아이야기세계를이뤄내는게재미있어요.그림책『고민여행』,『누가고양이집을만들었을까?』,『나는고등어』등을지었고,동화<명탐견오드리>시리즈,<스티커탐정컹크>시리즈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관찰시작
1.썩은씨
2.솟아난떡잎
3.나만몰랐던비밀
4.연둣빛하트
5.빗속산책
6.뿌리이사
7.떨어진꽃
8.엄마와나
9.꼬투리의탄생
10.돌고도는생명
11.다시,강낭콩
?관찰소감

지은이의말

출판사 서평

“3개월간할수있는가장신비하고벅찬경험을
많은어린이들이이책을읽고함께하기를바랍니다.”-이반디(동화작가)

베스트셀러동화『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김원아작가가
‘강낭콩의한살이’로전하는고요하지만힘찬성장

이책은강낭콩을키우면서몸도마음도단단하게성장해가는아이들의이야기를뭉클하게담아낸초등중학년용동화다.‘배추흰나비애벌레의한살이’를이색적인성장동화로풀어낸『나는3학년2반7번애벌레』의김원아작가가이번에는조용하지만알차게영글어가는‘강낭콩’을소재로한층더깊고의미심장한작품을선보였다.
작품의주인공은교실에서강낭콩을키우기시작한4학년준영,기훈,지우다.이야기는강낭콩의생장과이들의생활이교차하며전개되는데,두상황이사뭇상반된다.강낭콩은알아서싹틔우고꽃을피워열매를맺는반면아이들은모든게복잡하게흔들리고요란하기그지없다.살얼음판을걷는듯한친구와의갈등,집안문제로멀어진엄마와의불편함,누군가를향해싹트는좋아하는마음등이강낭콩의모습과어긋나듯맞물리며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초등학교교사인작가는특유의섬세한시선과현실감을바탕으로아이들의출렁이는일상과성장의순간을‘강낭콩의한살이’라는특별한장치와접목해큰울림을자아냈다.이는초등과학교과서의‘식물의한살이’와연계돼교과융합형교육과‘온작품읽기’로활용되기에최적인주제이자소재다.좌충우돌하면서도주체적으로고민하고선택해나가는아이들의성장이야기를부모와교사독자들에게도적극권한다.이책은창비교육의어린이문학시리즈‘이야기친구’의첫번째책이다.

어린이들에게친숙한‘강낭콩키우기’를소재로
색다른성장메시지를담은동화
매년봄,새학기를맞은초등학교교실에서는강낭콩화분이옹기종기모여있는모습을쉽게확인할수있다.강낭콩키우기는3개월안에‘식물의한살이’를관찰할수있다는점에서,또‘성장’이라는추상적인개념을눈으로직접볼수있다는점에서학교현장에서꾸준히진행하고있는수업활동이다.현직교사인김원아작가는교실에서어린이들과함께강낭콩을키웠던경험에성장에대한통찰을더해남다른성장동화한편을만들어냈다.
4학년준영은매일등교를하면가방을책상에내려놓음과동시에교실창가로향한다.자신의강낭콩인‘콩콩이’를돌보기위해서다.하지만준영의콩콩이키우기는순조롭지않다.같은반친구인기훈때문이다.사실준영과기훈은매우친했던사이지만,1년전가족까지얽힌큰싸움을한뒤로는인사도안하는사이가되었다.그런데강낭콩키우기활동때문에기훈과계속귀찮게엮이자준영은마음이시끄러운것이다.작가는고요히자라는강낭콩과준영의불편한상황을대비하여보여주면서위태롭게흔들리는과정속에서한발짝씩다음단계로나아가는아이들의성장을흥미롭게담아냈다.이책은재미있고힘있는이야기로어린이가문학과친해질수있게돕고자창비교육이새롭게선보이는어린이문학시리즈‘이야기친구’의첫권이다.

어린이의언어세계가고스란히녹아있는문장과
이야기의감동과재미를배로끌어올린그림
김원아작가의문장을읽다보면마치내가실제교실한가운데에와있는듯한현장감이느껴진다.게다가준영의1인칭시점으로진행돼준영의솔직하고가감없는감정표현을읽을수있는데,그대목들에서공감의웃음이새어나오기도한다.김원아작가특유의편안하고안정적이면서도어린이들의언어세계를내밀하게담은문장들이곳곳에담겨있어이야기를재밌게읽을수있다.
거기에이주희화가의통통튀면서도섬세한그림은이야기의감동과재미를한층더키운다.화가는일상적인교실이아닌화분을무대로활용해시각적인신선함을주었고,구도는같지만표현에분명한차이를둔장면구성을통해갈등의고조와해소를뭉클하게담아냈다.또한준영은분홍,기훈은노랑,지우는파랑과같이각인물을의미하는색을세심하게설정해인물의개성과관계를재미있게담았다.

초등과학교과개념‘식물의한살이’를간접적으로배울수있는책
이작품은강낭콩의생장과정에따라전개되는데이는이야기를끝까지읽게만드는견인차역할을하면서도독자가자연스럽게‘강낭콩의한살이’의전과정을파악할수있도록돕는다.게다가초등학교과학교과서4학년1학기3단원에는‘식물의한살이’가수록되어있어학교현장에서교과융합형교육이나온작품읽기등을진행할때이책을활용하면안성맞춤일것이다.

강낭콩과꼭닮은어린이들의주체적이고단단한성장을응원하는동화
이야기속‘강낭콩’은오늘도관계속에서고군분투하며성장해가는어린이자체를의미한다.강낭콩은누가가르쳐주지않아도순서대로차근차근꽃을피우고열매를맺는다.이를닮아주인공들도관계가소원해진엄마에게용기내말을걸고,도움이필요한곳에선뜻먼저손을내민다.독자는주체적인어린이들의모습을통해그들의내일을응원하면서도,자신에게는어떤마음의씨앗이영글고있을지알아보는뜻깊은시간을가지게될것이다.이고요하지만힘찬성장담을어린이는물론현재어린이의곁에서그들의성장을응원하고있을부모와교사모두에게추천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