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늘 완성되지 못한 시는 내일 다시”
오늘의 의미와 내일의 기대 사이에서
부지런히 꿈틀대는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담백한 선언
오늘의 의미와 내일의 기대 사이에서
부지런히 꿈틀대는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담백한 선언
이 시집은 2015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기발한 발상과 탁월한 언어 감각이 어우러진 개성적인 시 세계를 펼쳐 온 권창섭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예고생’들의 생활과 ‘시 창작실’ 안의 1년치 풍경을 감각적이면서도 진솔한 언어로 그려 냄으로써, 여전히 불안하고 고단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내밀한 목소리를 개성 있게 담아내었다.
한때 ‘시인 선생님’으로서 시를 가르치며 청소년들과 함께했던 시인의 경험이 오롯이 담긴 시편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웃음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웃음을 주고, 슬픔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배수연, 「발문」) 따뜻하고 편안한 시집이다. 고3 첫날, 담임교사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친구의 모습을 담은 서시(「3월」)를 시작으로 스무 살을 앞두기까지 청소년의 심경이 학교생활 및 열두 달의 변화에 맞추어 담겼다. 청소년기의 막바지, 성인이 될 때까지 보내야 할 시간의 성질을 직감하고 있으나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앞길을 헤쳐 나가는 청소년의 심리가 섬세히 표현되었다.
청소년들의 생활 감각과 일상 정서를 쉽고 단순한 언어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을 철학적 사유까지 끌어올리는 힘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청소년시의 가능성을 한 걸음 확장한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의 마흔아홉 번째 권이다.
한때 ‘시인 선생님’으로서 시를 가르치며 청소년들과 함께했던 시인의 경험이 오롯이 담긴 시편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웃음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웃음을 주고, 슬픔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눈물을 글썽이게 하는”(배수연, 「발문」) 따뜻하고 편안한 시집이다. 고3 첫날, 담임교사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친구의 모습을 담은 서시(「3월」)를 시작으로 스무 살을 앞두기까지 청소년의 심경이 학교생활 및 열두 달의 변화에 맞추어 담겼다. 청소년기의 막바지, 성인이 될 때까지 보내야 할 시간의 성질을 직감하고 있으나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앞길을 헤쳐 나가는 청소년의 심리가 섬세히 표현되었다.
청소년들의 생활 감각과 일상 정서를 쉽고 단순한 언어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을 철학적 사유까지 끌어올리는 힘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청소년시의 가능성을 한 걸음 확장한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의 마흔아홉 번째 권이다.
우리 그런 말 안 써요 - 창비청소년시선 49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