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세트 (전3권)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세트 (전3권)

$45.64
Description
본격적인 ‘읽기’의 시작은
말놀이와 상상력으로 가득한 유년 동시 ‘동동시’로!
70만 베스트셀러 『아홉 살 마음 사전』의 박성우 작가 신작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는 『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로 구성된 유년 동시 그림책 시리즈다. 어린이들의 언어와 생활에 대한 박성우 시인의 세밀한 인식과 발군의 시적 감각, 천진한 상상력이 유년기 어린이에게 최적화된 유년 동시로 형상화되었고, 여기에 최미란 화가의 익살스럽고 재기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독자적 형식의 동시 그림책을 탄생시켰다. ‘그림책 보기’에서 ‘글책 읽기’로 넘어가며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한글 구조나 문답 형식에 기반한 말놀이를 통해 문해력과 문학 감수성까지 키우도록 돕는 책이다. 아이들이 쉬우면서도 재밌고 상상력으로 가득한 동시로 ‘처음 읽기’를 함으로써 본격적인 독서에 자신 있게 접근토록 하고 책 한 권을 다 읽어냈다는 성취감까지 안기는 책인 셈이다.
동시는 동화와 달리 주로 초등 전 학년에게 폭넓게 읽힌다. 그렇다 보니 아직 언어 발달이 충분치 않은 취학 전 아이들 특유의 언어와 유희성에 조응하는 유년기용 동시는 문학성이나 이야기성을 중시해온 동시 창작 흐름에서 미답의 영역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유년 동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귀한 갈래로, 이에 어린이다운 언어 감각과 상상력, 놀이가 만나는 유년 동시를 ‘동동시’로 명명해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았다. 결국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눈만이 아니라 입으로도 소리 내어 남과 함께 읽으며 말놀이에 동참하는 동시집, 텍스트 안팎의 이야기를 서사화한 시각 이미지로 담아내 ‘보는 재미’까지 즐기는 그림책, 이 두 가지 특장을 겸비한 유년 동시 그림책으로 많은 아이들을 책 읽기와 문학의 세계로 성큼 다가서도록 안내할 것이다.

저자

박성우

저자:박성우
시인.1971년전북정읍에서태어났고,원광대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다.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당선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박성우의동시로첫읽기’시리즈인유년동시그림책『받침없는동동시』,『받침있는동동시』,『묻고답하는동동시』,동시집『불량꽃게』,『박성우시인의첫말잇기동시집』,『박성우시인의끝말잇기동시집』,『박성우시인의의성어의태어낱말동시집』,청소년시집『난빨강』,『사과가필요해』,어린이책『아홉살마음사전』,『열두살장래희망』,그림책『나의씨앗할아버지』,『엄마어디있지?』,시집『거미』,『가뜬한잠』,『남겨두고싶은순간들』,산문집『마음곁에두는마음』등무척다양한책을냈다.백석문학상,신동엽문학상,윤동주상젊은작가상등을받았다.

그림:최미란
일러스트레이터.서울시립대에서산업디자인을,동대학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그림을그린『돌로지은절석굴암』으로라가치상픽션부문스페셜멘션을받았다.‘박성우의동시로첫읽기’시리즈인유년동시그림책『받침없는동동시』,『받침있는동동시』,『묻고답하는동동시』,그림책『슈퍼히어로의똥닦는법』,『초능력』,동화‘삼백이의칠일장’시리즈,『겁보만보』,『탁구장의사회생활1,2』,『이야기귀신이와르릉와르릉1,2』,동시집『글자동물원』,어린이교양서『출동!마을은내가지킨다』등에그림을그렸고,그림책『우리는집지킴이야!』,어린이교양서『집,잘가꾸는법』등을쓰고그렸다.

목차

1권『받침없는동동시』
아빠회사|여우비|도미레도도|여우노래|오리이야기|거,거,거미|거미가거꾸로|개미|가게가자|머루자루|나도하나|후추재채기|나비와너구리|가마타고가오리|미꾸라지미끄러워|우리아가|라지라지도라지|코자자|사과주스|가위로오려|다리미|배가아파서|파리미워|치과에가|뭐라고하시려나?

2권『받침있는동동시』
스컹크이야기|큰북은누가?|개미가개미에게|가르마타고가오리|가위로오렸어|겨울비|이런말씀을하시겠지?|개다리춤|치과에갔다왔어|재채기가나와|나만하나|방귀가나와서|아빠가회사에안가요|가게에갔어|멜론자루|파리파티|나비와나팔꽃|거위가거침없이|늑대거미|뱀장어길쭉길쭉|도란도란도마뱀|다리미가어딨지|엄마노래|코자지않으면

3권『묻고답하는동동시』
냄비뚜껑심벌즈|마음을식히려면|사과|약속에늦는친구에게|잠이안오면|마늘을먹을순없잖아|아침나팔꽃|쟤는뭐니|개미|고양이는왜|스컹크와친구들|사슴|뭘먹어야하지|앵무새|길에서생쥐를만나면|독수리|상어가다가오면어쩌지|풀숲을거꾸로|월요일아침|과일가게주인|기린에게선물을|운동장호랑이|반짝이는별|바람을어떻게|구름을먹으면|흰구름과먹구름|겨울밤겨울바람|이긴팀만세

출판사 서평

#‘그림책보기’에서‘글책읽기’로나아가도록돕는‘동동시’

시인으로서큰성취를이룬박성우시인은여러좋은어린이책으로도수많은독자와만나왔다.특히수십만독자에게가닿은『아홉살마음사전』은시인이어린이의마음과생활을얼마나섬세하게읽고그들과호흡하려애쓰는지를잘보여준다.이번책도작가에대한기대를보란듯이충족해준다.
박성우시인이새로선보인세계는바로유년동시,동동시의세계다.유년기특유의감각과감수성에조응하는개성적인동시들이오롯이담겼다.그림책을보던단계에서글책을제대로읽는단계로진입할아이들에게이동시들이주어지는이유는,언어감각이풍성하게펼쳐지는근원적문학갈래가‘시’이고,이를유년기어린이에걸맞은언어와상상력,유희성으로형상화했기때문이다.
아울러책도동시집과그림책을결합한독자적형식과분량을취했다.아이들이본격적인글책으로넘어가는부담은덜고흥미는더하며책한권을완독했다는성취감을느끼도록‘징검다리책’이되게한것이다.그래서일반시집의전통적형식미보다는그림과텍스트의조화로운구성을우선시했고,개별시편의유희성을극대화하거나재현이상의상상을담은그림들이여러이야기를품도록했다.이를통해영상매체문법에익숙한아이들에게‘읽는재미’,‘보는재미’,‘찾는재미’,‘연결하는재미’,‘상상하는재미’를두루느끼도록한셈이다.이시리즈로아이들의‘첫읽기’가신나게펼쳐지길바란다.

#받침유무,묻고답하기로언어력과사고력을쑥쑥키우는차별화된접근

이시리즈는아래세권으로구성돼있다.
①『받침없는동동시』:받침없는글자로만독특한언어조합을이루어빚어낸말놀이동시그림책
②『받침있는동동시』:받침있는글자를활용해활달한언어유희를선보이는말놀이동시그림책
③『묻고답하는동동시』:상상력을자극하는묻고답하기로언어감각과사고를확장해주는동시그림책

받침이없거나있는낱말을조건화해서쓴1,2권의동시들은한글학습과기초문해력계발요구가높은유년기어린이에게한글형성구조를인식케하고,기발하게연결된시어들로자연스레어휘력을키워준다.구와문장단위에대한인식도높여문장력강화로도이어짐은물론이다.또한박성우시인이자녀와나눴던문답식말놀이를발전시킨동시들이3권에담겼는데,상상력을자극하는천진한질문과발상이수수께끼나넌센스처럼담겨언어감각과사고력을한껏자극한다.이3권은묻고답하는말로이루어진2연짜리동시를앞뒷면에나눠배치해동시감상과책장넘기는활동을연계함으로써종이책의물성을문학감상과연결해재미를배가한다.

이책들에담긴동시들이어른들에게는일반적기준인의미나교훈,문학성여부로볼때다소낯설게다가올수있다.표면적뜻이나숨은뜻,발음,형태등이유사한시어나시구를나열,연계,반복,대구해가면서표현한동시들로,각편마다소재,주제,시적형상화방식,화자설정,운율감,활용감각등도매우다양하기때문이다.하지만이는어린이독자를위해언어자체를장난감처럼가지고노는접근을한의도적결과다.어린이특유의유희성,천진함,엉뚱함,직관력,무논리,상상력등을반영해지나친의미화나교훈성부담에서벗어나쾌감과해소감을안기게하려는차별화된접근인셈이다.

#언어유희로문해력과상상력,문학감수성까지키워주는책

말놀이는언어의형태와발음,뜻과맥락등다양한요소를활용하는고도의두뇌활동이다.언어자체가그러한가능성을풍성하게지닌매체이기에이시리즈는이를활용해놀이화했다.또한일러스트레이션에도다양한상상과이야기를흥미롭게담아내문자언어와시각언어를적극적으로읽어내도록유도한다.이로써어린이독자의문해력신장이가능해지며,언어적ㆍ시각적상상력확장도가져다줄것이다.
본격적인독서의시작단계에선아이들에게이러한동시를읽히는것은결과적으로문학감수성을키우는일로연결된다.또래의특성이반영된여러공감각과언어유희가담긴유년동시들이아이들에게시문학갈래를친숙하게여기게해줌으로써장차문학을즐기는독자로자라나도록추동할것이다.

#따로또같이하는동시놀이등교육활용도까지갖춘책

이시리즈는전반에담긴유희성덕에조용히앉아읽게되지않는다.자연스레소리내읽도록유도하고,그림을뜯어가며읽게하며,누군가와함께읽기나서로교차해읽기,반복해읽기,묻고답하며읽기등을하고싶게한다.그래서형제나친구,부모님이나선생님과함께다양한방식의시감상및활용놀이를즐길수있도록하여재미와교육적의도를동시에충족시킨다.
이시리즈의이러한특성은독서가타자와의교류,놀이,그리고어린이-어른간의상호작용으로연결될수있음을확인케한다.가정과여러보육및교육현장에서교육용놀이로다양하게활용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