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발사 (양장본 Hardcover)

나무 이발사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나무 이발사』는 『비가 올까 봐』 『소원 배달부 초초』를 통해 작은 존재들을 향한 다정한 응원을 보내 온 그림책 작가 정네모의 신작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그림, 성장과 회복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독자들의 마음에 기분 좋은 울림을 선사하는 그림책이다.

나는 나무 이발사예요. 매일 아침 일찍, 고양이 조수와 함께 손님을 만나러 가요. 아무리 거센 바람이 불어도,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도 커트, 파마, 염색, 영양, 심지어 엉킨 줄기 풀기까지 손님의 어떤 요청이라도 빠르고 깔끔하게 임무를 완성하지요. 내일은 또 어떤 손님을 만나게 될까요?
저자

정네모

나무의가지를다듬고보살피는일처럼일상의결을곱게빗어이야기를만들고있다.『소원배달부초초』『비가올까봐』를쓰고그렸다.“나무와우리모두자라나요.뾱!”

출판사 서평

“나무이발사는매일아침일찍손님을만나러가요.
오늘도나무이발사를기다리는예약손님이아주많거든요.”

4m가넘게펼쳐지는아코디언북으로시각적인즐거움을주는데뷔작『비가올까봐』(2020),생일을맞은이에게소원을배달하는생일초초초의이야기『소원배달부초초』(2024)를통해작은존재들을향한다정한응원을보내온그림책작가정네모가이번에는나무이발사의일상을그림그림책『나무이발사』(창비교육,2025)로독자들을만난다.『나무이발사』속이발사는동그란나무,뾰족한나무,키작은나무등등단골나무들의헤어스타일고민을해결하며눈코뜰새없이바쁜하루를보낸다.그런데새로운헤어스타일을마음에들어하지않는손님이등장하며나무헤어스타일전문가인나무이발사에게위기가찾아오는데….나무이발사는오늘하루를무사히보낼수있을까?

괜찮아,괜찮아,괜찮아.
내일은더좋아질테니까!

『나무이발사』는햇빛의색이자행복의상징인노란색과성장을품은자연의초록색을사용해,작품의따뜻한메시지와완벽하게조화를이루며모두의마음에스며든다.또한봄의벚꽃,여름의청량함,가을의단풍,겨울의버석버석함등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이가득담겨기분좋은활력을느끼게한다.그리고어쩐지나를쳐다보고있는듯한식물들과,엉뚱한고집을가진나무,확고한미의철학을가진나무,신나게춤을추다가지가엉킨나무들등작가의귀여운상상력을엿볼수있는데,이는독자들로하여금거리의가로수를보며미용실놀이를하듯자유로운이야기를펼칠수있게해어린이들의주변을관찰하는힘과창의적사고를발달하게한다.

“우리는매일매일자라니까요,뾱!”

머리자르는걸싫어하는아이의심리에는자신의신체일부인머리카락이잘려나가는것에대한공포가있다.따라서많은육아전문가들은아이에게잘린머리카락은금방다시자라난다는걸알려주며안심시키는것이중요하다고조언한다.이책은머리카락을자르는것을무서워하거나,새로운도전을망설이는어린이에게작은아이의모습을한이발사가나무를이발하는모습을보며자기효능감을느끼고,두려운감정을극복할수있도록도움을준다.미래를향해있는어린이들에게는매일이도전이고성장이다.큰맘먹고찾아간미용실에서새로한헤어스타일을망쳐서풀이죽은친구에게도,용기내도전한일이가로막혀실망한친구에게도『나무이발사』는실패하며나아가는성장도있다는것을,그리고우리에겐오늘보다더나은내일이있다는것을알려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