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철학 (고대 철학가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

최선의 철학 (고대 철학가 12인에게 배우는 인생 기술)

$18.50
Description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순간, 철학이 말을 걸어왔다.”

『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작가의 신작!
삶이 막막한 순간 꺼내 보는, 최선의 삶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2020년 출간된 『사람에 대한 예의』로 ‘날카로운 필력과 명징한 사유를 지닌 글쟁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가 권석천이 5년 만의 신작 『최선의 철학』을 선보인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시절, 예리한 시각과 통찰력으로 ‘중앙일보의 송곳’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사회에 통렬한 질문을 던져온 그가 이번 책에서는 ‘철학’에 천착한다. 삶의 불확실성과 두려움 앞에서 멈춰 설 때마다 저자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그리스 로마 고전과 그 속에 담긴 철학가들의 목소리였다. 저자는 인간과 삶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며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전을 바탕으로 철학가 12인의 사유를 새롭게 탐구한다. 소크라테스의 질문, 세네카의 존중, 키케로의 기세 등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태도가 저자의 혜안으로 되살아난다. 특히 철학가에게서 뽑은 인생 기술을 공간으로 시각화한 ‘철학가 마을 지도’를 양면 표지로 제작해 책과 함께 펼쳐보며 사유의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딱딱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법한 고대 철학을 우리 삶에 적용 가능한 지혜로 재해석한다. 그의 깊은 통찰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삶의 기준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성찰하게 한다. 여전한 생명력이 담긴 최고(最古)의 지혜를 오늘의 삶에 불러오고 싶다면 『최선의 철학』을 펼쳐보자. ‘최선의 삶’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철학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철학이 거창한 학문이 아니라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기술 자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권석천

대학에서법학을전공했으나법전이아닌시집을뒤적이다도서관을나서곤했다.1990년경향신문에입사한뒤2007년중앙일보로전직해논설위원,사회2부장,JTBC보도국장·보도본부장,중앙일보칼럼니스트를거쳤다.기자시절,그토록피하고싶었던법에관한칼럼들을주로써왔다.현재법무법인(유한)태평양의고문으로있다.
기자를그만두면서이젠글을쓰지못하리라내심기뻐했으나예상은빗나가고말았다.“영원히실을짜도록하라.”여신아테나의미움을받아거미로변했다는아라크네처럼글쓰기의저주에걸린것은아닌가되뇌고있다.글쓰기는자신의속에서실을뽑아내거미줄을짜는것과다르지않기에.힘들고진이빠지는일이기에.이러다또어디선가바람이불면다시빈공간에서서한줄한줄거미줄을짜내고있지않을까불안하다.
쓴책으로『사람에대한예의』,『두얼굴의법원』,『대법원,이의있습니다』,『정의를부탁해』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자기삶에최선을다하는사람들의철학

1부내면을깨우는힘
소크라테스:세상을변화시키는질문의힘
소포클레스:신념을위해침묵하지않는용기
플라톤:실패를통해배우는초보자의정신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흔들림없는삶,자기대화의시간

2부타인을이해하는마음
호메로스:모든것은공감에서시작된다
아리스토텔레스:반드시성공하는설득의법칙
세네카:동료인간에대한존중
플루타르코스:사람을입체적으로이해하는법

3부세상을다르게바라보는시선
키케로:어떻게기세로사태를장악하는가
헤로도토스:맥락은방향을알려주는내비게이션이다
투키디데스:우리에겐왜사실이필요한가
아리스토파네스:다른세상을꿈꾸게하는비판적상상력

출판사 서평

"이제야권석천을통해그옛날의현인들과제대로만납니다.
이렇게또한수배우고갑니다."-손석희(언론인)

가장오래된지혜에서오늘필요한삶의태도를발견하다
불확실한시대를건너는우리모두를위한명쾌한해답

오늘날우리는끊임없이변화하는현실의소용돌이한가운데에서있다.빠르게진보하는기술,예측하기힘든사회적상황,불안정한내일앞에서사람들은종종멈춰서거나방향을잃는다.그럴수록근본적인질문앞에부딪히게된다.‘나는누구인가’,‘어떻게살아야하는가’,‘실패와시련앞에서어떻게다시일어설것인가’,‘좋은삶이란무엇인가’.그러나그럴듯한답을찾기는쉽지않다.
『최선의철학』은그실마리를수천년간이어져온고대철학에서찾는다.세월이아무리흘러도철학가들이던진질문들은여전히유효하다고말하는저자는삶을향한근본적인질문에대해가장오래된,그러나여전히생생한울림을전하는철학가들의목소리를빌려답을전한다.소크라테스,플라톤,호메로스,아리스토파네스등12인의고대철학가를불러내어그들의고민과사유에서삶을살아가는태도를길어올린다.


"삶의불확실성앞에얼어붙었던저를다시걷게해준
인생의지혜를당신과나누고싶습니다.“
소크라테스에서아리스토파네스까지,철학가12인에게배우는인생기술

이책에는고대철학가들에게영감을얻어저자만의시각으로재해석한인생의지혜가담겨있다.저자권석천은중앙일보논설위원시절‘중앙일보의송곳’이라고불렸을만큼한국사회를날카롭게통찰해왔으며,현재는법무법인의고문으로있다.언론사와법무법인을두루거치며쌓은시대를보는눈과정의로움에대한감각이어우러져독자들에게새로운시선으로고전을읽는기쁨을선사한다.
1부에는내면의힘을깨우고흔들림없는삶의기반을다지는지혜를담았다.소크라테스에게서질문의힘을,소포클레스의비극에서신념을지키는용기를,플라톤에게서실패를통한배움을,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에게서자기성찰의시간을배운다.2부에서는호메로스,아리스토텔레스,세네카,플루타르코스를통해공감·설득·존중·이해의태도를들여다본다.타인과의관계속에서잊지말아야할자세를짚으며현명하고건강하게관계맺는법,타인을이해하는마음에대해이야기한다.3부에서는분위기를장악하는기세,맥락을파악하는능력,정확한사실관계파악,비판적상상력의필요성에주목한다.키케로,헤로도토스,투키디데스,아리스토파네스의작품을통해다른시각으로세상을읽고새로운길을모색해볼것을제안한다.
이렇듯『최선의철학』은자기성찰에서출발해타인과의관계로확장,사회와세계를바라보는시선으로나아가며불안·실패·갈등같은현실의문제들과철학을직접연결시킨다.그결과,철학을더이상추상적인학문이아니라삶과밀접하게맞닿은구체적인지혜로살아숨쉬게끔느끼게한다.


삶의나침반을잃어버린당신에게
각자의방식으로충실히살아내는‘최선의삶’에대하여

질문이라는이름의횃불로진리를찾아갔던소크라테스의말처럼,질문을멈추지않는한삶은끊임없이성장한다.『최선의철학』은고대철학가들이몸소살아낸삶에질문을던져가며‘최선의삶’을살아가는방법을탐구하도록이끈다.
저자는각자의자리에서각자의방식으로최선을다해충실히살아가는사람들모두자기삶의철학가가될수있다고말한다.이책에담긴,수천년을넘어우리에게도착한철학가들의목소리에귀를기울여보자.그목소리가저자에게막막했던앞길을비추는등불이되었던것처럼삶의불확실성앞에서방향을잃은사람들,내면의흔들림을다잡고싶은사람들,인생의크고작은고민과시련앞에서불안해하는사람들에게마침맞은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제가고전을통해저자신의목표와기준을다시찾았듯이,당신도이책에서매일의삶에적용할수있는분명한기준하나를찾아가기를바랍니다.거창하고대단한해답이아니라내발밑을비추는등불을발견하기를바랍니다.저역시그랬듯이,이책이당신에게고대철학가들의책을직접읽고스스로의감각을찾아가는여정의출발점이되기를바랍니다.”_프롤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