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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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 시대의 여성 독자들이 다시금 발견한,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가장 뜨겁고도 매혹적인 불멸의 고전
창비교육의 단행본 브랜드 책깃이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의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의미와 감동을 전하는 고전문학 시리즈 ‘책깃클래식’을 선보인다. 그 첫걸음으로, 여름의 시작과 함께 독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설레게 할 고전 로맨스 2종 『여름』과 『푸른 성』을 함께 출간했다.
『여름』은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문학의 거장 이디스 워튼이 1917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순수의 시대』로 널리 알려진 워튼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대담하고 감각적인 소설이자 여성의 욕망과 성장을 정면으로 다룬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시대를 거듭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소설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 노스도머에서 살아가는 채리티 로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후견인 로열 변호사의 통제 아래 단조롭고 답답한 삶을 이어가던 채리티는 어느 여름날, 도시에서 온 청년 루셔스 하니를 만나며 사랑과 욕망,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동경에 눈을 뜨게 된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지만 신분과 교육의 격차, 도덕적 규범, 냉혹한 현실의 벽이 이들의 사이를 가로막으며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이디스 워튼은 이 작품을 통해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이 남기고 간 상처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한 여성의 치열한 선택을 아름답고도 서글프게 포착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여성의 성적 욕망, 사회적 제약 속에서 인물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여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렬한 울림을 전하는 현대적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이디스워튼

1862년유서깊은전통을지닌뉴욕의명문가에서태어났다.유럽각지를돌아다니며유년시절을보냈고,아버지의서재에서문학과철학,종교서적을읽으며문학적재능을키웠다.사회적지위와가부장적질서가개인의욕망을어떻게억압하고구속하는지누구보다예리하게관찰했으며,이러한경험이작품전반에강하게반영되어있다.제1차세계대전때프랑스에서전쟁구호활동을적극적으로펼친공로를인정받아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다.전후발표한『순수의시대』로1921년여성최초로퓰리처상을수상했으며,이외에도『이선프롬』,『환락의집』등의대표작을남겼다.

목차

여름

출판사 서평

“사랑이핏줄을따라흐르며춤추는데
어디에서태어났든,누구의딸이든무슨상관이란말인가?“

폭풍처럼몰아친사랑이라는이름의열병

여름을대표하는바로그소설이자지금,여기의여성들이다시금발견한매혹적인불멸의고전『여름』이독자들을새롭게찾아온다.『여름』은답답한시골마을에서해방을꿈꾸는채리티로열이세련된도시청년루셔스하니를만나며겪는뜨거운사랑과성적각성,그리고뒤이어찾아온혹독한현실을밀도높게그린작품이다.
『여름』의주인공채리티는폐쇄적이고따분한시골마을노스도머에서후견인로열변호사의엄격한통제아래무기력한삶을살아간다.채리티는자신이어디에서왔는지,누구의딸인지에대한근원적인결핍과불안을안고있다.특히‘산출신’이라는배경은채리티에게평생지울수없는낙인처럼따라붙는다.
그러던어느날,도시의세련된문화와자유로움을품고나타난청년하니의등장으로채리티의메마른일상에거대한균열이일어난다.하니는채리티에게처음으로사랑과육체적욕망,그리고새로운삶에대한갈망에눈을뜨게한다.채리티는그와함께있을때만큼은자신을가두고있던출신과계급,후견인의억압과마을의도덕적규범에서벗어난듯한자유를느낀다.들끓는여름의열기속에서두사람은거부할수없는이끌림에빠져들고,채리티는평생느껴본적없는해방감을맛보며그와함께떠날눈부신미래를꿈꾼다.
그러나계절이바뀌듯,여름의정점이지나자채리티에게차가운현실이들이닥친다.하니가속한세계와채리티가속한세계사이에는분명한거리가존재한다.하니와의밀회가깊어질수록채리티는신분의차이,교육의격차,여성에게만가혹한가부장적사회의도덕적잣대를실감하며현실을객관적으로인식하기시작한다.결국채리티는자신의삶을지키기위한선택의기로에서는데…….


한여름의열기처럼타오른사랑,그끝에마주한차가운진실
섬세하고예리한시선으로그려낸사랑이라는이름의성장통

『여름』은이디스워튼의작품가운데서도여성의사랑과열망,사회적억압을예리하게포착한소설로꼽힌다.워튼은채리티라는인물을통해당시여성들이겪는한계와차별을사실적으로묘사하며,엄격한가부장제와신분사회속에서날것그대로의욕망을마주한여성의성장통을세밀하게담아냈다.
이작품에서여름은단순한계절이아니라욕망을은유한다.억눌려있던감정이폭발하는시간이자,한사람이처음으로자신의솔직한감정을대면하는순간인것이다.뜨겁게타오르지만끝내지나가고야마는여름처럼,채리티에게여름은불타오르는사랑의계절인동시에결코이전의자신으로는돌아갈수없는변화의계절이기도하다.
나아가소설은사랑의환상이걷힌자리에남겨진차가운상처를날카롭게그려낸다.채리티가맞이하는결말이얼핏현실과의타협이나체념처럼보일지도모른다.하지만이디스워튼은섬세한심리묘사와예리한통찰을통해그모든고통을통과한뒤에야비로소도달할수있는성숙의과정임을보여준다.『여름』이시대가변해도여전히깊은사유를던지며오늘날다시금뜨겁게읽히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지금가장새롭게읽는고전시리즈,‘책깃클래식’론칭!

한여름밤의꿈처럼달콤하고들끓는태양처럼강렬한,
세기를넘어독자들의가슴을다시뛰게할고전로맨스『여름』,『푸른성』
『여름』은루시모드몽고메리의소설『푸른성』과함께책깃이새롭게론칭한고전문학시리즈‘책깃클래식’의문을여는작품이다.‘여름’이라는테마로선보이는두작품은가부장제와사회적규범이라는거대한장벽에부딪힌여성들이어떻게스스로의욕망을긍정하고,삶의진정한주인으로거듭나는지를보여주며깊은울림을전한다.‘지금가장새롭게읽는고전’을표방하는책깃클래식시리즈는『여름』과『푸른성』을시작으로,시대를뛰어넘어오늘의독자들에게여전히살아있는질문과감동을건네는문학적자산들을지속적으로소개해나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