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용궁여행(빅북)

할머니의 용궁여행(빅북)

$60.00
Description
함께 읽기 좋은 국내창작그림책을 엄선해 크게 만든 ‘바람큰그림책’ 13권.
아윤이의 할머니는 경상도 바닷가 마을의 해녀예요. 할머니가 물질하러 바다로 나가면 아윤이는 집에서 할머니를 기다리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아윤이는 할머니가 걱정되어 바닷가로 갑니다. 막 뭍으로 나온 할머니는 바다 속에서 엄청난 일을 겪었다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평소처럼 미역 밭을 가꾸러 바다로 들어간 할머니는 엄청 큰 전복이 무더기로 있는 걸 발견하고 망사리 째로 쓸어 담고 있었지요. 그때 할머니 앞에 넓적한 광어가 나타나서는 자기 좀 살려 달라고 애원했어요. 평소 어려운 사람을 모른척하지 않는 할머니는 광어를 도와주겠다고 해요. 광어가 할머니 주위를 뱅뱅 돌자 할머니는 납작해지고 아가미도 생기더니 바위틈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물이 뜨끈했다가 차가웠다가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백여덟 번 할 때쯤, 할머니는 으리으리한 용궁에 도착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바다 동물들이 할머니 무릎을 꿇리더니 용왕인 거북이 아프다며 할머니에게 간을 달라는 거예요. 무슨 소리를 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던 할머니는 용왕 거북의 얼굴을 보고 너무 불쌍해서 할 말을 잃어요. 도대체 바다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할머니는 이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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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민조

저자권민조
바다가보이는집에서작가의꿈을키우며자랐습니다.지금은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그림책상상그림책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하고,첫그림책〈할머니의용궁여행〉을짓게되었습니다.작가는코에박힌빨대로괴로워하는바다거북영상을우연히보고마음이아파견딜수없었습니다.바다동물들을도와줄방법을어린이친구들과함께고민해보고싶어서이책을만들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해녀할머니의용감무쌍용궁여행이야기!
어느날,해녀할머니는물질을하다가광어를만났어요.
제발도와달라는광어를따라할머니는용궁으로들어갔어요.
그런데용왕인거북이아프다고할머니간을내놓으라지뭐예요!
과연할머니는집으로돌아올수있을까요?

■작품의내용

●아이들이좋아하는,함께읽기좋은큰그림책
함께읽기좋은국내창작그림책을엄선하여크게만든‘바람큰그림책’시리즈입니다.
일반그림책보다두세배크게제작되었기때문에개인소장용으로가치가높을뿐만아니라,강연자료및유치원,학교,도서관등의기관에서함께읽기자료로도유용하게사용할수있습니다.

●심각한해양오염문제를재미있고흥미진진하게그림책에담아내다
얼마전,전세계사람들을충격에빠뜨린영상이있었습니다.바로태평양의한섬에서발견된바다거북의모습이었지요.바다거북의코에는사람들이음료수를마실때쓰던플라스틱빨대가꽂혀있었어요.바다거북은빨대때문에숨을제대로쉴수가없어고통스러워하고있었고,빨대를빼자피를흘리는모습을보고많은사람들은눈물을흘리고죄책감을느꼈습니다.또최근스페인바닷가에서발견된숨진고래의배속에는29킬로그램이나되는플라스틱쓰레기가들어있었고요.우리나라에서도제주에서발견된숨진바다거북의배속에서50개가넘는해양쓰레기가발견되었어요.뿐만아니라돌고래가지느러미에비닐봉지를걸고헤엄치는모습이포착되기도하고,뱃속에폐비닐이가득들어가있는홍어가포획되기도했습니다.
수많은바다생물들이살고있는바다가,바로우리인간때문에큰위험에처해있습니다.인간들이만들어낸수많은쓰레기가바다에버려지고있기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만매년18만톤의해양쓰레기가발생하고,전세계적으로는매년800만톤이넘는쓰레기가바다로흘러들어가고있습니다.이러한쓰레기중에가장큰문제는일회용컵,페트병,비닐봉지,다양한포장용품등으로플라스틱쓰레기지요.우리가생활하면서가장많이사용하는것들중하나입니다.플라스틱은오랜시간이흘러도분해되지않기때문에바다를떠돌고굶주린바다동물들의먹이가되고있어요.이처럼해양쓰레기는더이상묵과할수없는가장심각한환경문제입니다.
〈할머니의용궁여행〉은이렇게심각한해양쓰레기문제를담되,재미있는이야기와유쾌한이미지로표현한그림책입니다.바다속에서온갖해양생물을만나는해녀할머니의이야기를통해해양쓰레기의문제가얼마나심각한지를흥미롭게풀어내고있지요.어린이뿐아니라성인독자층에까지해양쓰레기의심각성을알리고,관심을갖게만드는그림책입니다.

●옛이야기를활용해극적재미와완성도를높이다
〈할머니의용궁여행〉은독자들에게친숙한옛이야기‘별주부전’의이야기구성과등장인물을활용하여극적재미를높입니다.아픈용왕거북을살리기위해광어가할머니를속여서용궁으로데리고가는장면부터할머니간을내놓으라고하는장면은독자들에게익숙한재미를안겨줍니다.하지만이어지는장면에서는기존옛이야기와다른반전의재미가있지요.‘별주부전’에서용왕과바다동물들의비위를맞추며다시속여서뭍으로나온토끼와달리할머니는바다동물들에게‘뭐라캐샀노!간같은소리하네.’라며불호령을내리니까요.자신을속인용왕과바다동물들도한번에제압할것같은할머니의호통은보는사람들에게도통쾌함을선사합니다.
이어또다른반전이기다리고있는데,바로용왕거북이아픈이유입니다.코에‘푸라스틱’빨대가박혀있는거북의모습을보면어찌나불쌍한지도와주고싶은마음이절로생기게되지요.해녀할머니가주인공이기때문에바다배경의다양한바다동물들이등장하는옛이야기‘별주부전’을패러디한것은이그림책의재미와완성도를더욱높이고있습니다.

●삶의언어,사투리와입말로이야기의생생함을살리다
〈할머니의용궁여행〉은경상도해녀할머니가주인공으로,어느날바다속에서겪었던신기한경험을손녀에게직접들려주고있지요.일반적으로어린이책에서는표준어를사용하는데,이그림책에서는경상도할머니의사투리와입말을그대로살렸습니다.평생거친바다에서도물질을하며살아온,무뚝뚝하지만속정은깊은할머니의캐릭터를고스란히보여주고싶었기때문입니다.말도안되는소리를하면바다동물들에게천둥치듯호통을치는할머니는,아픈동물하나하나를치료해줄때는누구보다따뜻하고살갑게위로를하고걱정하는말을건네지요.시쳇말로완전‘츤데레’할머니입니다.
특히글을소리내어읽으면평생물질을하며살아온할머니의강인함을고스란히느낄수있습니다.또한할머니의목소리로바다동물들이얼마나불쌍하고안타까운지들려주는장면이더욱더현실감있게다가오지요.
뿐만아니라경상도사투리에익숙하지않은다른지역의어린이독자들에게도다양한지역문화를경험하고언어적감수성을키울수있는좋은기회가될것입니다.

●아이들과함께보고싶은그림책을선생님이직접펴내다
권민조작가는경상도바닷가마을에서태어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평소에도그림책을좋아하고작가를꿈꾸던그녀는반아이들과함께보고싶은책을직접만들고싶어서그림책을공부하게되었습니다.지난해,서울과경상도를오가며그림책상상그림책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하였고,〈할머니의용궁여행〉이첫창작그림책입니다.
지금까지초등학교선생님들이동화작가나그림책글작가로활동한적은왕왕있지만,글과그림을함께작업하여창작그림책펴낸적은거의없었습니다.특히주목할점은작가가미술을전공하지않았음에도불구하고,완성도높은이미지로그림책을완성시켰다는것입니다.개성강한할머니와다양한바다동물들캐릭터연출과다채롭고과감한화면구성등이아주돋보입니다.또한‘해양쓰레기’라는다소무겁고시의성있는주제를재기발랄한글로흥미진진하게표현하였습니다.앞으로도다양한작품활동을펼칠수있는미래가기대되는신인그림책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