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15.02
Description
자유와 희망을 찾아 스스로 총을 든 소년병 이야기
바람청소년문고 13권. 캐나다아동문학협회에서 우수 청소년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제프리 빌슨 어워드 등 많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 포로들의 실제 삶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이야기로, 수용소에서 탈출한 소년을 통해 전쟁이란 끔찍한 재앙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애와 희망을 그리고 있다.

나치 수용소에 포로로 잡혀 있던 루카는 시체들을 싣고 가는 트럭에 몸을 숨겨 탈출한다. 한밤에 쏟아지는 폭탄을 피해 도망치는 루카. 어느 독일인 부부의 농가에 숨어들었다가 이내 발각되고 만다. 다행히도 부부는 루카를 가엽게 여기고 보살펴 준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으로 루카는 겨울이 시작되는 산으로 벗어난다. 하지만 그곳에도 도망친 포로들을 뒤쫓는 사냥꾼과 군인들이 있었다.
루카는 자신처럼 도망친 소녀 마르티나를 만나 함께 길을 간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강을 건너던 루카. 그때 군인들이 나타난다. 꼼짝없이 붙잡힌 루카와 마르티나는 눈을 가린 채 어디론가 끌려간다. 과연 루카는 무사할 수 있을까? 루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선정 및 수상내역
- 2016 코브자르 문학상 수상
- 2015 제프리 빌슨 어워드 수상
- 2015 CCBC 최고의 어린이 도서상 수상
저자

마샤포르추크스크리푸치

우크라이나계캐나다이민자의후손으로,어린시절부터부모님에게우크라이나에대한이야기를많이들으며자랐습니다.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에서도서관학을공부하였고,출판사로부터100회이상작품을거절당한뒤1996년에〈은실〉이출판되면서본격적으로글을쓰기시작하였습니다.아르메니아대학살을다룬〈누구의자식도아닌아이〉는레드메이플상,앨버타록키마운틴북상,브리티시콜롬비아스텔라상후보에올랐습니다.다른작품으로〈소녀,히틀러에게이름을빼앗기다〉,〈소녀,히틀러의폭탄을만들다〉,〈그러나삶은지속된다〉,〈아람의선택〉,〈희망의전쟁〉,〈최고의선물〉등이있습니다.

목차

1장한기----------------------------7쪽
2장별-----------------------------10쪽
3장온기---------------------------20쪽
4장코고는소리---------------------26쪽
5장달걀----------------------------36쪽
6장덫에걸리다----------------------44쪽
7장산-----------------------------55쪽
8장마르틴--------------------------64쪽
9장오베르슈투름퓌러프파프중령--------74쪽
10장자작나무숲---------------------85쪽
11장키예프가아닌곳-----------------96쪽
12장친구들-------------------------103쪽
13장다시전쟁으로-------------------115쪽
14장보이지않는다해도---------------134쪽
15장버섯--------------------------142쪽
16장베라선생님과아브라함선생님------149쪽
17장눈가리개-----------------------167쪽
18장산속으로-----------------------174쪽
19장주라키마을--------------------185쪽
20장앞에선나뭇잎들----------------201쪽
21장검은연기---------------------209쪽
22장한가지깨달음-----------------215쪽
23장안전한곳---------------------227쪽
24장햇볕이내리쬐는헛간------------236쪽
25장다시고국으로------------------246쪽
26장화물-------------------------256쪽
27장리다에게----------------------270쪽
에필로그--------------------------273쪽

작가의말--------------------------278쪽

출판사 서평

■이책의특징

두괴물사이에서고통받은우크라이나
〈소년,히틀러에맞서총을들다〉의배경은제2차세계대전이다.한때연합했던독일군의히틀러와소련군의스탈린이첨예하게대립하던때를묘사하고있다.
제2차세계대전당시히틀러가수많은유대인과사람을학살했던사실은잘알려져있다.그러나그에상응할만큼스탈린또한사람들을죽였음은덜알려져있다.까닭은스탈린의소련군이전쟁에승리했기때문일것이다.
히틀러가유대인을말살하려한괴물이라면,스탈린은우크라이나인들을몰살하려한또다른괴물이었다.스탈린은사회주의집단화를추구했는데,많은우크라이나농민들이저항을했다.이로인해스탈린은자신의정책과권력을유지하기위해서말도안되는논리들을앞세워수백만명에달하는우크라이나인들을죽였다.
〈소년,히틀러에맞서총을들다〉는제목에서알수있듯독일군에저항하는우크라이나소년의이야기를담고있다.그러나정확한의미에서는히틀러의독일군뿐만아니라스탈린의소련군에도저항을했다.두괴물사이에서우크라이나인들은어느쪽에도속할수가없었기때문이다.

“그러면소련이이기기를바라니?”
비키브니아숲에서거대한시쳇더미에있던할아버지의모습이떠올랐다.시베리아강제수용소로보내진아버지도.두사람은소련의희생양이었다.하지만다비드와그의어머니는나치에의해바비야르에서학살당했다.나와리다,엄마는모두나치에게붙들려오스타베이터강제수용소로끌려갔다.누가이기든우리는진다.
-160쪽

불신과믿음의싸움끝에서
〈소년,히틀러에맞서총을들다〉는나치수용소에잡혀있던루카가탈출하는것부터이야기가시작된다.
루카는나치군에잡히지않기위해끊임없이도망을친다.그러한과정에서포로수용소의장교를아들로둔독일인부부를만나고,자신처럼도망자신세인체코소녀마르티나를만난다.루카는포로수용소의장교를아들로둔독일인부부를당연히믿지못한다.그러나그들부부는사람에대한연민이있었고,불안에떠는루카에게믿음을심어준다.
산에서만난또래소녀마르티나도,처음에는루카의배낭에서음식을몰래빼먹은탓에의심스러웠다.하지만그녀는루카를지켜보면서그가도망중에실수하는행동을알아차리고도와준다.불안한상황속누구도믿기어려운루카에게꾸준한믿음으로마음의안정을가져다준다.
사람들로부터계속된믿음을받았기때문일까.루카는전쟁으로부터도망치기에급급했던모습에서벗어나,우크라이나반군이되어이제는누군가에게믿음을주는소년병이된다.

아브라함선생님을쳐다봤다.그또한세상의무게로인해무너질듯위태로워보였다.하지만이두사람은계속싸우고있다.자유를위해,소련과나치에의해죽은모든사람을위해.
나는지금아버지를찾으러갈수없고,리다와엄마를도울수없다.하지만나는자유를위해싸울수있다.그것이아버지가원하는것이리라.
“반군에지원하겠습니다.”
-166쪽

희망을담은마지막이야기
작가마샤포르추크스크리푸치는제2차세계대전을배경으로3편의이야기를구성했다.전작인〈소녀,히틀러의폭탄을만들다〉,〈소녀,히틀러에게이름을빼앗기다〉는어린자매리다와라리사가각각주인공으로언니리다는포로수용소에서의생활이그려지고,동생라리사는기억을잃은채독일군에게입양되어생활하는이야기가펼쳐졌다.두작품모두참혹한전쟁속에서도가족을다시만나야한다는희망으로,어려운상황을강인하게버텨내고극복하는모습을보여준다.
〈소년,히틀러에맞서총을들다〉는시리즈마지막편으로언니리다와함께수용소생활을했던루카의이야기이다.루카또한시베리아수용소로끌려간아버지를다시만날거라는간절한희망으로가득하다.그작은희망이용기가되어수용소를탈출하기에이른다.
마샤는3권의시리즈에서모두전쟁으로인한가족의해체를보여준다.그리고그렇게헤어진가족을그리워하고다시만나려는모습을보여줌으로써,전쟁의가장큰비극이무엇이고,그것을극복할수있는열쇠가무엇인지를깨닫게한다.

이세상에서놓치고싶지않은사람,리다에게돌아가야만한다.머리가어지럽고다리가무거웠다.그래도끝까지버티고달렸다.달리고달렸다.누군가보았다면걷고있다고말했을지도모른다.그래도나는달렸다.쓰러질때까지멈추지않았다.
잠깐눈을떴을때군인이말했다.
“병원으로데려다줄게.”
“안돼요.저는다시난민캠프로돌아가야해요.”
-2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