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다는 것 - 바람그림책 138 (양장)

그린다는 것 - 바람그림책 138 (양장)

$17.00
Description
여행-인생-의 목적을 이윽고 알았다.
“거친 사생이 밑그림이 되고, 이윽고 완성된 그림이 되기를.”
- 빈센트 반 고흐

삶이라는 캔버스를 채우는 화가의 여행
바람그림책 138. 화가는 다시 여행길에 나선다. 안개가 낀 숲속, 달빛이 비치는 밤과 빛과 시간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시든 해바라기, 기차를 타고 움직일 때 창밖을 스쳐 지나가는 풍경…. 그리고 싶은 풍경은 과거의 기억과 함께 화가의 손에서 그려지길 기다린다. 오랫동안 화가로 살아온 이세 히데코의 인생관이 엿보이는 아름다운 그림책.

기획 의도

● 이세 히데코의 모든 것을 담은 한 권
올해로 그림책을 만든 지 40년이 되는 작가이자 화가인 이세 히데코가 쓰고 그린 책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로 조금씩 다른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읽다 보면 결이 비슷한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생명과 삶, 단절과 죽음, 미래와 이어짐과 순환. 그 속에서, 작가는 ‘생명이 가진 힘을 믿고 있구나.’라는 감상을 받습니다.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는 상실로 인한 아픔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서로 만나 이야기하며 슬픔을 나누고, 첼로 연주를 함께하며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돌봅니다. 타인과 함께하며 회복한 마음은 또 다른 타인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이 되지요.
〈첼로, 노래하는 나무〉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랜 시간을 살아온 나무는 베어졌습니다. 새 옹알이를 알려주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첼로가 되어, 할아버지의 기억은 지금의 ‘나’를 구성하는 소중한 기억이 되어 살아갑니다. 첼로는 ‘나’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통해 더 먼 미래로 이어질 것이고, 할아버지의 기억 또한 ‘나’의 아이들을 통해 이어지겠지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은 언뜻 죽으며 단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무의 아기들〉은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뒤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책입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살아남아 싹을 틔우는 나무 씨앗처럼, 아이들도 언제 어디서든 미래를 향해 싹을 틔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지요.
생명은 함께하며 더욱 강해지고, 다른 생명으로 인해 이어지며, 끈질기게 살아남아 저마다 하나의 나무로 자라나는 씨앗입니다. 나무는 씨앗이 자라난 모습이지요. 〈그린다는 것〉은 이세 히데코라는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이세 히데코의 생각과 삶을 오롯이 보여주는 한 권입니다.

●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캔버스를 채워가는 화가
삶은 흔히 여행으로 비유되곤 합니다. 이세 히데코의 삶을 보여주는 〈그린다는 것〉은 여행길을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작가인 화자가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면서, 독자가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처럼 보이기도 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을 은유하는 것도 같습니다.
화가는 여행길에서 많은 것을 봅니다. 안개에 따라 전혀 다르게도 보이는 산의 풍경, 캔버스에 담고 싶은 달빛의 푸름과 저녁놀, 빛과 시간이 지나며 지상의 별처럼 보이는 시든 해바라기들…. 그러나 화가는 자신이 본 풍경을 사진처럼 있는 그대로 그려내지 않습니다. 화가가 그려낸 캔버스 속에는 그날 느낀 바람과 빛과 냄새가, 그리고 그곳에서 보낸 시간이 있습니다. 물론 붓을 쥔 화가를 구성하고 있는 과거의 기억들도 함께 있지요. 그려진 그림들은 화가의 새로운 기억이 되고, 화가는 새로운 캔버스를 채우기 위해 여행길을 떠납니다. 삶이 이어지는 한 빈 캔버스는 계속해서 생겨나기 마련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는 화가만 느낄 수 있거나, 특정 누군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친구들과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그동안 겪어온 경험과 시간이 모두 다르기에 자신만의 감상이 생기지요. 새로운 순간은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이 밑바탕이 되어 자신만의 감상을 담은 순간이 생기고, 또 그 순간은 기억이 되길 반복하며 캔버스는 자기만의 기억으로 채워집니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누구나 화가인 셈이기에, 〈그린다는 것〉은 누구나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 나만의 캔버스를 타인에게 보여주는 사람들에게 더욱 특별한 이야기
〈그린다는 것〉에는 하늘이 자주 나옵니다. 달이 뜬 밤하늘, 노을이 지는 저녁 하늘, 흰 구름이 흘러가는 푸른 낮 하늘, 눈이 내려 흐린 하늘과 펭귄이 바라보는 머나먼 하늘까지. 하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머리 위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언제 보느냐, 어디에서 보느냐, 무엇을 하며 보느냐에 따라 받는 느낌이 달라지지요. 그렇기에 화가는 ‘기억은 하늘로 연결되어 있다.’라고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행위를 통해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린다는 것〉은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파편적으로 느껴지지만, 각 장면이 서로 동떨어져 존재하는 그림책은 아닙니다. 화가는 낯선 곳을 홀로 여행하며 기억을 만들어 갑니다. 여행 중 만난 강아지를 보고 따라오면 안 된다고 하다가도, 강아지가 다른 친구들을 만나는 걸 보고는 무작정 편지를 씁니다. 수신인이 정해지지 않은 채로 말이지요. 기억을 오롯이 자신만의 감상으로 표현하는 화가는 무척이나 외로워 보입니다. 그러나 화가는 혼자가 아닙니다. 작고 낯선 마을의 미술관에서 만난 비슷한 분위기의 누군가를, 첫 전시회에서 다시 보게 되는 것처럼요.
전시회를 준비하다 말고 대충 자리를 잡아 이야기 나누는 그들의 모습은 편안하게 보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타인에게 내보이는 화가들의 유대인 셈이지요. 이 순간과 유대, 감정 역시 화가에게는 기억이 되어 새로운 캔버스에 담길 것입니다.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화가는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오랫동안 고민하며 새로운 작품을 만들겠지요. 〈그린다는 것〉이 캔버스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화가의 그림으로 마무리되는 이유입니다.
〈그린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지만,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고 타인에게 내보이는 일을 하는 예술가들은 더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이세 히데코의 작품 세계를 더 알고 싶다면 : 고흐와 겐지
〈그린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이지만, 이세 히데코의 삶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세 히데코의 삶을 구성하는 기억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첼로와 미술, 파리 유학과 잘 보이지 않게 된 눈 등 다양한 순간이 지금의 작가를 만들었지만, 작가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와 ‘미야자와 겐지’를 향한 마음 또한 현재의 이세 히데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세 히데코는 〈고흐, 나의 형〉이라는 그림책에서도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를 조명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그림에 담아내려 했던 고흐처럼, 이세 히데코 또한 자신의 느낌 그대로를 그림에 담아내려 합니다. 미야자와 겐지는 일본의 국민 동화 작가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은하철도의 밤〉을 쓴 작가입니다. 작가는 미야자와 겐지의 〈바람의 마타사부로〉, 〈쏙독새의 별〉 〈수선월의 4일〉 등 많은 글에 그림을 그리며 원화전을 열 만큼 겐지의 세계를 자기만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두 명의 고흐: 고흐와 겐지, 37년 마음의 궤적〉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시대도 국적도 다른 두 명의 예술가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37년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는 점과 생전보다 사후에 작품을 인정받았다는 점과 더불어 그들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타인의 마음까지 돌보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작가가 오랫동안 사랑한 두 예술가의 흔적은 〈그린다는 것〉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표지부터 고흐의 〈고흐의 방〉 연작(1888-1889) 오마주입니다. 작가는 〈고흐의 방〉에 고흐가 그린 다른 세 작품을 더했고, 화가인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곳곳에 붓통과 캔버스, 스케치북과 말린 종이들을 삽입해두었습니다. 본문에서는 ‘마타사부로’와 ‘올리브와 사이프러스 그림만 남겨두고 떠난 화가’를 직접 언급하며 두 예술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지요.
두 예술가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마음은 작가에게 전해져 새롭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들의 삶과 생각, 마음이 이세 히데코를 만나 현재까지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고 넓어진 셈이지요. 두 작가에게서 이어진 이세 히데코만의 작품 세계를 〈그린다는 것〉으로 느껴 보세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4. 예술경험 - 아름다움 찾아보기
4. 예술경험 -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4. 예술경험 - 예술 감상하기
1학년 1학기 국어 9. 그림일기를 써요
6학년 1학기 도덕 1.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저자

이세히데코

1949년삿포로에서태어나13세까지홋카이도에서자랐다.도쿄예술대학졸업하였고,프랑스에서공부하였다.동화『마키의그림일기』로노마아동문예상을받았고,미야자와겐지작품『수선월4일』로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미술상,창작그림책『나의를리외르아저씨』로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을수상하였다.쓰고그린책으로는『나의를리외르아저씨』,『구름의전람회』,『나의형,빈센트』,『1000의바람,1000...

출판사 서평

●이세히데코의모든것을담은한권

올해로그림책을만든지40년이되는작가이자화가인이세히데코가쓰고그린책들은저마다다양한이야기로조금씩다른주제를이야기합니다.하지만읽다보면결이비슷한단어들이떠오릅니다.생명과삶,단절과죽음,미래와이어짐과순환.그속에서,작가는‘생명이가진힘을믿고있구나.’라는감상을받습니다.
작가의작품중하나인〈천개의바람,천개의첼로〉는상실로인한아픔을가진이들의이야기입니다.그들은서로만나이야기하며슬픔을나누고,첼로연주를함께하며천천히자신의마음을돌봅니다.타인과함께하며회복한마음은또다른타인을위로하고자하는마음이되지요.
〈첼로,노래하는나무〉는미래에대한이야기입니다.오랜시간을살아온나무는베어졌습니다.새옹알이를알려주신할아버지는돌아가셨습니다.그러나나무는첼로가되어,할아버지의기억은지금의‘나’를구성하는소중한기억이되어살아갑니다.첼로는‘나’가가르치는아이들을통해더먼미래로이어질것이고,할아버지의기억또한‘나’의아이들을통해이어지겠지요.사람을포함한모든생명은언뜻죽으며단절되는것처럼보이지만,오랫동안살아갈수있음을보여줍니다.
〈나무의아기들〉은동일본대지진을겪은뒤아이들을응원하기위해만든책입니다.저마다의방법으로살아남아싹을틔우는나무씨앗처럼,아이들도언제어디서든미래를향해싹을틔우길바라는마음을담았지요.
생명은함께하며더욱강해지고,다른생명으로인해이어지며,끈질기게살아남아저마다하나의나무로자라나는씨앗입니다.나무는씨앗이자라난모습이지요.〈그린다는것〉은이세히데코라는나무가어떤나무인지,이세히데코의생각과삶을오롯이보여주는한권입니다.

●우리는모두삶이라는캔버스를채워가는화가

삶은흔히여행으로비유되곤합니다.이세히데코의삶을보여주는〈그린다는것〉은여행길을나서는장면으로시작합니다.이는작가인화자가낯선곳으로떠나는여행이기도하면서,독자가책속으로떠나는여행처럼보이기도하고,끊임없이이어지는삶을은유하는것도같습니다.
화가는여행길에서많은것을봅니다.안개에따라전혀다르게도보이는산의풍경,캔버스에담고싶은달빛의푸름과저녁놀,빛과시간이지나며지상의별처럼보이는시든해바라기들….그러나화가는자신이본풍경을사진처럼있는그대로그려내지않습니다.화가가그려낸캔버스속에는그날느낀바람과빛과냄새가,그리고그곳에서보낸시간이있습니다.물론붓을쥔화가를구성하고있는과거의기억들도함께있지요.그려진그림들은화가의새로운기억이되고,화가는새로운캔버스를채우기위해여행길을떠납니다.삶이이어지는한빈캔버스는계속해서생겨나기마련이니당연한결과입니다.
이는화가만느낄수있거나,특정누군가만공감할수있는이야기가아닙니다.친구들과같은풍경을보더라도,그동안겪어온경험과시간이모두다르기에자신만의감상이생기지요.새로운순간은기억이되고,그기억이밑바탕이되어자신만의감상을담은순간이생기고,또그순간은기억이되길반복하며캔버스는자기만의기억으로채워집니다.인생을살아가고있는우리는누구나화가인셈이기에,〈그린다는것〉은누구나마음으로이해하고공감할수있는책입니다.

●나만의캔버스를타인에게보여주는사람들에게더욱특별한이야기

〈그린다는것〉에는하늘이자주나옵니다.달이뜬밤하늘,노을이지는저녁하늘,흰구름이흘러가는푸른낮하늘,눈이내려흐린하늘과펭귄이바라보는머나먼하늘까지.하늘은언제어디서나우리의머리위에존재합니다.하지만언제보느냐,어디에서보느냐,무엇을하며보느냐에따라받는느낌이달라지지요.그렇기에화가는‘기억은하늘로연결되어있다.’라고합니다.하늘을올려다보는행위를통해기억을떠올릴수있기때문이지요.
〈그린다는것〉은이야기의흐름이다소파편적으로느껴지지만,각장면이서로동떨어져존재하는그림책은아닙니다.화가는낯선곳을홀로여행하며기억을만들어갑니다.여행중만난강아지를보고따라오면안된다고하다가도,강아지가다른친구들을만나는걸보고는무작정편지를씁니다.수신인이정해지지않은채로말이지요.기억을오롯이자신만의감상으로표현하는화가는무척이나외로워보입니다.그러나화가는혼자가아닙니다.작고낯선마을의미술관에서만난비슷한분위기의누군가를,첫전시회에서다시보게되는것처럼요.
전시회를준비하다말고대충자리를잡아이야기나누는그들의모습은편안하게보입니다.자신의내면을진솔하게표현하며타인에게내보이는화가들의유대인셈이지요.이순간과유대,감정역시화가에게는기억이되어새로운캔버스에담길것입니다.그순간을소중히여기기위해,화가는이를어떻게표현할지오랫동안고민하며새로운작품을만들겠지요.〈그린다는것〉이캔버스속으로여행을떠나는화가의그림으로마무리되는이유입니다.
〈그린다는것〉은누구나이해하고공감할수있는삶의이야기지만,자신의감상을표현하고타인에게내보이는일을하는예술가들은더더욱공감하며읽을수있는이야기입니다.

●이세히데코의작품세계를더알고싶다면:고흐와겐지

〈그린다는것〉은누구나공감할수있는인생이야기이지만,이세히데코의삶을반영하고있습니다.그렇다면이세히데코의삶을구성하는기억에는무엇이있을까요?첼로와미술,파리유학과잘보이지않게된눈등다양한순간이지금의작가를만들었지만,작가가좋아하고존경하는두예술가,‘빈센트반고흐’와‘미야자와겐지’를향한마음또한현재의이세히데코를만들고있습니다.
이세히데코는〈고흐,나의형〉이라는그림책에서도빈센트반고흐와그의동생테오를조명한적이있습니다.자신의감정을그림에담아내려했던고흐처럼,이세히데코또한자신의느낌그대로를그림에담아내려합니다.미야자와겐지는일본의국민동화작가로,애니메이션〈은하철도999〉의모티브가된〈은하철도의밤〉을쓴작가입니다.작가는미야자와겐지의〈바람의마타사부로〉,〈쏙독새의별〉〈수선월의4일〉등많은글에그림을그리며원화전을열만큼겐지의세계를자기만의그림으로표현하고있습니다.더나아가〈두명의고흐:고흐와겐지,37년마음의궤적〉이라는에세이를출간하기도했습니다.
시대도국적도다른두명의예술가는어떤공통점이있을까요?37년의나이로세상을떴다는점과생전보다사후에작품을인정받았다는점과더불어그들은자신의내면을표현하고,타인의마음까지돌보는작품을만들었다는점일것입니다.
작가가오랫동안사랑한두예술가의흔적은〈그린다는것〉곳곳에서볼수있습니다.표지부터고흐의〈고흐의방〉연작(1888-1889)오마주입니다.작가는〈고흐의방〉에고흐가그린다른세작품을더했고,화가인자기자신을드러내기위해곳곳에붓통과캔버스,스케치북과말린종이들을삽입해두었습니다.본문에서는‘마타사부로’와‘올리브와사이프러스그림만남겨두고떠난화가’를직접언급하며두예술가에대한마음을표현하고있지요.
두예술가는세상을떠났지만,그들이남긴마음은작가에게전해져새롭게표현되었습니다.그들의삶과생각,마음이이세히데코를만나현재까지다른방식으로이어지고넓어진셈이지요.두작가에게서이어진이세히데코만의작품세계를〈그린다는것〉으로느껴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