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내용
자로는앎을제대로실천할줄아는활동가였습니다.스승에게도거침없이따져묻고옳다싶은일은곧바로행하는그를따라이책을읽다보면어느새<논어>의
작은봉우리하나에올라서게됩니다.이를바탕으로안연이나자공같은공자의
다른제자들을따라또다른봉우리에올라<논어>라는큰산을넘고,
마침내유교바탕의동양문화라는웅장한산맥에이를수있기를소망합니다.
(이강엽,대구교육대학교교수,<살면서한번은논어>저자)
<논어>의내용중초등학생이꼭알아야할25항목의원문을뽑았습니다.
“선생님,마구간에큰불이났다고합니다.”
제자들이웅성거렸다.그럴만했다.말은값비싼재산이다.말이다치거나죽기라도했다면손해가막심할것이다.누군지제대로사고를쳤다.공자는소식을전한제자에게물었다.
“사람이다쳤느냐?”-본문15쪽,<논어>(향당)중에서
동양사상의뿌리라고도할수있는<논어>는기원전551년무렵에태어난공자가남긴말을담고있습니다.<논어>는20편으로구성되어있는데,<논어>각편의유명구절중초등학생이꼭알아야할주요내용을뽑아<논어>를맛볼수있게하였습니다.공부의기초란무엇인지,예절이란무엇인지,사람으로서지켜야할도리란무엇인지등<논어>에담긴동양사상의주요가치를배울수있습니다.
공자와제자들사이의일화로재구성한생생한이야기로<논어>를읽습니다.
“배우고때때로그것을익히면이또한기쁘지않은가?”
(중략)선생님의한마디,한마디가가슴에와닿았다.그렇다,공부는내가하는것이다.힘을들이고애를써가면서하는것이다.하지만길을넓히는게어디보통일이던가?그래도한번해보자는생각이들었다.
-본문57쪽,<논어>(학이)중에서
고전의원문을읽는것이중요하지만,<논어>는공자의말씀과공자와제자들사이의일화가섞여있어원문만보고내용을이해하기어렵습니다.이에공자와제자들사이의에피소드를실제공자의제자인‘자로’가<논어>의말씀을남긴‘공자’에게가르침을받는이야기로꾸렸습니다.실제<논어>에나오는일화를풍부한이야기로풀어서만들었기때문에원문의내용을쉽게이해할수있습니다.게으른제자에겐호통을치기도하고,사랑하는제자에겐감탄과칭찬을아끼지않는공자의모습을통해<논어>를더욱생생하게만날수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유교사상의탄생배경을통해지금까지도우리나라에폭넓게남아있는유교문화의사상적배경을이해합니다.
“공자가보기에주나라는임금은임금역할을제대로하고,신하는신하역할을제대로하고,아버지는아버지역할을,어머니는어머니역할을제대로하는나라였습니다.예의와법도로운영되는훌륭한나라였지요.하지만공자의시대가되자주나라는힘을잃었습니다.그러자주나라밑에있던제후국들이서로우두머리가되기위해싸움을벌였지요.”-본문73쪽,‘<논어>깊이보기’중에서
우리역사의주요부분을차지하는조선시대는유교사상을빼놓고는제대로이해하기어렵습니다.자로의이야기속에는물론‘<논어>깊이보기’의배경지식코너를통해춘추전국시대유교사상이탄생하게된배경을알수있습니다.공자가노나라로돌아와제자들을가르치게된이유가무엇인지,공자의제자들엔어떤사람들이있는지,나라를바로세우는예의와법도가지켜진나라는어디인지등이담겨있습니다.이를통해유교사상의탄생배경과유교가어떻게조선의통치이념이되었는지에대해폭넓게이해해볼수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