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집이에요 - 바람그림책 158 (양장)

아주 멋진 집이에요 - 바람그림책 158 (양장)

$14.00
Description
가끔은 곤란한 일도 있지만
분명히 모두가 좋아하게 될 거예요.
우리가 함께 사는 아주 멋진 집이니까요.
바람그림책 158. 개미, 나비, 거미, 제비, 고양이가 자기의 집을 자랑해요. 방이 많은 집, 귀엽고 먹을 수도 있는 집, 아름다운 집 등 다양하지요.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곤란한 점도 있지만, 별거 아니라고 할 만큼 자랑스러운 집이에요. 여러 가지 집에서, 각자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러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집. 모두가 좋아하게 될 아주 멋진 우리 집에 초대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예술경험 - 아름다움 찾아보기
자연탐구 - 자연과 더불어 살기

교과과정 1학년 2학기 국어 4-13. 누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며 이야기 듣기
2학년 1학기 통합 9. 그림책으로 만나는 자연

저자

나카가와치히로

저자:나카가와치히로
1958년일본에서태어나동경예술대학예술학과를졸업했습니다.동화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내가진짜공주님〉,〈작은새가좋아요〉등이있고,글을쓴책으로〈콩알특공대〉시리즈가있으며,그린책으로〈불가사의한아리에루호〉,〈이것은왕국의열쇠〉가있습니다.옮긴책으로〈많은달님〉,〈작고붉은암탉〉,〈구두구두어떤구두?〉등이있습니다.

그림:타카하시카즈에
1971년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습니다.동경학예대학교육학부미술과를졸업하였습니다.문구회사에서디자이너로일했고현재는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우리집고양이〉,〈비오는날숲속에는〉,〈졸려졸려크리스마스〉,〈다람쥐전화〉등이있습니다.

역자:김소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프랑스어와일본어를공부하고출판기획자및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그소문들었어?〉,〈아기다람쥐의크리스마스〉,〈첫번째질문〉,〈마르가리타의모험〉시리즈외다수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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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두와함께살아더멋진우리집

“아주멋진집이에요.”여기자기의집을자랑스럽게소개하는동물들이있습니다.개미,나비,거미,제비,고양이,다섯동물은돌아가면서자신의집을소개하지요.

개미의집인개미굴은방도많아다함께살기좋고,자연스럽게적당한온도로유지되어쾌적합니다.나비의집인배추는동글동글귀여운데다가아이들인애벌레의먹이로도쓸수있어유용하다지요.옆에는유채꽃과라벤더꿀을먹을수있는카페까지있으니위치도무척좋습니다.그말을받으며끝말잇기를하듯거미가,제비가,고양이가저마다집을자랑합니다.하지만좋은점만있는건아니에요.개미굴은가끔훌쩍뒤집혀서엉망이될때도있고,나비들은근처에서자기들을노리는거미를경계해야하지요.다른동물들도난처하거나성가신일이있는건마찬가지지만,그래도괜찮습니다.모두‘이런일은별거아니’라며위기를헤쳐갈방법을알고있기도하고,어찌됐든소중한집이니까요.

하지만집이마음편한공간이라,돌아갈곳이라서소중한걸까요?개미는여왕개미를비롯해많은개미와살고,나비는자식인애벌레와함께살고있습니다.거미는각자집에서생활하지만친구들이곁에있고,제비는가족과함께남쪽에서집으로돌아오지요.고양이는귀찮다해도집사와함께살고있습니다.나뿐만아니라소중한이들까지함께살기에,집이더욱평온하고소중하게느껴지는건아닐까요?집의따스함,함께살아가는따뜻함.아이들은물론어른들까지,소중한이들과함께살아가더욱멋진일상의소중함을일깨워주는책입니다.

공존하는삶의자연스러움과평온함

〈아주멋진집이에요〉를읽다보면다양한동물의집은물론생활방식까지알게됩니다.개미들은여왕개미를중심으로군집이한데모여살아갑니다.흰나비애벌레는배추를먹지만나비가된뒤에는꽃꿀을먹고살아가지요.한편제비는남쪽으로갔다가따뜻할때돌아와서는저번에쓰던집을다시사용하기도합니다.사람뿐만아니라동물과곤충도집과생활이있는생명이라는사실을넌지시알려주는셈이지요.

모를때는주변이보이지않습니다.혹은보이더라도그저벌레와곤충,소동물이지요.하지만알게되면달라집니다.잘모르고지나쳤던모든것이생활이있는생명체라는걸,우리주변에서열심히살고있다는걸알게되니까요.이사실을안다면적어도재미로동물과곤충,벌레를죽이는일도적어지지않을까요?동물,곤충,식물과함께살아가는건“모두가좋아하게될아주멋진집”의모습이니까요.다른생명과공존하는삶이얼마나자연스러운지,그리고얼마나평온한지보여주는그림책입니다.

서정성이느껴지는완성도높은그림책

그렇다고이책이생태지식이전부인그림책은아닙니다.오히려각화자의입을빌려간결하게표현해무척읽기쉽고,알기쉽습니다.화자가달라지며독자에게건네는말투도달라지기에각각동물들에게이입해읽을수도있지요.

타카하시카즈에작가의종이에번진듯한부드러운그림은짙은서정성을더해줍니다.곧봄이올것만같은따뜻함도함께느낄수있지요.그렇다고서정적이고귀여운데에서그치지않습니다.이평화로움속에재미있는요소들이숨겨져있거든요.

개미굴은사람에의해엎어집니다.도대체무엇을하려는걸까,하고살펴보면당근모종이담긴화분을보게되지요.이모종은글을통해직접드러나지않지만,뒤에서배추앞에나란히심긴모습을볼수있지요.그런가하면마지막페이지에는책속에소개되지않은또다른집이나오기도하고,밤에놀러오라는거미의말에호응하듯뒤표지는달빛에빛나는거미줄이그려져있습니다.표지부터본문,뒤표지까지글과그림이모두유기적으로연결되어완성도가높은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