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제야! (양장본 Hardcover)

오늘은 축제야!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망친 줄 알았던 오늘,
가장 빛나는 축제가 시작됐다!
바람그림책 179권.
기다리던 축제 날, 토끼는 밤새 준비한 춤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늦잠을 자고 맙니다. 서둘러 가는 길에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까지 하지요. 축제에 늦을 것 같아 실망한 토끼. 그때 거북이가 다가와 함께 꽃을 찾습니다. 또 다람쥐가 와서 함께 물놀이를 하지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토끼는 그 순간들이 축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축제에 가려고 뗏목을 만드는 비버를 만나지요. 뗏목을 타고 가면 축제에 늦지 않을 거란 생각에 비버와 함께 뗏목을 만듭니다. 과연 토끼와 친구들은 축제에 늦지 않고 갈 수 있을까요? 〈오늘은 축제야〉는 지금 함께하는 순간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 1. 기분을 말해요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 4. 감동을 나누어요
저자

지이수

도착한순간의기쁨보다,가는길의즐거움이더반짝이기를바라는마음으로〈오늘은축제야!〉를쓰고그렸습니다.이책을읽는친구들의한걸음한걸음에도작은축제가함께하길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결과를향해달릴때놓치는것들
아이들은종종어떤특별한날을기다리지만,그날이완벽하게이루어지지않을때쉽게좌절합니다.〈오늘은축제야〉의토끼도마찬가지지요.토끼는분명한목표를가지고있습니다.바로축제무대에서춤을추는것.이목표는토끼를앞으로나아가게하는힘이지만,동시에시야를좁히는이유가됩니다.
늦잠을자고,돌부리에걸려넘어지면서축제에가는게자꾸만늦어져속상한토끼.그런토끼에게다가온거북이와다람쥐.이들과함께토끼는꽃찾기,물놀이등즐거운한때를보냅니다.하지만토끼는“신나지만,축제는아니야.”라고말하지요.이는토끼가축제에서춤춘다는목표만을생각하기에내뱉는답변입니다.오로지목표에도달하지못하면하루전체를실패로여기는생각인것이지요.
〈오늘은축제야〉는바로이부분을되짚습니다.과연기쁨이란목표에도착해야만완성되는것일까하고어린독자들에게묻지요.우리가쉽게지나치는‘지금의즐거움’을다시바라보게합니다.


●기대가무너진순간,친구가건네는위로
〈오늘은축제야〉에서토끼는기다려온축제에늦을지도모른다는생각,계획대로되지않는상황속에서마음이점점무너집니다.그때곁에다가온거북이가실망하고있는토끼에게“천천히말해봐.”라고합니다.이는문제를고치기위한말이아니라,토끼의감정을함께나누기위한태도입니다.거북이외에도다람쥐등은토끼를서두르게하지도,다그치지도않습니다.대신함께걷고,함께놀고,함께시간을보냅니다.그과정속에서토끼의마음은조금씩가라앉고,실망은다른감정으로자연스럽게옮겨가지요.
〈오늘은축제야〉는위로가특별한말이나해결에서오는것이아니라,함께있어주는관계속에서만들어진다는것을보여줍니다.어린독자들이상처받은친구의마음을어떻게바라보고위로할수있는지를조용하지만분명하게전하고있습니다.


●인물의감정을따라펼쳐지는축제의장면들
〈오늘은축제야〉의초반부는늦잠과실수로흔들리는토끼의감정을반영하듯,넓은여백과이동동선이강조된구도로긴장과조급함을보여줍니다.이어서토끼가거북이,다람쥐,비버를만나며색채는점차풍부해지고,장면은인물중심에서관계중심으로확장되지요.특히숲과강,꽃과열매가등장하는장면들에서는배경을부드럽게처리해인물들의감정과교류가부각되도록표현했습니다.이는‘함께하는순간’자체가이미축제라는것을시각적으로전달하지요.이야기후반부,어둠속에서반딧불이의빛이하나둘켜지며장면전체가살아움직이듯묘사되는데,이는낮동안축적된감정과관계가빛으로전환되는순간입니다.단순한장식적효과가아니라,이야기의메시지인,‘우리가함께한시간이축제’라는핵심을시각적으로완성하고있지요.〈오늘은축제야〉는시간의흐름과감정의변화를색과빛으로구성하여,독자가‘축제의의미’를눈으로경험하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