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었다

뛰었다

$11.00
Description
바람아기그림책 14권.
개구리가 작은 곤충들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꽃 사이를 풀쩍 뛰고, 나뭇가지를 옮겨 다니며 열심히 뛰지만, 번번이 놓칩니다. 실망할 법도 한데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생각합니다. 그리고 큰 나무 위로 살금살금 올라가더니… 폴짝! 과연 개구리는 누구를 잡을 수 있을까요?
〈뛰었다〉는 개구리의 신나는 움직임과 마지막 반전의 재미가 담겨 있는 영유아 보드북입니다. 아이들은 반복되는 말놀이를 따라 몸을 움직이며 읽다가, 마지막 순간 “아!” 하고 웃게 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누리과정 2. 신체운동·건강 – 신체 활동 즐기기
3.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저자

박종진

대학에서동화를배우고,‘동화세상’에서동화창작과정을마쳤습니다.지금은사랑하는딸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를짓고있습니다.2017년국립생태원생태동화공모에서장려상을받았습니다.작품으로는〈한번넘겨봐〉,〈초원의법칙〉,〈아이스크림걸음〉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재밌는반전의술래잡기

잠자리를따라폴짝!
나비를향해팔딱!
메뚜기를보며풀쩍!

〈뛰었다〉의개구리가힘껏박차고뛰어올라곤충들을잡으려합니다.하지만번번이실패하지요.
함부로뛰어오르던개구리가갑자기웅크립니다.조용히주위를두리번거리더니,살금살금나무위로올라갑니다.경쾌했던리듬에작은긴장감이돌기시작합니다.그리고어느순간,개구리가폴짝!힘껏뜁니다.과연무엇을잡았을까하고궁금한마음으로다음장면을펼치면,독자들은깜짝놀랄수밖에없습니다.개구리가붙잡은상대는자신보다훨씬큰강아지친구니까요.
〈뛰었다〉는개구리가먹이사냥을하는듯한긴장감을만들다가,한순간웃음으로바꾸는반전이돋보이는보드북입니다.사냥처럼보였던장면이사실은술래잡기였다는사실은어린독자들에게즐거운놀람으로,오해하며봤던장면들을다시바라보게만들것입니다.

●생각하고뛰는개구리의첫도약
처음의개구리는눈앞에보이는친구들을향해그저몸부터던집니다.하지만힘껏뛰기만할뿐,제대로잡지는못하지요.그러다개구리는뛰는것을잠시멈춥니다.그리고처음으로주위를둘러봅니다.어디로움직여야할지,어떻게다가가야할지를생각하기시작하지요.두리번두리번살피고,살금살금몸을낮춰천천히앞으로나아갑니다.마침내,폴짝!
개구리가드디어강아지친구를붙잡는데성공합니다.
〈뛰었다〉는단순히뛰는이야기가아닙니다.몸부터움직이던개구리가주변을살피고,생각하고,스스로방법을찾아가는작은성장이야기이기도합니다.어린독자들은개구리의반복되는실패와도전을따라가며자연스럽게‘생각하고움직이는과정’을경험하게됩니다.

●표지부터시작되는술래잡기
앞표지에서개구리는독자를향해환하게웃고있습니다.이제막술래가되어친구들을쫓아갈준비를마친것처럼보이지요.책속에서개구리는잠자리와나비,메뚜기를따라폴짝,팔딱,풀쩍뛰어다닙니다.누구보다신나게뛰고,누구보다열심히쫓아갑니다.
그런데책을모두읽고뒤표지를만나면조금다른장면이펼쳐집니다.이번에는개구리가등을보이고있고,무당벌레와꿀벌이개구리를힐끔바라보는듯합니다.방금전까지술래였던개구리는이제더이상술래가아닐지도모릅니다.무당벌레나꿀벌이술래가되어개구리를잡으려하는걸수도있지요.
술래잡기의재미는역할이바뀌는데있습니다.술래였던아이가도망자가되고,도망가던아이가다시술래가됩니다.〈뛰었다〉의앞표지와뒤표지는바로그순간을담고있습니다.책의시작과끝은서로다른역할을보여주며놀이가계속이어지고있음을암시하지요.
아이들은〈뛰었다〉를통해잡는사람도잡히는사람도번갈아가며술래역할을맡을때,놀이가더욱즐거워진다는사실을,놀이가함께만들어지는것임을자연스럽게깨닫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