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양장본 Hardcover)

자기만의 방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성 불평등의 본질을 꿰뚫은 페미니즘의 기념비적 에세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저작이자 21세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
★르몽드 선정 세기의 100대 명저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논픽션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논픽션 100선
저자

버지니아울프

VirginiaWoolf,1882.1.25~1941.3.28
1882년영국런던에서역사가이자문예비평가인레슬리스티븐과줄리아프린셉잭슨의셋째아이로태어났다.열세살이던1895년어머니의죽음으로심한충격을받고그해여름처음으로정신이상증세를보였다.1904년에는아버지의죽음으로다시정신이상증세에시달려자살을시도했다.이후형제들과함께블룸즈버리로거처를옮기고,케임브리지대학에재학중이던오빠토비의친구들로구성된‘한밤중의모임’멤버들과교유하기시작했다.훗날‘블룸즈버리그룹’의모태가된이젊은지식인예술가그룹에는경제학자존메이너드케인스,화가덩컨그랜트,전기작가리턴스트레이치,미술평론가클라이브벨등이포함되어있었다.1912년블룸즈버리그룹의일원이던레너드울프와결혼한뒤,서른세번째생일을기념해구입한인쇄기로남편과함께출판사를차렸다.당시두사람이살던집의이름을딴‘호가스출판사’는T.S.엘리엇,캐서린맨스필드,E.M.포스터등의작품을출간해명성을얻었고,버지니아울프역시첫장편《출항》(1915)을시작으로《밤과낮》(1919),《제이콥의방》(1922)을출간하며작가로서이름을알렸다.이어,의식의흐름기법을사용한《댈러웨이부인》(1925)이20세기소설의혁신을이룬작품으로평가받았고,자전적소설《등대로》(1927)로영국판페미니상을수상했으며,이듬해출간한환상소설《올랜도》(1928)로는상업적성공까지거두어작가로서의명성과함께경제적안정을얻었다.그리고1929년,기념비적에세이《자기만의방》을출간해오늘날에도여전히전세계독자에게많은영감을주고있다.이외에도《파도》(1931),《세월》(1937),《3기니》(1938)등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이어갔으나,1939년제2차세계대전의발발과함께정신이상증세가심해지면서1941년3월28일우즈강으로산책을나간후돌아오지않았다.

목차

자기만의방/7
작품해설_왜지금《자기만의방》을읽어야하는가/237
버지니아울프연보/248

출판사 서평

■작품소개

‘여성과글쓰기’에관한가장유명한저작이자페미니즘비평에서빼놓을수없는에세이《자기만의방》은1928년버지니아울프가케임브리지대학교의여자대학인거턴칼리지와뉴넘칼리지에서했던‘여성과픽션’이라는강연을다듬어1929년출간한작품이다.여성이글을쓰기위해서는,나아가자신의재능을온전히펼치기위해서는“연간500파운드의수입과자기만의방”이있어야한다고말하는이책에서울프는뿌리깊게내려온여성불평등의역사와가부장제의작동원리를우아한은유와유쾌한재치로예리하게간파해낸다.강연형식의에세이지만허구의화자와인물을빌려자유롭고거침없이성불평등의본질을파고든이짧은작품은말그대로“만개한아몬드나무를닮은,페미니스트선전문”(데스먼드매카시)이아닐수없다.

개방적인학자집안이었음에도‘당연히’대학에보내지는남자형제와‘당연히’대학에보내지지않는자신의처지를통감했던버지니아울프는이에세이의시작을허구의화자‘나’가강연준비를위해옥스브리지대학(옥스퍼드와케임브리지를합해울프가만든가상의대학)의잔디밭에들어갔다가여성이라는이유로쫓겨나는데서시작한다.이어,역시남성의소개장이없다는이유로대학도서관이용을거절당한뒤대영박물관의서가를찾지만그곳에서확인한것은‘여성’에대해쓰인책이너무나많다는사실,그러니까“(여성이)우주에서가장많이논의된동물”이라는사실이었다.그중눈에띄는《여성의정신적,윤리적,신체적열등성》이라는저작을예로들며,이토록많은남성이이토록열심히여성의열등함을증명하려는이유에대해울프는매우논리적이고간결한결론을내린다.그리고저유명한‘셰익스피어의누이’(셰익스피어의시대에그와똑같은재능을지닌여성이있었더라도셰익스피어와같은작가가될수없었음은물론,그런재능과열망을지닌것만으로비극적삶을맞을수밖에없음을보여준유명한이야기)를시작으로,애프라벤,조지엘리엇,제인오스틴,에밀리브론테,샬럿브론테등그간가려져왔던여성작가들의문학사를새로쓴다.그리고100년뒤에등장할새로운여성작가를위해울프는그다음자리를비워놓는다.그때는여성이더이상보호받는성이아니기를,한때그들을받아주지않던모든활동과직업에참여하면서경제적안정과정신적자유를누릴수있기를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