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속의 나무 집 (양장본 Hardcover)

나무 속의 나무 집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테드 쿠저(1939~)는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문학상 중 하나인 ‘퓰리처 상’(시 부문)을 수상한 시인이다. 여든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시와 논픽션ㆍ에세이ㆍ칼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그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까지 펴내며 보다 폭넓은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나무 속의 나무 집》은 그가 지은 두 번째 그림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번역ㆍ출간되는 테드 쿠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로 칼데콧 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존 클라센은 테드 쿠저가 펼쳐 놓은 이야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기법을 더해 더욱 극적이고 세련된 장면들을 연출해 냈다.
저자

존클라센

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태어나셰리든대학에서애니메이션을공부했다.미국으로건너가애니메이션에그림을그리고아트디렉팅을하다가2010년부터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쓰고그린첫그림책《내모자어디갔을까?》는2011년뉴욕타임스가선정한‘올해의그림책TOP10'에선정되었고,일본ㆍ프랑스ㆍ이탈리아등여러나라말로번역,출간되었다.뒤이어나온그림책《이건내모자가아니야》는2013년칼데콧상수상,2014년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수상하며그의명성을널리알렸다.세번째모자이야기인《모자를보았어》는2016년10월전세계20여개국에서동시출간되었다.존클라센의모자이야기들은단순하고,쉽고,삶의깊은곳을어루만지는섬세하고깊은손길덕분에유아부터어른에이르기까지폭넓게읽히고있다.그외국내에소개된작품으로《샘과데이브가땅을팠어요》,《애너벨과신기한털실》,《그날,어둠이찾아왔어》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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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퓰리처상수상작가테드쿠저와
칼데콧상수상작가존클라센이들려주는감동적인이야기!

“《나무속의나무집》은서정적이고시적이며,
잊지못할만큼아름다운이야기이다.”
-뉴욕타임스-

■시문학의거장‘테드쿠저’와유명그림책작가‘존클라센’의만남
테드쿠저(1939~)는미국에서가장저명한문학상중하나인‘퓰리처상’(시부문)을수상한시인이다.여든이훌쩍넘은지금까지도시와논픽션ㆍ에세이ㆍ칼럼등다양한분야를넘나들며활약하고있는그는아이들을위한그림책까지펴내며보다폭넓은작품세계를구축해왔다.《나무속의나무집》은그가지은두번째그림책으로,국내에서는처음번역ㆍ출간되는테드쿠저의작품이라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
《이건내모자가아니야》로칼데콧상과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샘과데이브가땅을팠어요》로칼데콧아너상을수상하며국내에서도두터운독자층을보유하고있는존클라센은테드쿠저가펼쳐놓은이야기에자신만의독특한그림기법을더해더욱극적이고세련된장면들을연출해냈다.
대문호의수준높은문장력과존클라센의개성있는그림을동시에감상할수있는《나무속의나무집》은독자들에게글과그림의완벽한조화가주는감동을만끽할수있는기회를선사해줄것이다.

■세월의소용돌이를맞는한남자와자연에대한이야기
작품은썰렁한땅에덩그러니세워진집한채를조명하며시작한다.그집은여자아이와남자아이,아버지가함께사는집이다.아버지는매일잔디밭의새싹과숲에서날아오는씨앗들을정리하기바쁘고,자녀들은그런아버지를바라보며평화로운시간을보낸다.책장을한두장넘기면이야기는한계절이지난어느날의모습으로이어진다.시간만조금흘렀을뿐날아온씨앗과새싹들을정리하느라바쁜아버지의일상은변함이없다.또몇년의세월이흐른뒤,어린자녀들은청년이되어집을떠나고어느새황혼에접어든아버지만홀로앉아하늘에진붉은노을만멍하니바라본다.

“《나무속의나무집》은시간과변화에대한이야기이다.
시간과변화는내작품들을통틀어가장중요한주제이다.?-테드쿠저

테드쿠저의말처럼이책은시간의흐름에따라변화하는아버지의삶과그의집에대한이야기이다.작가는특별한사건이나반전없이작품속아버지의삶을담담하고차분하게풀어냈다.또한인물의신상이나처지를설명하는문장도,인물끼리나누는대화도찾아볼수없다.이는독자가그어떤것에도주의를빼앗기지않고황혼을맞이하는아버지의쓸쓸한일상과외로운감정에오롯이마주하길바라는작가의마음이었으리라.
이야기속아버지는자신의품을떠난자녀들을그리워하다결국애지중지가꾸어오던집을내놓고자녀들이있는도시로이사를간다.아무도살지않아폐허가된집.그집을돌보는것은집의벽면과지붕에붙어자라던나무들이었다.이들은무성하게자란가지를뻗어허름한집을땅위로들어올린다.아버지의삶이자가족들의세계였던집이주저앉거나쓰러지지않게떠받치듯말이다.자연이인간의편의를위해훼손되고통제받는존재가아니라,인간의삶을회복시키고지탱해주는존재임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이장면은지속적이고영원하며,강한생명력을가진자연의속성과포용력을깨닫게하여,인간과자연이조화롭게어우러져사는삶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기회를마련해준다.

■더많은이야기를담고있는존클라센의서정적인그림

“《나무속의나무집》은서정적이고시적이며,잊지못할만큼아름다운이야기이다.
특히존클라센의그림은섬세한묘사와과감한구도를사용하여
글의분위기와정취를더욱증폭시킨다.”-뉴욕타임스

광활하게펼쳐진대지와탁트인자연경관을탁월하게묘사한존클라센은그림을통해글의감정적여운을한층더깊이전달하고있다.예를들어열려있는창문너머로보이는텅빈식탁과의자는집에홀로남아있는아버지의외로움과쓸쓸함을,늦은오후하늘에물든불그스름한노을빛에는인생의한창때를지나황혼기를맞이한아버지의회환과허무함이투영되어있다.존클라센은바람에흩날리는작은씨앗들의움직임을점을찍듯효과적으로표현하며장면의생동감을불어넣었다.여기에시간의흐름에따라변화하는집의외관과주변풍경들을정면과측면,위와아래,원경과근경등다각도로조망하여현장감을살렸다.특히본문마지막장,나무들이집을들어올리는장면에서는시선이아래에서위로향하도록연출하여,나무의거센힘과역동적인분위기를생생하게묘사해냈는데,이러한기법은장면을더욱극적이고다이내믹하게만들어독자가이야기속으로더욱빠져들게한다.

■거스를수없는자연의순리와유연한삶의태도를깨닫게하는책
새로운한해가시작되면아이들은한층더성장한자신의모습에만족하며어서빨리어른이될날을기대한다.어른이되면자신이하고싶은일은무엇이든할수있고,어떠한제약이나억압도받지않을것이라는생각때문일것이다.그럼어른들은어떨까?대부분의어른들은무심하게흘려보낸지난시간들을떠올리며세월이라는벽앞에서조금씩약해지고무기력해지는자신에대한서글픔과회한의마음을갖는다.《나무속의나무집》에등장하는아버지처럼말이다.
작품속아버지는끊임없이날아오는나무의씨앗과잔디밭에자란새싹들을상대로사투를벌인다.그런아버지의행동은어린자녀들이마음껏뛰어놀수있게하기위한사랑의표현이었을것이다.그러나아버지와씨앗들과의싸움은아이들이청년이되어집을떠나자자연스레끝이난다.집에홀로남은아버지에게그일은더이상의미없고버거운일이되어버렸기때문이다.어쩌면아버지가여태껏맞서싸워온상대는나무의씨앗들이아니라막을수없는세월이었을것이다.
시간의흐름에따라변화하는아버지의삶을통해거스를수없는자연의순리와세월의덧없음을깨닫게하는이작품은흘러가는세월앞에무기력해지거나그것을역행하려발버둥칠것이아니라,자연의순리를겸손하게받아들이고우리에게주어진하루를보다소중하게여길수있는태도를가질것을이야기한다.과거와미래,젊음과노화가공존하는이야기를통해어른은자신의삶을성찰할수있는기회를,어린아이들은자신의미래에대해사색할수있는계기를갖게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