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14.30
Description
“또 다른 살인을 막고 싶다면,
나와의 설전에서 이겨라!”

연쇄 살인범과 신문 기자가 펼치는 충격과 전율의 지면 대결
제27회 아유카와 데쓰야 우수상을 수상한 휴먼 미스터리 걸작!

“필력이 아주 좋고 완성도도 높은 미스터리 작품.” (가노 도모코)
“플롯이 치밀하고 문장력도 대단하다.” (기타무리 가오루)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문장력도 이 작품의 뛰어난 특색.” (쓰지 마사키)

신인답지 않은 필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제27회 아유카와 데쓰야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출간과 동시에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휴먼 미스터리 걸작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수도권에서 세 건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으나 결정적인 단서는 없고 발생 지역도 제각기 달라 합동수사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살인사건의 진범이라 주장하는 ‘백신’이 신문 기자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는 무엇보다 언론 보도에 관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서술이 압권인 작품이다.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함께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종이매체 산업. 작품 속 일본의 주요 신문사 〈다이요 신문〉도 예외는 아니다. 경영 환경의 악화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디지털 회원의 확보 등에 관한 주장이 있는가 하면, 주총에서는 경영진 교체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는 상황에서 ‘백신’의 도발은 신문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준다. 인간을 마땅히 제거해야 할 바이러스라 규정하고 무차별 살인에 관한 자신만의 살인 철학을 관철해나가는 ‘백신’에 대항하여, 기자 잇폰기 도루는 범인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반박 논리를 제시하고 ‘백신’을 도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구축해나간다. 때마침 경영난을 겪던 〈다이요 신문〉도 범죄를 경영에 적극 활용하면서 최저점을 향해가던 구독자 수도 V자 곡선을 그리며 급상승하는데……. 아유카와 데쓰야 우수상을 받을 당시 완성도와 작품성에서 조금도 손색없다는 평을 받았던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는 현대인의 비인간성을 설득력 있게 폭로하는 한편, 인간의 내면을 통찰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요코야마 히데오와 이케이도 준을 잇는 젊은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가 새롭게 등장했다는 기대감을 선사했다.
〈font color=violet〉☞〈/font〉 선정 및 수상내역
- 제27회 아유카와 데쓰야 우수상 수상작
저자

잇폰기도루

(一本木透)

1961년도쿄출생,와세다대학교졸업.
2017년극장형범죄를한신문기자의시점에서그려낸《그래서죽일수없었다》가신인답지않은필력으로심사위원의높은평가를받아,제27회아유카와데쓰야우수상을수상했다.
2019년《그래서죽일수없었다》로작가데뷔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가족
제2장말
제3장죄
제4장이유
제5장진실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그래서죽일수없었다》에는다른작품에서는찾아볼수없는장점이있다.일단주인공이일하는신문사상황을아주자세하게설명한다.신문제작과정은물론,인터넷시대에점점불황을맞고있는종이매체의한계,그로인한언론의상업화같은문제를사회적인시각에서풀어낸다.또한문장력이수준이상이다.(중략)특히본문에서범죄자백신이‘인간=바이러스’론을펼치며살인을정당화하는데,그주장이그럴싸하게들린다.이는준수한문장력없이는불가능한일이다.그리고스포일러가될테니자세하게설명할수는없지만독자의마음에찡하게다가오는인간드라마같은감성도이작품이높게평가받은이유중하나일것이다.-〈역자후기〉중에서

“누군가를지키는행위가사회정의에어긋난다면,
나는무엇을지키고선택해야할까…….”

일본장르문학의새로운방향성을제시한기대작

‘나는수도권연쇄살인사건의진범이다’라는내용이담긴편지한통이〈다이요신문〉의사회부기자잇폰기도루에게도착한다.자신을‘백신’이라지칭하는그의편지에는최근수도권전역을뒤흔든무차별연쇄살인사건에관해범인밖에모를기밀내용이자세히적혀있다.범인은당돌하게도또다른살인을막고싶다면신문지면상에서자신과공개토론을하자며기자를도발하고,이에응답하며시작된연쇄살인범과신문기자의공방전은대중의관심을사로잡으며주요화젯거리로떠오른다.과연잇폰기도루기자는범인이누구인지밝혀낼수있을까?지면상의공개토론을요청한범인의진짜목적은무엇일까?
《그래서죽일수없었다》의출간직후대중은무엇보다언론의생리와부조리,과거와달라진위상등에대해너무나사실적으로묘사했다는데놀랐다.연쇄살인범과신문기자,이들두사람의설전은신문지면상에공개되며대중의관심을사로잡고,백신의정체와잇폰기도루와의관계,그리고또다른화자인에바라요이치로에대한진실이드러나며마지막까지반전에반전을거듭한다.본격미스터리신인상인아유카와데쓰야우수상을받을당시‘극장형범죄와보도의행방을압도적인디테일로그려냈다’는찬사를받은《그래서죽일수없었다》는가족,아동학대,언론의역할등에대해다시금생각할기회를안겨주는사회파미스터리로도읽힌다.또한작품제목인‘그래서죽일수없었다’의진정한의미를알게됐을때는가슴속에뜨겁고묵직한인류애적감동을안겨주는휴먼드라마로기억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