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

$19.00
Description
▶ 이재명 경기도지사 강력 추천: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 훌륭한 지침서”
▶ 경기연구원 기획,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학자가 집필
▶ 주권자의 집단지성으로 열어갈 새로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대안 제시

대의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성찰과 논의
다양한 개인을 포용하는 집단지성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민주주의
시민이 자기 일상의 삶과 직결된 문제와 정책 수립에 참여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는 경기연구원이 기획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천한 ‘공정과 지속가능 프로젝트’ 민주주의 편이다. 이 책은 현재 한국 대의민주주의의 현실과 한계를 짚어보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기 삶과 직결되는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집단지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더 많은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권위주의 통치를 거쳐 온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지향점이자 이상향이었다. 그리고 제도적인 측면에서 민주주의 형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한국 민주주의 발전이 형식적인 측면에 머물러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을 지향하는데, 이는 정치적 거대 담론이나 정치 공간의 장식품에 그칠 수 없다. 또한, 선거를 통해 공직자를 선출하는 제도로 한정되어서도 안 된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일상의 삶으로서 구체적 실천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민들이 자기 삶의 문제와 관련된 정책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고 간여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어야 민주주의의 본질적 의미에 다가설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시민의 목소리가 강력한 힘을 얻는 데 대한 거부감이 존재한다. 이른바 ‘포퓰리즘’에 대한 경계심이 그것이다. 하지만 포퓰리즘은 ‘대중영합주의’ 혹은 ‘대중선동’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공격하고 배제해야만 할 대상은 아니다. 포퓰리즘 현상 속에서 민주주의의 현실을 깊이 성찰하고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역행이라 단정할 만큼 단순한 현상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인민주권’을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국가 혹은 사회에서 인민이 진정한 주권자로서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불평등과 불공정이 여전히 남아 있고, 그에 대한 인민의 불만, 그리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한 주장이 포퓰리즘과 만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포퓰리즘을 정의하고 분석하지 않는다. 그 의미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평가하는 시도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정치사상 측면에서 인민(민중)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포퓰리즘이 유럽, 미국, 라틴아메리카에서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 민주주의를 상징해온 대의민주주의의 한계가 무엇인지,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펴보려 한다. 즉, 현재의 민주주의를 재검토하며 ‘민’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근본적 민주주의를 성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제 정치 공간은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와 평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치지도자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켜주고 그들이 자유와 평등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을 거대 정치 담론으로만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유와 평등이 실천될 수 있도록 일상의 실천적 정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더 큰 걸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실천과 지속은 결국 ‘민(民)’을 중심으로, 동일한 하나의 집단지성이 아닌 다양한 개인을 포용하는 포괄적인 집단지성을 통하여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얻는 길이다.
저자

이한주

출간작으로『더많은민주주의를향하여』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발간사
프롤로그일상의민주주의로의확대

제1부도입
제1장(한국)민주주의를다시생각하다.포퓰리즘이던지는질문/윤비
1.포퓰리즘이던지는문제들
2.한국민주주의의미래와포퓰리즘
3.피플,민주주의,포퓰리즘

제2부사상적배경과흐름
제2장서양정치사상에서인민의실존과정치적문제성/이상원
1.민주주의,포퓰리즘그리고인민의문제
2.현대사상에서제기된존재의질문과인민
3.근대정치사상에서바라본인민의공존가능성
4.고대정치철학이제기한인민의자유와우애의문제
5.인민의정치적실존과참된민주주의의지향
제3장고대데마고고스의정치술과참된정치술/황옥자
1.최초의포퓰리스트,고대데마고고스
2.데마고고스의정치술과모호성
3.참된정치술과민주주의,대중,데마고고스
4.포퓰리즘과민주주의73
제4장현대중국에서의포퓰리즘과민본주의의동거/김현주
1.혁명의주체가된‘민’과민본주의,민주주의
2.중국에서민본주의가다시조명받다
3.중국식포퓰리즘과중국식사회주의의동거
4.중국식포퓰리즘이우리에게던져주는질문
제5장한국정치사상에서people의대응개념과그의미,그리고포퓰리즘/안효성
1.people에해당하는동양고대의명칭들
2.전근대한국사에서people의대응개념들과지위
3.한국정치사상과민본주의,그리고민주주의
4.지금한국의포퓰리즘관념에대한성찰

제3부역사적전개
제6장라틴아메리카포퓰리즘과인민/김은중
1.들어가며:견지망월,견월망지
2.라틴아메리카포퓰리즘에대한네가지관점
3.인민이란무엇인가
4.나가며:라틴아메리카포퓰리즘이던져주는시사점
제7장유럽과미국포퓰리즘의역사적조망:보나파르트주의에서트럼프주의까지/장문석
1.글을열며
2.19세기유럽과미국의포퓰리즘
3.20세기유럽과미국의포퓰리즘
4.21세기전환기의‘새로운포퓰리즘’
5.‘새로운포퓰리즘’의시대대서양양안에서는…
6.글을맺으며166

제4부대표의한계
제8장대의민주주의의위기와대중정치의모색/심승우
1.포퓰리즘은민주주의의그림자?
2.대의민주주의원리와포퓰리즘
3.대의정치의위기와포퓰리즘낙인
4.나오며
제9장포퓰리즘은왜그리고어떻게몹쓸것이되었나?/박성진
1.들어가며
2.포퓰리즘은왜‘몹쓸것’이되었나?
3.포퓰리즘은어떻게‘몹쓸것’이되었나?
4.나오며
제10장다른민주주의의재등장/백미연
1.포퓰리즘은정치문법이다
2.민주주의vs.민주주의
3.다른민주주의의재등장
제11장포퓰리즘,민주주의와한몸이면서분리된/김주호
1.포퓰리즘,민주주의적이면서도반민주주의적인
2.포퓰리즘과민주주의,어디서만나고어디서갈라지는가?
3.포퓰리즘의양가성,어떻게포착할것인가?
4.포퓰리즘의양가성,왜여기서출발해야하는가?

제5부민주주의의다양성
제12장민주적포퓰리즘과정치의재구성/이승원
1.포퓰리즘계기
2.포퓰리즘특징의재해석과정치의복원
3.민주적포퓰리즘을위한반성과정치의재구성
제13장결사체민주주의재건을통한민주주의위기의극복가능성/장석준
1.민주주의의위기시대
2.자유주의적민주주의에대한저항:20세기초의반란과그선례인20세기초의반란
3.대중중심사회주의의문제제기와결사체민주주의
4.결사체민주주의를통한민주주의의위기극복가능성
제14장포퓰리즘을넘어‘강한민주주의’로/김만권
1.팬데믹,포퓰리즘,지방자치
2.‘지구적시장’속에외로워진개인들
3.변화를요구한‘포퓰리즘’,병리적현상으로전락하다
4.펜데믹이드러낸당대포퓰리즘의무능과지방자치의가능성
5.‘포퓰리즘’을넘어‘강한민주주의’로
제15장실천적시민과민주주의지속/김성하
1.시민의목소리
2.새로운틀에대한요구
3.더민주적인민주주의
4.시민의실천과민주주의지속
제16장연대의두얼굴과한국복지국가의미래/남재욱
1.들어가며
2.연대의두얼굴:포용적연대와배타적연대
3.한국복지국가와포용적연대
4.어떻게포용적연대를형성할것인가?

제6부마무리하며
제17장포퓰리즘을넘어피플-이즘으로/좌담회
1.포퓰리즘에대한개념정의는가능한가?
2.포퓰리즘과민주주의의관계는무엇인가?
3.피플-이즘의의미는무엇인가?
4.피플-이즘은새로운정치에대해무엇을이야기할수있는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세계적포퓰리즘현상의시사점
대의민주주의한계를극복하고지속가능한민주주의를만들어갈지혜
2016년에는세계정치사에기록될굵직한일이여럿일어났다.영국에서는브렉시트가,미국에서는도널드트럼프의당선이,한국에서는촛불혁명이라는대사건이일어났다.영국과미국의사례는포퓰리즘이라는용어로해석되기도하며민주주의발전에긍정적이었는지에대한평가가엇갈린다.하지만이세사건의공통점은그중심에시민들,사람들이있었다는것이다.영국에서는‘버려진사람들’이라불린쇠락한지역에거주하는시민들이브렉시트를이끌었고,미국에서는가난한서민들이트럼프를지지했다.한국에서는가족,친구,동료들끼리광장에모여들었다.전세계에서일상의삶과연결된문제로시민들이일어나고있음을간과해서는안된다.이것은정치뿐만아니라경제,사회,문화등일상의전영역에서발생하는불평등과불공정의문제가여전히심각하며,평등하고공정한일상의민주주의를만들어야하는과제가여전히남아있다는의미다.
포퓰리즘이민주주의적인가,반민주주의적인가를논하기에앞서,포퓰리즘혹은포퓰리즘적현상이라고일컬어지는일련의과정들이역사적으로어떻게전개되어왔는지를살펴보면서편견과선입견을배제하고보다객관적으로포퓰리즘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시민은자신들의일상의삶이정치라는공간을통해정책으로지켜지기를원한다.그들의요구와주장이무조건옳다고할수는없을것이다.그러나그러한시민들의요구와주장이계속되는맥락을살펴봐야할것이며,나아가민주주의의상징으로여겨지는대의민주주의의한계가무엇인지,그리고그한계를어떻게극복하고지속가능한민주주의를만들어갈지고민이필요하다.
민주주의는그진정한주체인‘민(인민,민중,시민등)’이일상에서의민주주의를어느정도실천하고있는가에따라평가받는다.일상에서민주주의가실천된다는것은더많은‘민(인민,민중,시민등)’들의개인적자유와사회적평등이실현된다는의미로볼수있다.이것은더많은‘민’들이자신들의일상의삶과직결된문제에강한목소리를낼수있다는것이며,동시에그들의목소리가정책으로반영된다는것을의미한다.결국포퓰리즘이제기하는문제역시일상의민주주의로의확대,즉개인의자유와사회적평등의실천이라고볼수있다.

포퓰리즘의정치사상적맥락
고대로부터현대까지관통하는민중참여방식
포퓰리즘은19세기유럽과미국에서등장하여20세기후반의‘새로운포퓰리즘’으로진화했다.이는엘리트에의해무시당한다고느끼는민중에게목소리를되돌려준다고약속하는이데올로기이자운동으로존재했다.정치앨리트와기득권층의일방적평가와는별개로포퓰리즘은오늘날사회적현상이자정치적세력이고,지난두세기의역사적사실이었다.
특히라틴아메리카포퓰리즘은장기16세기근대/식민자본주의세계체제로부터구조화된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모순들이만들어낸결과물로해석된다.라틴아메키카에서포퓰리즘은민주주의와적대하지않는다.포퓰리즘의인민은불평등과배제의민주주의,허울뿐인민주주의로부터민주주의를구제하는역할을담당했다.
우리의편견속에존재하는포퓰리즘은민중의참여에대한기득권의반작용이만들어낸가상의개념이라고볼수있다.포퓰리즘은포퓰리즘으로존재하는것이아니라‘포퓰리즘들’로존재하며포퓰리즘들을가로지르는하나의개념은존재하지않기때문이다.정치사상의맥락에서살펴볼때포퓰리즘은다양한형태로존재해왔으며,현재도존재하고있다.대표적으로고대그리스와현대중국,우리나라의정치사상에서포퓰리즘의존재양식을확인할수있다.
포퓰리즘의시원은고대아테네의민중선동가혹은민중지도자로불리었던‘데마고고스’에서찾을수있다.민주정을혐오하던앨리트주의자였던그리스학자와정치가들은이단어를부정적인의미로사용하였는데,포퓰리즘에덧씌워진부정적이미지는이로부터재현되었다고볼수있다.그러나이는포퓰리즘이가진독재의경향을줄이려는시도였으며고대엘리트주의자들역시민중의정치참여를부정하지는않았다.
현대중국에서도포퓰리즘적성격을찾을수있다.개혁개방이후양극화로인해정치적정당성의위기를겪게된중국정부는민본주의에서그해결책을찾았으며민본주의적성격을띠는중국의포퓰리즘은중국식사회주의의내용이되었다.
한국정치사상에서도포퓰리즘의형태가발견된다.영어단어people에대응하는우리말개념은민(民),인민(人民)이다.그밖에도백성(百姓),국민(國民),사민(士民),신민(臣民),시민(市民)도일정한의미에서people의대응개념이다.인간,인민,공공성을근본에두는한국정치사상의전통에서(인)민은정치에서가장귀한자산이자정치와정권의정당성을보증하는원천으로인정받았다.애민(愛民)과외민(畏民)의마음으로수혜자범위를최대한넓히는정책실행은과거로부터국가의마땅히할일이다.이를‘포퓰리즘’으로매도하는것은반민주반정치적인책동이다.

대의민주주의의한계와민주적대중정치
민주주의적인동시에반민주주의적인포퓰리즘의양가성극복하기
포퓰리즘을이해할때민주적이면서도반민주적인양가성을전제로삼는것이합리적이다.포퓰리즘은민주주의와인민이라는몸통을공유한다.그러나인민에대한독특한해석때문에민주주의와다른존재로갈라져나간다.우파포퓰리즘이확산되며병리적현상으로전락한사례는이런맥락에서이해하는게합리적이다.
포스트민주주의로일컬어지는현대사회에서다양한포퓰리즘현상은대의민주주의로상징되는민주주의의한계를인식한바탕에서새로운정치문법,정치방식,다른민주주의의가능성을제기하는방식으로해석될수있다.즉,정책에영향을받는인민,국민,평범한사람들,보통사람들,노동자,농민,빈민,불리한위치에있는사람들을사회적자원분배결정과정에적극적으로포함되는새로운민주주의방식으로존재하고있다는의미이다.또한,포퓰리즘은정치적선동이아닌,사회경제적불평등과미래에대한불확실등에관한‘불안’과위기에대한대응이며기존민주주의한계를극복하고자하는민주주의에대한강한열망으로볼수도있다.
이러한포퓰리즘현상이우파나권위주의로빠지지않고,민주주의발전으로이어지기위해서는포퓰리즘을민주적으로재구성하고시민주도정치를재활성화해야한다.다양한개인으로서의시민이의견을자유롭게제시하고그들의목소리가제약없이들리며정책적으로반영될때,더민주적인민주주의의지속이가능하다.
배타적연대와포퓰리즘의결합으로등장한복지쇼비니즘이아닌사회구성원의다양성을기반으로한포퓰리즘적동원과포용적연대의구축으로부터시민이주체가되는아래로부터의복지정치가한국복지국가에필요하다.그리고일상의민주주의로의확대를통해민주주의를재구성하고더욱강화시켜나가야한다는점에서새로운정치로서‘피플-이즘’으로의의미확장이시도되어야한다.

공정과지속가능프로젝트란?
공정성과지속가능성담론을바탕으로보다나은우리사회방향을탐색하기위하여경기연구원에서기획한프로젝트
▶공정한사회의길을묻다
▶공정한부동산,지속가능한도시
▶공정사회를만드는새로운복지
▶지속가능한공정경제
▶공정한국제질서와한반도의지속가능한평화
▶더많은민주주의를향하여
경기연구원소개
경기연구원은경기도와31개시ㆍ군및지역기관ㆍ단체가공동출연하여1995년설립한정책연구기관으로서국가발전및경기도와그소속시ㆍ군경쟁력강화,주민삶의질향상을위해지역문제를전문적으로조사ㆍ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