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서 괜찮아 (임하운 장편소설)

네가 있어서 괜찮아 (임하운 장편소설)

$14.50
Description
“나, 네가 있어서 살고 싶어졌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
인간의 불완전함을 따뜻하게 끌어안는
젊은 소설가 임하운 신작!
채웅과 초희는 한 사람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생존자다. 슬픔에 가득 차 스스로를 방치해버린 두 사람. 채웅은 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 호구를 자처하고, 초희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거침없이 훔치고 빼앗는다. 서로를 멀리하려고 할수록 이상한 사건에 얽히는 둘. 어느 날 초희는 채웅에게 상대방에게 어떤 짓을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상처받지 말자고 제안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주고받지만 한편으로는 가까워지는데……. 임하운 작가의 외로움과 관계에 대한 독특한 시선, 속도감 높은 전개, 탄탄한 구조와 상징까지, 문학적 성장이 돋보인다.
저자

임하운

1994년11월11일에태어났다.2016년부터글을쓰기시작했다.2년제대학졸업후김포공항특수보안업계에서일을하다가2019년8월첫장편소설《뜻밖의계절》을출간했다.지금은지역아동센터에서사회복지사로일하며글을쓰고있다.

목차

1부같은이방인
2부좋은사람
3부네가있으면괜찮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나,네가싫지가않아.그냥다이해가돼.”

소통에대한간절함을가진젊은소설가
《뜻밖의계절》임하운신작!

첫장편소설《뜻밖의계절》에서고립과관계라는키워드로어른이되어가는모든사람들이공감할수있는이야기를솔직하고담백한언어로풀어내면서독자들에게따뜻한감동을전한94년생소설가임하운.그는이야기를써야만살아갈수있을것같은절박함,누군가에게자신의존재가가닿기를바라는간절함을품은작가다.조심스럽게써내려간첫소설《뜻밖의계절》을통해한국문학계의새로운이야기꾼으로주목받으며독자들에게뜨거운사랑을받았다.특히MZ세대독자들이그의작품에크게공감하며SNS에서화제가되어입소문만으로베스트셀러가되기도했다.《네가있어서괜찮아》는임하운작가가2년만에발표하는두번째장편소설이다.이번소설에는동질감과위로에관한이야기를담았다.

누군가에게깊이이해받는것은
삶을일으키는기적이될수있다

“눈이마주치는것만으로도느껴질때가있다.나와같은사람이구나.
저사람과같이있으면내가이세상을어떻게든살아갈수있겠구나.
나는이책이사람들에게그렇게읽히길바란다.”
___〈작가의말〉중에서

《네가있어서괜찮아》의주인공채웅과초희는한사람에게사랑하는가족을잃은생존자다.슬픔에가득차스스로를방치해버린두사람.채웅은친구들의부탁을거절하지않는호구를자처하고,초희는다른사람의물건을거침없이훔치고빼앗는다.둘은같은반이되고,서로를멀리하려고할수록이상하게도같은일에휘말린다.
어느날초희는채웅에게상대방에게어떤짓을하더라도실망하거나상처받지말자고제안한다.둘은각자의방식으로상처를주고받는다.이런과정에서초희는채웅이친구들에게좋은사람으로보이기위해애쓰는이유를알게된다.채웅도초희가마음껏다른사람의물건을훔치고빼앗게되는이유를알게된다.
“근데언니있잖아.그때말했던호구있지?임채웅.내가걔한테별짓다했거든.돈도뺏고골탕도먹이고.근데걔가내가싫지가않대.오늘도걔만나기로했는데안나가고보고만있었어.근데다섯시간이나나기다리고있더라.왜그럴까.이상한애야.바보같아.자꾸바보같은짓을해서사람을기대하게해.”_(108쪽)

초희는태웅에게이해받을때마다어색하고화가나지만,한편으로는태웅의따뜻함을이해하고자노력한다.태웅역시초희의충동적인행동들을이해하기위해시간을보낸다.여태껏누구에게도솔직하게말하지못했고,그래서더욱이해받지못했기에두사람은서로가더욱소중해진다.주인공들은서로를이해할수록상대방의행복을진심으로바라게되고,더불어자신의슬픔도치유하며앞으로나아갈용기를갖는다.

현대사회의명암을고스란히담으며
불완전한모두를응원하는희망의소설

《네가있어서괜찮아》는채웅과초희가서로의시점에서같은사건을바라보는교차방식으로이야기가전개된다.작가는두주인공의시선으로한국사회와보편적인물들의이야기를세밀하게담아낸다.완전함으로상징되는어른사회의잔혹성,보호받지못하는청소년,다름을향한차별과혐오,도덕성을앞세운집단폭력등을사실적으로풀어내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다.
임하운작가는채웅과초희라는캐릭터에불완전한우리모두의모습을녹여냈다.외로움을자처하지만누군가에게가닿고싶은인간의양면성이두인물에묘사되어있다.두사람이동질감을느끼며행복해질용기를내는과정은,삶을일으키는기적이우리가까이에있다는희망의메시지다.작가가독자들에게전하는위로와응원이기도하다.
속도감높은전개,사실적인캐릭터,탄탄한구조로한편의드라마를보는듯한임하운작가의두번째장편소설《네가있어서괜찮아》.문학적으로도성장한임하운작가의모습도엿볼수있어독자들은작가의다음작품을기대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