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기다려 (양장본 Hardcover)

내일을 기다려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사락사락, 이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밤
콩닥콩닥, 두려움으로 가득한 밤
내일을 기다리며 잠드는 별이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혼자 자는 게 두려운 아이들의
심리 세계와 성장을 다룬 잠자리 그림책!

▶ 작품의 줄거리
엄마 아빠랑 떨어져 혼자 자는 연습을 시작하게 된 별이는 엄마랑 내일 종이비행기를 날리러 가기로 약속하고, 인형 친구들을 끌어안은 채 침대에 눕는다.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이는 가운데 창가로 어둠이 몰려오고, 인형 친구들은 별이가 무서워하는 어둠을 막으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별이와 인형 친구들이 침대 밑으로 숨는 순간 어둠이 방 안을 집어삼키고, 순식간에 가시나무가 가득한 숲으로 장소가 바뀐다. 별이는 인형 친구들과 함께 두리번거리며 숲길을 걸어가다가 달콤한 사탕을 발견하고, 분홍 구두를 발견하고, 날아가는 파란 종이비행기를 발견한다. 모두 별이가 내일 먹으려고, 내일 신으려고, 내일 날리려고 한 것들이다. 별이는 두려움을 금세 떨치고, 내일을 생각하며 파란 종이비행기를 따라 달려간다. 어느새 어스름 새벽이 오고, 아침을 맞은 별이는 밝은 얼굴로 일어나 엄마에게 종이비행기를 날리러 가자고 한다.
저자

한아름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그림책을공부했다.쓰고그린책으로《이상한기차》가있으며,그린책으로《진짜친구찾기》,《지하차도건너기》,《들락날락골목가게》,《천원짜리가족》,《쿨쿨나라의청소부들》,《하루살이입니다》,《철두철미한은지》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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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잠자는시간이두려운아이들을위한수면독립그림책
아이들은밤에혼자잠자는것에대한막연한두려움이있습니다.어둠이밀려오는캄캄한밤시간이낯설고,엄마아빠와떨어져눈을감고자는것이무섭기만한아이들.이는부모로부터분리되는것에대한불안감에서생기기도합니다.
하지만아이의정서발달과안정감,엄마아빠의수면의질향상을위해서는독립된잠자리훈련이꼭필요합니다.그래서잠자리에서그림책을읽으며차분하게밤시간을맞이하는노력들을하지요.
한아름작가는어린시절누구나겪었을법한혼자자는것에대한두려움을아이의입장에서그심리를차분하고담백하게풀어내고있습니다.주인공별이는자신의방에서처음혼자자게됩니다.첫장면을보면별이의방만환하게불이켜져있습니다.그주위는아주캄캄합니다.밝음과어둠,흑과백의대조가강렬합니다.이제곧별이방도불이꺼지고어두워질거라는것을암시하고있습니다.처음부터긴장감이배가되는게느껴집니다.
마침내불이꺼지고침대에누워밤을맞이하는별이는쉽게잠이들지못하고이불속에서뒤척입니다.불이꺼진캄캄한방안에서사락사락이불소리가유난히크게들리고,가슴이콩닥콩닥뛰는소리도선명하게들립니다.이처럼고요한밤이되면,작은소리에도민감해지고어둠에대한공포심도한층높아지지요.
그래도별이는무서워하며엄마아빠방으로뛰어가지않고애착인형을끌어안고잠을자려고애씁니다.그림을보면별이를둘러싸고꼬마병정,멍멍이인형,토끼인형,공룡인형,곰인형이놓여있습니다.마치인형친구들이별이를지켜주는것처럼보여마음에안정감이찾아옵니다.
이책을읽는아이들은잠이오기직전의불안하고두려운마음을별이를통해구체적으로느끼는동시에그시간과상황을직면하는용기를얻게될것입니다.

★애착인형들과떠나는흥미진진한꿈속여행
꿈을꾸고나면생생하게기억날때도있고,어렴풋이이미지만떠오를때도있습니다.어떤사람은흑백톤의꿈을꾼다고하고,어떤사람은총천연색의꿈을꾼다고합니다.
그렇다면주인공별이는어떨까요?처음엔흑백톤의꿈을꾸지만,점점컬러풀하게변합니다.그림속컬러의변화는별이의심리와도맞닿아있습니다.
시커먼어둠이별이의방안을덮치고,인형친구들의보호아래침대밑으로숨은별이는갑자기낯선가시나무숲으로이동하게됩니다.하얀눈으로뒤덮인숲길을인형친구들과함께조심조심걸어갑니다.꼬마병정은별이가무서워할까봐노래를불러주지요.
별이가혼자였다면무서워서울음을터뜨렸을지도모릅니다.하지만함께하는인형친구들이있기에별이는금세낯선곳에적응하고,인형친구들과즐겁게놀기까지합니다.시간이지날수록흑백톤의세상에조금씩색이입혀지는걸보면,별이의마음이두려움에서편안함으로,불안감에서안정감으로변화하고있음을알수있습니다.또한자칫차갑게느껴질수있는눈덮인공간이한아름작가의포슬포슬하고따뜻한드로잉과채색기법으로정겹게다가옵니다.
장면구성도별이의심리에따라펼침장면과분할장면으로변주를주어꿈속에서펼쳐지는모험을보다다이내믹하게보여줍니다.별이의꿈속을아이들도함께즐기다보면,꿈에대한막연한두려움을떨칠수있을것입니다.

★내일이기다려지는희망을이야기하는그림책
밤이지나고나면아침이옵니다.곧다가올새로운아침을우리는‘내일’이라고말합니다.‘오늘의바로다음날’이지요.어쩌면아이들은아직오지않은‘내일’이라는시간을기대하기보다는당장직면한오늘의밤시간이무섭고두려울수있습니다.내일을맞이하기위해꼭지나야하는오늘밤,그리고잠을자야하는이시간을아이들이두려워하지않고맞이할수있으려면어떻게해야할까요?
주인공별이는엄마와약속한‘종이비행기날리기’를떠올리며‘사탕’과‘분홍구두’와‘종이비행기’를창가에놓아두었습니다.별이의방안을자세히들여다보면금세알수있습니다.내일하고싶은일들을생각하며혼자자는것에도전하는별이의마음이기특하게여겨집니다.
꿈속에서도별이는달콤한사탕과엄마가사준새분홍구두와종이비행기를만납니다.모두내일을생각하며아껴둔것들입니다.그마음이간절하여꿈속에서만난것아닐까요?아직오지않은미래의내일을기대하는마음은꿈조차도즐겁게만드는힘이있습니다.
둥그런달을향해날아오르는종이비행기를바라보며“우리내일다시만나!”라고외치는장면에서는한껏부풀어오른별이의희망이생생하게와닿습니다.바로다음에이어지는평온한새벽풍경에서는‘편안하게잠을잔별이가곧아침을맞이하겠구나’하고예측할수있지요.아침이되어눈을비비며방을나서는별이의모습이어제보다는조금더자란듯보입니다.우리아이들은이렇게하루하루성장해나가는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