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딱 좋은 날

일기 쓰기 딱 좋은 날

$8.21
Description
쌍둥이 토끼 담이와 곰이는 난생처음 ‘일기’라는 숙제를 받는다. 일기를 왜 써야 하는지, 무얼 써야 하는지도 모르던 쌍둥이는 그날 일어난 일을 쓰고, 느낌을 써 보라는 엄마 말이 알쏭달쏭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일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똑똑한(?) 생각을 해내지만, 자꾸만 재미있고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저자

정신

두아이와고양이를키운다.부끄러움이많지만박수받는걸좋아한다.어린이마음에오래남는이야기를쓰고싶다.2014년〈딱좋은날〉로한국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었다.이작품으로이제막학교생활을시작하는쌍둥이토끼이야기〈담이곰이학교가자〉시리즈를기획해《일기쓰기딱좋은날》,《학교다녀오겠습니다》를출간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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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기를왜써요?”
“학교에꼭가야해요?”
쌍둥이토끼담이와곰이의알쏭달쏭학교생활
1학년필독서〈담이곰이학교가자〉시리즈

아이의심리를깊이읽어내고,은근하고유머러스한대화로짜임새있게표현했다.
-한국일보신춘문예당선심사평

“이제막학교생활을시작하는어린이들을위한필독서
〈담이곰이학교가자〉시리즈
〈담이곰이학교가자〉는이제막학교생활을시작하는쌍둥이토끼담이와곰이의일상을다룬연작동화로,학교생활을처음경험하는일고여덟살아이들에게‘누구나처음은서툴다’는메시지로새출발을따뜻하게격려한다.각권은아이들에게꼭필요한주제를선정하고,아이들의속마음을시원하게풀어주는유쾌한이야기에인기캐릭터‘오케이티나’작가홍수영의귀엽고사랑스러운삽화를배치했다.입학식첫날의풍경을그린《학교다녀오겠습니다》,일기쓰기과제를다룬《일기쓰기딱좋은날》은처음이라서툴고막연한두려움에긴장하는담이곰이가여럿이함께문제를넘어서는모습을보여준다.담이와곰이의좌충우돌일상은조금은서툴고엉뚱하지만솔직한일기로마무리된다.책끝에는현직초등학교교사가학부모들이가장궁금해하는질문에답변을달아놓은가이드가있어도움말을얻을수있다.아이들이혼자읽어도전혀부담스럽지않은분량,손에착감기는아담한판형,첫눈에반할만큼예쁘고귀여운‘오케이티나’의삽화도호감을준다.

출간에피소드하나
한때피아니스트를꿈꾸던동화작가‘정신’은세상의수많은담이와곰이들을위해직접작사작곡한‘처음은콩닥콩닥’노래를만들었다.작가는자신의피아노반주에맞춰입학을앞둔딸이실제로노래를부른음원과악보도공개했다.가사는저절로기억되고,계속흥얼거리게하는묘한매력이있다.‘담이곰이학교가자’를검색하면바로들을수있다.

출간에피소드둘
오케이티나(OkayTina)로유명한그림작가홍수영은담이와곰이이야기를그리면서첫아기와첫조카를만났다.우연인지필연인지아기와조카는둘다남자아이다.그래서일까.담이곰이형제에대한애정이각별하고,작업하는내내설레고즐거웠다.완성된그림을출판사에넘기자마자,첫아기‘망고’가태어났다.

출간에피소드셋
전문가가이드원고를작성한초등학교교사김수현은오랫동안1학년담임을맡았다.입학식첫날,교실에서뛰쳐나가는아이,엄마가보고싶다고우는아이들이꼭있는데,〈담이곰이학교가자〉에서도볼수있어무척공감하며재미있게읽었다.

▣작품특징

▶사회화과정에첫발을딛는우리아이에게꼭필요한이야기!
자기주장이강해지고,부모에게서독립하려는의지를보이고,또래친구들과어울리는재미를알아갈즈음아이들은초등학교라는커다란‘첫사회’를만난다.〈담이곰이학교가자〉시리즈는유치원과는차원이다른큰사회에들어가낯선경험을하고,새로운과제에부딪히는아이들에게꼭필요한주제를선정해,재미있는이야기로흥미를돋운다.처음학교에입학하는아이들이라면‘입학식’과‘일기쓰기’를빼놓을수없다.《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입학식첫날의풍경을담아아이들의학교에대한막연한두려움을해소하게한다.《일기쓰기딱좋은날》은담이곰이가난생처음일기숙제를받고일기안쓸방법을궁리하면서벌어지는이야기로,별일없는하루도특별한하루로기억될비법을담았다.

▶쌍둥이토끼담이곰이가가는길은모두처음이야!
_처음은두렵지만함께하면신나요!

“엄마가일기를쓰라고했는데일기를쓰기가싫다.진짜막싫다.”
_《일기쓰기딱좋은날》중에서

담이와곰이는아무것도하지않으면일기를쓰지않아도된다는똑똑한(?)생각을한다.곰이는오줌이마려워도아무렇지않게싸야하는데,발을동동구르다바지에실수한다.제일좋아하는당근사탕을선물로받지만사탕을먹으면일기를써야한다는생각에고민에빠진다.아무일도아무생각도없이지내는하루가가능할까?본문마지막에그려진담이곰이의그림일기는다소엉뚱하지만,잊지못할그날의사건이솔직하게담겨있어처음의일기와조금달라진모습을볼수있다.

“엄마,난학교가기싫어요.학교에서는오줌도아무때나못싼대요.”
_《학교다녀오겠습니다》중에서

처음으로엄마아빠와떨어져오랫동안학교에서낯선친구들과선생님과지내야하는담이와곰이.학교에가면무서운선생님과형들이있고,새로운규칙에힘들거라는막연한두려움이있다.친구들과담임선생님도처음이다.엄마가보고싶어우는친구,선생님이있어도친구들을놀려대는아이,교실을뛰쳐나가는아이,집이멀어서늦게왔다는아이,아이들의아우성에땀흘리는선생님.저마다우왕좌왕학교첫날을맞지만,큰일앞에서는서로도우며학교생활에대한두려움을조금떨쳐낸다.210년동안아이들을가르친거북이선생님의한마디는새출발을앞둔모든사람에게큰응원이된다.“처음은두렵지만함께하면신날거예요.”〈담이곰이학교가자〉시리즈의궁극적인메시지이다.

▶은근하고유머러스한대화로짜임새있게표현한수작
《일기쓰기딱좋은날》의전신은2014년한국일보신춘문예당선작〈딱좋은날〉이다.당시“아이의심리를깊이읽어내고,은근하고유머러스한대화로짜임새있게표현했다”는평을받으며,작가의탄생을예고했다.아이다운호기심과행동을그대로보여주는담이곰이캐릭터는독자들의공감을일으키며아이들의속마음을시원하고유쾌하게풀어준다.문학성을인정받은동화안에는어른들이들려주고싶은당부도자연스럽게녹아있다.다소평이한주제에이미많이다룬익숙한주제라고해도,아이와어른의시선을신선한발상으로균형있게,재치있게끌고간다는점에서탁월하다.

“일기를안쓸방법을생각해보자.”
“어떻게?”
“오늘아무일도안일어나면되는거야.아무것도안하고,아무생각도안하고.”
“그렇구나!넌머리가좋아.”
(…)
“휴우,아무일도안일어나기엔하루가너무길어.”
_《일기쓰기딱좋은날》중에서

“(…)새로운세상을경험하는건언제나짜릿한일이지.”
“전짜릿하지않을래요.”(…)
“오줌쌀때가더짜릿해요.”
_《학교다녀오겠습니다》중에서

▶볼수록매력있고사랑스러운별마을친구들
담이와곰이는쌍둥이토끼지만외형도성격도다르다.담이는동생곰이보다키가작다.호기심이많고꾀를잘낸다.곰이가친구에게놀림을당하면참지못한다.곰이는형보다키가크고몸집도좋다.글씨쓰는걸엄청싫어하고,글자도띄엄띄엄읽는다.마냥놀기를좋아한다.만나기만하면투덕투덕싸우는담이곰이때문에엄마는늘귀에난잿빛털이쭈뼛서있다.토끼가족주변에는마음씨좋고참견잘하는오소리아줌마,310살에도아이들을가르치는데전혀문제없는거북이선생님,아롱다롱학교1학년친구들(양,여우,멧돼지,청설모,기린)이있다.

“학교에는다양한아이들이모이는거야.여러아이들과사귀면서마음이쑥쑥자란단다.”
_《학교다녀오겠습니다》중에서

별마을동물들은보면볼수록매력있고정감이간다.서로다양한생각을가진사람들이함께어울리며아옹다옹살아가는모습이예쁘다.“마음속의어린이를소중히여기다”를주제로2006년부터카카오톡,라인,네이버밴드등다양한활동으로많은사랑을받은‘오케이티나’작가홍수영은따뜻한색감과사랑스러운별마을친구들캐릭터로또다시아이와어른의마음을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