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해마 이야기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8 (양장)

아빠 해마 이야기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8 (양장)

$16.43
Description
육아하는 아빠 물고기들을 만나러 가요!
물고기들 중에는 알을 품고, 새끼를 돌보는 아빠 물고기들이 있어요. 그중에 아빠 해마도 있지요. 《아빠 해마 이야기》는 정성스럽게 새끼들을 보살피는 아빠 물고기들의 부성애를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 해마가 아빠 해마의 배 주머니에 알을 낳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알을 품은 아빠 해마는 바닷속을 살랑살랑 헤엄치며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과 마주치게 되어요. 처음 마주치게 된 아빠 큰가시고기는 직접 지은 둥지에서 알을 보살피고 있어요. 아빠 해마는 큰가시고기에게 끝까지 힘내라고 응원해 주고 떠나요. 그다음 만난 건 아빠 역돔이에요. 아빠 해마가 인사하지만 역돔은 답이 없어요. 입안에 알을 가득 품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빠 해마는 역돔을 격려한 후, 계속해서 바닷속을 헤엄칩니다. 그 후에도 아빠 해마는 쿠르투스, 실고기, 붕메기 등 알을 돌보는 아빠 물고기들과 마주칩니다.
어느새 새끼 해마들이 태어날 때가 되었어요. 아빠 해마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뒤척였지요. 아빠 해마의 주머니에서 나온 새끼 해마들이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마리가 다시 아빠 해마의 배 주머니 속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아빠 해마는 새끼 해마에게 어떤 말을 들려줄까요?

저자

에릭칼

1929년미국뉴욕에서태어나여섯살이되던해에독일로건너갔다.독일슈투트가르트시각예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한뒤,다시뉴욕으로돌아와[뉴욕타임스]의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다.작가빌마틴주니어의권유로그림책작업을시작한그는1968년첫그림책『1,2,3동물원으로』를발표하였으며,1969년에출간한『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로큰인기를얻었다.전세계70여개언어...

출판사 서평

“이보다더좋을순없죠.”
물고기들의헌신적인부성애를보여주는그림책

그림책의거장에릭칼은두자녀의아빠입니다.에릭칼은자녀에대한사랑을책에서도표현했는데,콜라주기법으로그려진그림속에자녀이름의이니셜인C와R을숨겨놓았을정도였지요.방송인오상진도그림책을좋아하는딸셜록이를위해《와일드심포니》에이어《아빠해마이야기》의번역을맡았답니다.
《아빠해마이야기》에는배주머니에새끼가태어날때까지알을품는아빠해마,직접지은둥지에서알을지키는아빠큰가시고기,입안에알을넣어두고태어날때까지보살피는아빠역돔,머리에알을품고다니는아빠쿠르투스,배에길쭉하게알을달고다니는아빠실고기,태어난새끼들을돌보는아빠붕메기등여섯종류의아빠물고기들이등장해요.주인공아빠해마는육아중인아빠물고기들을마주칠때마다어떻게지내냐며안부를물어요.그리고그들은모두하나같이답해요.“이보다더좋을순없죠.”라고말이죠.
에릭칼은아빠물고기들이각기다른방식으로알과새끼들을돌보는모습을통해‘부성애’라는따뜻한메시지를전합니다.아빠물고기들이아기를극진히보살피는모습을지켜보는아이들은자신이아빠로부터받고있는사랑과관심을자연스럽게떠올리게될거예요.가족으로부터사랑과보호를받고있다는사실을깨닫게된아이들은심적안정을느끼게되고,이는결국올바른정서와자존감을형성할수있는계기가되어줍니다.
또한에릭칼은이책을통해지난날엄마들의전유물로여겨졌던육아를아빠들도충분히해낼수있다는사실을보여줍니다.이는어린아이들이가족구성원의역할을편견없이받아들일수있게도와주지요.

아빠해마를따라떠나는바닷속여행
네장의필름이들어있는독특한구성의그림책

이책에는아빠물고기들만등장하는게아니에요.물속에사는다양한물고기들이나와요.이물고기들은네장의필름을넘기면만날수있어요.필름에는바다풀,산호초,해초,바위들이그려져있는데,필름을넘기기전까지는뒤에어떤물고기가있는지알수없어요.바로필름에있는그림들이보호색으로그려져있기때문이에요.필름뒤에무엇이있을까추리하며넘겨보면,가려져있던물고기가등장해요.반전의묘미를선사하는이장면들은이야기의재미뿐아니라시각적즐거움까지선사합니다.
또물고기들의특징이콜라주로섬세하게표현되어있어요.알을품고있어배가불룩나온아빠해마,길쭉한몸을가진트럼펫피쉬,알을입에가득머금은역돔등물고기들의다양한모습을볼수있지요.

어린이들을위한예술가,에릭칼

뉴욕시러큐스에서태어난에릭칼(1929~2021)은대담한색채와독특한콜라주기법의그림으로유명한그림책작가입니다.그는독일슈투트가르트시각예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한뒤,다시뉴욕으로돌아와<뉴욕타임스>의그래픽디자이너로일했지요.그러던중작가빌마틴주니어의눈에띄어그림책작업을시작하게되었습니다.
에릭칼이창작한작품대부분은애벌레,거미,무당벌레,반딧불이,씨앗등자연속에살고있는작은생명체에서부터시작합니다.칼은어린시절아버지와함께초원과숲을산책하며자연에대한관심을가지게되었고,그관심은훗날그의작품세계를관통하는가장중요한주제이자전제가되었습니다.자연에대한감사와크고작은동물에대한사랑을기반으로창작된에릭칼의작품들은어린이들에게자연에대한경외심을싹트게합니다.

에릭칼의책들이그토록깊이있고,한결같이의미있는이유는
그가아이들에대해,아이들의감정과관심에대해,
아이들의독창성과지적발전에대해진정한관심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
-앤베네듀스(《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의편집자)

에릭칼은어린아이가집을떠나처음학교에가는시기를주목해야한다고말했습니다.가정과안전,놀이와감각의세계에서이성과추상,질서와규율의세계로건너가야하는그엄청난간극이펼쳐지는시기이기때문이지요.에릭칼은자신의책이그간극을이어주는도구가되기를바라며작품을썼습니다.구멍뚫기,모양따기,플랩같은놀이장치와수세기,요일,과일종류,자연사정보그리고다른교육적요소들이섞여있는칼의책은반은장난감(집)이고반은책(학교)입니다.아이들이자신의책을읽고,놀고,즐기며한단계성장할수있기를바랐던에릭칼의마음은그의책곳곳에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