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01년 9월 11일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테러
비행기가 충돌한 세계 무역 센터를 탈출하라!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테러
비행기가 충돌한 세계 무역 센터를 탈출하라!
세계 무역 센터, 그 중심에는 쌍둥이 빌딩이 있었어요. 쌍둥이 빌딩은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날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뉴욕의 심장이었어요.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과 기분 좋은 날씨. 2001년 9월 11일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현장 학습을 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었어요.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설레는 마음으로 쌍둥이 빌딩에 들어섰습니다. 토니 아버지의 회사가 있는 쌍둥이 빌딩 남쪽 타워의 74층에서 현장 학습을 시작하려던 참이었어요.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났지요. 역사상 최악의 테러가 벌어진 순간,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그 현장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난 겁에 질린 채 돌아보았다.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턱 벌어졌다. 건물 꼭대기부터 시작해 북쪽 타워가 천천히 무너지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한 층 한 층 건물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것 같았다. 엄청난 잔해가 비처럼 도시로 쏟아졌다. 바닥에 부딪히면서 굉음이 더 커졌다. 또다시 두꺼운 먼지구름이 길거리로 솟구치며 사방으로 퍼졌다. 난 몸을 돌리고 소리쳤다.
“도망쳐요!” (92쪽)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 된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을 거예요. 토니와 엘리자베스도 74층을 계단으로 걸어 내려갑니다. 마침내 두 사람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이 무너졌지요. 그다음 북쪽 타워가 가라앉는 것처럼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용을 자랑하던 쌍둥이 건물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잔해가 되어 버렸어요.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휴대 전화도 없었고, 어른 보호자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건물을 빠져나오는 것만으로 두 사람 모두 기진맥진한 상태였어요. 과연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현실로 돌아오기’
《9·11 테러 현장에서 탈출하기》에는 이야기 사이사이 문답 형식으로 된 ‘현실로 돌아오기’가 있어요. 테러리스트 열아홉 명은 어떻게 붙잡히지 않고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을까요? 비행기가 충돌했을 때 정말로 건물이 흔들렸을까요? 절대 무너지지 않게 설계되었던 빌딩은 왜 무너지고 말았을까요? ‘현실로 돌아오기’에는 이야기에서 다 전하지 못한 9·11 테러, 세계 무역 센터 등에 관련한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9·11 테러 이후 항공 안전과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 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재난 발생 시 사람들이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도 이루어졌지요. 이렇듯 우리는 이런 참사를 겪으며 조금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빚져 더 나은 세상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겪은 뒤 지하철에 스크린 도어가 생겼고,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수상 안전 교육이 확대된 것처럼요. 《9·11 테러 현장에서 탈출하기》를 통해 당시 생생한 사건 현장과 9·11 테러가 가져온 수많은 변화를 만나 보아요.
난 겁에 질린 채 돌아보았다.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턱 벌어졌다. 건물 꼭대기부터 시작해 북쪽 타워가 천천히 무너지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한 층 한 층 건물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것 같았다. 엄청난 잔해가 비처럼 도시로 쏟아졌다. 바닥에 부딪히면서 굉음이 더 커졌다. 또다시 두꺼운 먼지구름이 길거리로 솟구치며 사방으로 퍼졌다. 난 몸을 돌리고 소리쳤다.
“도망쳐요!” (92쪽)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 된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을 거예요. 토니와 엘리자베스도 74층을 계단으로 걸어 내려갑니다. 마침내 두 사람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이 무너졌지요. 그다음 북쪽 타워가 가라앉는 것처럼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용을 자랑하던 쌍둥이 건물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잔해가 되어 버렸어요.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휴대 전화도 없었고, 어른 보호자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건물을 빠져나오는 것만으로 두 사람 모두 기진맥진한 상태였어요. 과연 토니와 엘리자베스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현실로 돌아오기’
《9·11 테러 현장에서 탈출하기》에는 이야기 사이사이 문답 형식으로 된 ‘현실로 돌아오기’가 있어요. 테러리스트 열아홉 명은 어떻게 붙잡히지 않고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을까요? 비행기가 충돌했을 때 정말로 건물이 흔들렸을까요? 절대 무너지지 않게 설계되었던 빌딩은 왜 무너지고 말았을까요? ‘현실로 돌아오기’에는 이야기에서 다 전하지 못한 9·11 테러, 세계 무역 센터 등에 관련한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9·11 테러 이후 항공 안전과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 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재난 발생 시 사람들이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도 이루어졌지요. 이렇듯 우리는 이런 참사를 겪으며 조금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빚져 더 나은 세상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겪은 뒤 지하철에 스크린 도어가 생겼고,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수상 안전 교육이 확대된 것처럼요. 《9·11 테러 현장에서 탈출하기》를 통해 당시 생생한 사건 현장과 9·11 테러가 가져온 수많은 변화를 만나 보아요.
911테러 현장에서 탈출하기 - 탈출하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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