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꽃피운 위대한 임금 - 인물로 시작하는 한국사 첫걸음 6

조선을 꽃피운 위대한 임금 - 인물로 시작하는 한국사 첫걸음 6

$12.20
저자

이정주

저자:이정주
중앙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습니다.어린이들의미래를열어주는이야기를들려주고싶어오늘도열심히읽고,쓰고있어요.그동안쓴책으로는《차오프라야강이보내준선물》《천일야화》《1+1이공짜가아니라고?》등이있습니다.

그림:김호랑
창너머사람들을구경하거나추운겨울에따뜻한이불속에서뒹굴뒹굴하는것을좋아합니다.비가오는날우산위로떨어지는빗소리를들으며걷는것도좋아합니다.아이들이꽃과나비와함께늘행복했으면좋겠습니다.그린책으로《할머니가아프던날》《호랑이가준보자기》《손없는색시》《책읽어주는아이책비》《뒤로가는기차》《수성못》등이있습니다.

감수:공미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역사교육을전공하고교육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중학교에서학생들에게역사와사회를가르치고있습니다.<조선일보>에서‘숨어있는세계사’를5년간연재했고,《세계사개념사전》《한국사개념사전》《한입에꿀꺽!뉴스속세계사》등의책을썼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나라와백성을사랑한임금,세종대왕
아버지와아들
왕이걷는새로운길
땅과백성
하늘과별
백성을위한글자를만들다
백성을사랑한임금

인물의발자취를찾아떠나는여행
인물연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외울필요없이이야기로만나는역사,
역사인물의이야기속에서그시대의생활모습과생각을만나요!

나라와백성을사랑한임금,세종대왕

조선의제3대왕태종의셋째아들충녕대군은어려서부터책읽기를무척좋아했어요.첫째아들이자세자인양녕이술과놀이에빠져살자태종은고민끝에양녕을폐위하고충녕을세자로삼지요.충녕은세자가된지두달만에왕위에오릅니다.
그가바로조선의제4대왕세종대왕이에요.세종대왕은아버지태종이내린결정의깊은뜻을깨닫고온힘을다해나라와백성을위하는왕이되겠다고다짐했어요.
세종대왕은지혜로운인재들을뽑아집현전에서마음껏공부하고연구할수있게했어요.그연구를통해사회제도를정비했지요.세종대왕이만든정책들을보면그가얼마나백성을사랑하는왕이었는지알수있어요.세종대왕은관청소속의여성노비에게출산휴가를주어아기를낳기전후로130일까지쉴수있게해주었어요.남성노비들에게도아내와아기를돌볼수있도록휴가를주었어요.또한사형에해당하는죄를지은경우에반드시세번에걸쳐조사한뒤에판결하는법을시행했어요.혹시라도억울하게벌을받는사람이생기지않도록철저하게조사한뒤판결하려는것이었지요.
왜구소탕,영토확장,무기개발,과학기술발전등수많은세종대왕의업적중에서도가장큰업적은바로‘훈민정음’을만들고반포한것이에요.세종은글을알지못하는백성들이쉽게배울수있는조선만의글자를만들었어요.새로운글자를만드는일은오랜시간이걸리는일이었어요.세종은비밀리에이일을진행했고밤낮을가리지않고연구한끝에마침내‘백성을가르치는바른소리’,훈민정음을만들어냈지요.신하들은새로운글자를반대했지만세종대왕은신하들을설득하고감옥에가두면서까지훈민정음을포기하지않았어요.그결과백성들은글을읽고쓰면서새로운세상을만날수있었고,글을읽고쓰는것으로자신들의삶을바꿀수있다는것을깨닫게되었지요.

인물의발자취를찾아떠나는생생현장학습
이야기속인물들과관련된장소로떠나볼까요?

조선시대의정치와경제의중심지였던한양을둘러보고,세종대왕이생활했던경복궁도살펴봐요.경복궁안에설치되었던조선최고의학문연구기관집현전을통해세종대왕의학문에대한열정도느낄수있지요.청계천의물높이를측정하기위해만든수표교와세종대왕이눈병을치료하기위해방문했던온양행궁,세종대왕의무덤인영릉까지세종대왕의발자취를함께따라가봐요!

책속에서

“전하,백성들을위한글을만든다고백성들이지혜로워지는것은아닙니다.또한행동이바뀌는것도아닙니다.지난번《삼강행실도》를펴냈지만충신과효자가나오지않았습니다.백성들이훈민정음을익혀책을읽는다고해도착한사람,예의바른사람이되지는않습니다.”
훈민정음으로백성들이글을아는것이떨떠름했던정창손은백성들이글을알고교육을받아도타고난미천함은바뀔수없다고말한것이었다.
정창손의말에세종은벼락같은소리로호통을쳤다.
“감히어디서나의백성을업신여기고깔보는것인가?백성이교육으로달라지지않는다면인간이왜위대한성인의가르침을들어야한단말인가?그대들은백성들위에서권력을누리기위해그자리에있는것인가?진실로아무짝에도쓸모없는선비로구나!”
세종의호통에모든신하가얼어붙고말았다.
_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