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가 보는 세상 (양장)

윌리가 보는 세상 (양장)

$15.02
저자

두완린

저자:두완린
국립타이완사범대학에서디자인을,영국브라이턴대학에서디자인과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지금은일러스트레이터로일하며어린이들에게미술을가르치고있습니다.대자연과동물,어린이,그림책을좋아하고,주변의사람과사물들을관찰해감동적인그림과이야기로만들어내는것을즐긴답니다.《윌리가보는세상》으로제35회신이어린이문학상창작그림책부문최우수상을받았습니다.

역자:정세경
베이징영화대학에서공부하고싸이더스픽쳐스에서일했습니다.현재중국어출판전문기획및번역가로활동하며어린이,소설,에세이,자기계발,심리학,철학,교양등다양한분야의책을번역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꽁냥꽁냥그림과학1,2》《사랑에빠진물고기》《도둑이된첫날》《백만번의뽀뽀》《당신과함께》《매일심리학공부》외여러권이있습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난매일느낄수있어,차고넘치는사랑을.”

눈이보이지않는윌리가전해주는
마음으로세상을보고사랑을느끼는방법

만약눈이보이는사람이라면,눈에보이지않는아주중요한것들을놓치고있지않은지되짚어보길바랍니다.만약눈이보이지않는사람이라면,당신이가진감수성이생각보다훨씬풍부하다는사실을자랑스럽게여기면좋겠습니다.
_작가의말

*제35회타이완신이어린이문학상창작그림책부문최우수상수상*

‘나와다른’이들과함께하는세상
《윌리가보는세상》은비장애인애비와시각장애인윌리가친구가되는이야기입니다.첫만남은어색했지만함께시간을보내며점차가까워지고,서로의세상을이해해나가는과정을그리고있지요.
윌리는눈이보이지않아도자신만의방법으로세상과마주합니다.소리로,냄새로,그리고촉감으로세상을조금더천천히그리고세심히보지요.애비는자신의기쁨,분노,슬픔을가장먼저‘알아보는’윌리를보며‘눈을감고모든것을볼수있는마법사’같다고생각합니다.
어쩌면마음으로세상을보고사랑을느끼는것은눈으로보는것보다경이롭고아름다울지도모릅니다.애비와윌리의모습을통해,나와다른사람을이해하고함께하는마음을키우고그로인해더넓은세상을만나보아요.

장애에대한이해가여전히부족한현실,
그삶을어렴풋이나마느껴볼수있는그림책
지난연말,갑작스런비상계엄소식에모두가깜짝놀랐던그때무슨일인지알지못한사람들이있습니다.바로장애인들이에요.긴급속보에수어통역이나화면해설등이준비되어있지않아서시각·청각장애인들은정확한정보를얻을수없었어요.확인해보니장애인의정보접근권에대한가이드라인이없다는사실이알려졌습니다.우리사회가장애인과함께하는데여전히미숙한셈이지요.
《윌리가보는세상》은비장애인애비의시선으로시각장애인윌리에대해보여주는작품입니다.시각장애인에대한이해가전혀없던비장애인아이애비는윌리를보며있는그대로이해해나갑니다.
장애인과함께나란히걸을때서야우리는깨달을수있습니다.안전하다여긴도로는위험하고,세상편리한지하철은불편하며,누구나드나드는식당은들어가기조차어려운곳이라는사실을요.《윌리가보는세상》은윌리를따라가며시각장애인으로서겪는생활의모습들을독자가자연스레느끼도록합니다.그렇지만동정어린시선으로그리지않고,온전히같은입장에서함께하는마음을담아내었답니다.이책을통해윌리와한걸음한걸음함께걸으며,시각장애인의세계를어렴풋이나마느껴보기를바랍니다.

우리에게필요한건배려와존중의마음가짐
여름방학이끝나갈무렵,애비네집옆에윌리네가족이이사를옵니다.윌리는눈이보이지않는아이였어요.윌리엄마의부탁으로애비는매일윌리와함께등하교를하게됩니다.
애비가볼때윌리는조금특별했어요.손가락으로글자를읽고,소리와냄새로더많은것들을알아채기도하고요.그렇지만반아이들은그런윌리와애비에게나쁜말을하기도합니다.애비는너무나화가나지만,윌리는오히려그런애비를다독이지요.애비의할아버지가돌아가셨을때,말없이안아주며애비의슬픔을위로해주기도합니다.
《윌리가보는세상》의애비와윌리처럼,비장애인과장애인은친구가될수있습니다.어쩌면당연한이야기지요.장애인이든비장애인이든,관계맺기에있어가장중요한것은배려와존중이지않을까요?상대의입장을이해하고,슬픔을나누고,기쁨을함께하는태도말이에요.이는장애의유무와상관없이우리모두가가져야할마음이에요.
애비와윌리의대화에귀기울여보세요.서로를향한마음으로가득한두친구의이야기를통해,우리모두친구가될수있다는것을배워보아요.

두개의색깔로표현한시각장애인의세상,
모든것을보듬는포근한노란색마음
《윌리가보는세상》은제35회타이완신이어린이문학상에서창작그림책부문최우수상을받은작품입니다.“서로다른두아이가친구가되는이야기를자연스럽게풀어냈다.(…)독자에게장애인과비장애인이어울려함께사는모습을자연스레전달하는,아이와어른모두에게좋은작품”이라는평을받았습니다.
두완린작가는대학생시절부터장애아동교육에관심을가졌습니다.특수교육교사를만나고시각장애인어린이들과이야기를나누며어떻게하면장애인의삶을이해할수있을지고민했지요.그러나비장애인인자신은그들의삶을완전히이해하기어렵다는결론에다다릅니다.대신“시각장애인이세상을보는방법”에대한이야기를만들게되지요.
작가는노란색과검은색을대비시켜‘어둠속에담긴따뜻한빛’의의미를전달하고자했습니다.윌리가‘눈’으로보는세상은어두울수있지만‘마음’으로보는세상은환하고따뜻하다는메시지를은유적으로담아내었어요.끝에는윌리의일상모습과학용품을소개하며이이야기가우리삶과가까이맞닿아있음을함께전합니다.
작가의말처럼,우리주변에는수많은‘보이지않는’것들이있습니다.부모의사랑,이웃의배려,친구의마음같은것들말이지요.어떤것과도비교할수없게크고귀한이런무형의가치들은오로지‘마음’으로만볼수있습니다.《윌리가보는세상》을통해,마음으로세상을보는방법에대해생각해볼수있기를기대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