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공존 사이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 유입에 대한 도시지역 원주민의 대응)

두려움과 공존 사이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 유입에 대한 도시지역 원주민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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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민족지의 의의는 바로 이러한 시도의 초입에서 두려움과 공존 사이에 있던 지역주민들의 인식변환의 노력이자, 삶의 변환의 노력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도시사회학과 도시인류학 연구가 시작된 계기 중 하나는 도시에서 마주치는 이방인들 간 느끼는 두려움이었다. 이주노동자들의 유입이라고 하는 새로운 이방인들의 등장은 도시의 원주민들에게 새로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이 민족지는 단순히 현대 한국사회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로 가득 찬 도시에서 일어나는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공존하며 도시지역공동체를 구성해 온 인류의 도시적 삶의 맥락 속에서 공존을 논의하고 있다. 민족지 방법을 활용한 도시인류학의 관점에서 도시적 삶의 한 맥락으로 이주노동자의 유입에 대한 원주민의 대응을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것이다.

한국사회 그리고 이주노동자를 이웃에 두고 있는 여러 지역사회들은 여전히 두려움과 공존 사이 어딘가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와 완전히 공존하고 있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들이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여겨지지도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두려움과 공존 사이에 있으며, 이 민족지는 그 '사이에서'의 협상과 타협의 과정의 출발점에 대한 이야기로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공존으로의 움직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이선화

서울대학교에서지리교육과인류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인류학과에서안산원곡동에서4개월간민족지연구(ethnographicresearch)를진행,외국인이주노동자의유입으로인해발생한도시지역사회의변화에대한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중국네이멍구초원과중국과학원식물연구소(IBCAS)에서1년3개월간민족지연구를진행한후〈초원을나는닭:중국내몽고초원사막화방지의생태정치〉라는논문으로서울대학교인류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비교문화연구소연구원,인천대학교중국학술원학술연구교수를거쳐서현재는중국산둥대학인류학과조교수로재직중이다.논문으로는〈닭과우리:동물의습관화와초원의생태정치〉,〈중국내몽고초원몽골족생활방식의다변화:황막초원지역몽골족마을의사례〉등과저서로는《도시로읽는현대중국》(공저)가있고,도시인류학,생태인류학,중국지역학분야에서다수의논문을발표하고있다.

목차

서문 7

Ⅰ.서론
1.연구의배경과목적 15
2.도시와이주민 19
(1)도시의두려움(Urbanfear) 19
(2)외국인이주노동자와한국사회연구 22
3.연구대상및방법 26

Ⅱ.안산외국인이주노동자유입의사회경제적배경
1.안산신도시의형성 32
2.외국인이주노동자집단거주지형성과정 40
(1)산업구조의변화 40
(2)원곡동집단거주지의형성 42
3.근린환경의변화 47

Ⅲ.외국인이주노동자에대한원주민의두려움
1.미디어에재현된외국인이주노동자의이미지 58
2.두려움의공간,원곡동 68

Ⅳ.일상에서의소통과경험의공유
1.일상에서의소통 83
2.경험의공유:집중단속과저항 93

Ⅴ.두려움과공존사이에서
1.두려움에대처하기(Managingfear) 104
(1)외국인이주노동자에대한지식의증가 105
(2)공간인식의정교화 114
2.공존의모색 126
(1)치안 127
(2)지역발전과상호이해를위한노력 136

Ⅵ.결론 154

참고문헌 159
찾아보기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