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파하는 국민국가 가교하는 동아시아

내파하는 국민국가 가교하는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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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후반은 국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국가와 민족, 조국의 저어齟齬를 인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상황은 역설적으로 국민국가를 형성한 이러한 세계적 인식들이 과연 국민의 해방을 가져올 수 있는 개념들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또한 서구적 근대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된 ‘인권, 다문화, 공생, 민족, 국민, 자유, 평등’이 역설적으로 주체적 내면을 은폐한 개념들이 아닌가라며 각성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새로운 매체로 등장한 것이 바로 〈계간삼천리〉였다. 일본 제국주의의 유재인 재일한국ㆍ조선인이 일본 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었다. 즉 재일한국ㆍ조선인은 전전의 식민지지배 36년과 패전 후의 36년이라는 72년 동안 ‘끝나지 않은 제국주의/식민지주의’를 연속/비연속적으로 겪은 주체적 시각이 중심이 되었다. 〈계간삼천리〉는 1981년을 지나면서 전환기를 만들었고 ‘가교로서의 동아시아’을 조사照射하고 있었다.
저자

한림대학교일본학연구소

목차

서문
제1부시대와독립을살다:국민이라는권력
재일코리안연구40년을돌아보며_박일
역사로서『계간삼천리』-도노무라마사루
나의이정표가된『계간삼천리』-다나카히로시
전후초기일본의재일조선인문제-안성일
1983년'국제법개정에관한중각시안'과재일조선인_김현아
대중적의미창출의장으로서의『계간삼천리』온동발_임성숙
『계간삼천리』와무궁화모임,고베학생청년센터,그리고나_히다유이치

제2부횡단과가교를묻다시민이라는연대
『계간삼천리』와그시대_히로세요이치
『계간삼천리』와식민자2세_히라유스케
『계간삼천리』속한과'아시아적'미래
생활자를보는시각
지역속의『계간삼천리』_사쿠라이스미레
1970년대일본지식인들의한일연대시민운동_권연이
『계간삼천리』로보는조선인여공
『계간삼천리』와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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